집 청소를 하다 마눌의 임직서약서가 책장 구석에 처박혀 있길레 뭐라고 되있나 함 봤습니다..

(얼마전에 마눌이 2년도 안되서 집사라는 직급을 받았다는걸 아시는 분은 아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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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서약서

저는 교회의  머리가 되신 예수그리스도의 부르심을 힘입어 하나님과 교회 앞에 맡겨진 직무에 충실할 것을 서약합니다.

1. 주일 성수는 물론 모든 예배의 회의에 참석하겠습니다.(요4:23~24)

2. 맡겨진 직분에 충실하겠습니다.(행2:46~47)

3. 사랑과 봉사를 통하여 복음전도에 힘쓰겠습니다.

4. 항상 쉬지않고 기도에 힘쓰겠습니다.

5. 주, 초를 금하고 성도의 모범이 되겠습니다.

6. 믿음 위에 굳게 서서 주의 종과 더불어 한 몸된 성도간의 유기적 단결에 힘쓰겠습니다.

7. 하나님께서 나에게 축복으로 주신 모든 소득 가운데에서 십일조를 실천하여 교회 앞에 덕을 세우겠습니다.

8. 하나님과 교회 앞에 덕을 세우기를 힘쑤며, 교회의 규칙에 순종하겠습니다.


젠장할!!  욕만 겁나게 나옵니다...

8번까지 있구 그 밑에 서약일과 서약 서명이 있는 뒷배경에 어부 둘이 고기를 잡는데 흔히들 알려진 예수라는 놈과(이미지에 의해서 만들어진...) 비슷하게 생긴 놈이 감독을 하고 있는 듯한 그림이....

그리고 맨 밑에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고전 4:2)"  이 글이 가운데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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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이~!!!!!!!!!!!!!!!!!!!!!!   열여덟들아~~~~~~~~~~~

이거 완전 노예계약서 같아요..

1번땜시 주말이든 수금일과 매일 새벽에 글케 뻔질나게 가는것이구
2번은 기본이 되겠죠..
3번땜시 어디서든 예천불지를 떠들고
4번땜시 밥먹기전 어디서든 머리숙이고 눈감고 뭘 그리 씨부리는지..
5번.....ㅋㅋㅋ   술 담배 하지 말라는건데...    그러니까 모르는 사람들은 교회다니면 술담배 안한다는 말이 돌고 건강하느니 어쩌느니 착하느니  ...   나~~~  참...욕나오네.....    뒷구녕에서 몰래하지말구 당당하게 해라!!
6번.....주의 종과 더불어 한 몸된 성도간의 유기적.....    말 안나온다,,,,
7번....이거 서약서에다 이런걸 써놓으니....돈이 다 세는거야~~~  할 말 진짜 많은데....해도 너무하는거 아닌가??
8번 교회의 규칙에 순종이라...   기가막히네   ....   완전 노예를 만드는구마...

마지막이 압권입니다....(집사라는 직을)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다른 교회나 성당이든 기독교의 임명장들이 이런식인가요?
집사람 것은 대한예수교 장로회의 임명장입니다..

이런 임명장 주는 거 안되는거 아닌가요?  고발이라도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이글은 자게와 경험담에 올릴껍니다..다른분들 임명장도 좀 보고싶네요..딴데서는 안그러는데 여기만 이러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