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개독친구와의 전화 통화 ㅎㅎㅎ



나의 기독교 경험담

나의 개독친구와의 전화 통화 ㅎㅎㅎ

안간다!천당 7 1,991 2005.12.31 13:01
중학교때부터 친구였는데 어제 전화가 왔어요
새해 복많이 받으라고...
제친구는 인천이고 전 시집오면서 지방으로 내려왔죠
저는 시집오기 전까진 개독 신자였구여
주일학교 교사, 성가대, 고등부 거쳐서 청년부때까지
열심히 다녔었고 제 친구는 걍 일요일에만 나오는 정도 였죠
이러저러한 안부를 묻고 난후 ;;;;;;


나: 근데 너 아직도 교회다니냐?
친: 그럼 안다니냐?

나: 나가니 좋티?
친: 그럼 디게 좋아 넌 안다녀?

나: 안다닌지 꽤됬지 시집오구나선 한번도 안갔으니
친: 왜?

나: 어~ 별루 좋을게 못되는 종교인거같애
친: 왜그래 무슨일있었어?

나: 아니? 생각해봐라 너두 성경이란걸 읽어봤을꺼 아냐
     참 나 그렇게 잔인하고 비도덕적인 신을 왜 우리가 믿어야 되니?
친: 믿어야지 의심이생기면 기도하라구 그러잖아
나: 왜 무조건 믿어야 하는데? 조금만 생각해도 말안되는거 투성인데
     그리고 우리고유의 신도 아니고 우리 조상들이 믿어왔던것도 아니고
     사막 유목민들이 만들어낸 신을 왜 우리나라사람들이 더 미쳐서 믿어야 되냐고~

친: 너 왜그렇게 됬냐? 너 나보다 더 열심히 교회 다녔었잔아
나: 너야말로 왜그렇게 됬냐? 넌 나보다 교회 잘 안다녔었잔아

친: 야 ! 열심히 교회다녀봐 그때 믿었던거랑 달라
나: 뭐가 달라? 그래 다르긴 하지 갈수록 못믿을게 기독교더라(개독교라고 할뻔했음 ㅋㅋㅋ)
     넌 열심히 믿어서 니 시아버지랑 거시기해서 울나라 출산률 높여줄래?

친: 야?~~~
나: 왜 ? 성경책(똥경이라고 할뻔했음) 에 보면 나오는데  뭘 야야?
     들여다볼수록 저질스러운게 성경책이야 무조건 믿지만 말고 좀 생각하면서 믿어라

친:......
나: 뭐 한두개야지애기가 빨리 끝나지  하나님씨리즈, 목사씨리즈.예수 씨리즈, 교인들까지..
     날잡아야 된다니깐?

친: 교인들이나 목사는 사람 나름이지 나쁜사람은 목사여두 나쁜거고 착한사람은 목사아니어도
     착한거야  그러니까....
나: 그러니까 사람보구 교회다니면 안된다고 ? 그 래파토리 식상하거던?
     어차피 사람보구 다닌다는거 너두 다녀보니 알꺼아냐
     이 교회 목사가 어떻네 신도가 어떻네 이러면서 씹어대기도 하구 말야
     사람들이 만들어낸 종교인데 지들끼리 뜻맞아 어울리면서 돌아다니구 신방다니구
     사람 안보구 다닐꺼면 그런거 하지말고  혼자 도나닦지 그러냐?
     집에서 혼자 기도해  얼마나 은혜롭것냐?

친: 어쨌든 난 믿어서 좋아
나: 그래 니가 좋다면 믿는거에 대해 뭐라 안하겠지만
     너도 머리가 있다면 생각이란걸 해보구 믿어라
     정말 믿을게 못되는 사막 잡신이란걸 염두해 두고 말야
     왜 의심을 안하는지 도저히 알수가 없네

친: 의심하면안되 너두 언젠가는 깨달을꺼야
나: 아유 왜아니것써  의심하면 못믿을게 기독교인데
     그리고 하나님한테 기도해라 내가 다시 교회다니게 해달라고
     하나님과네가 이길까 아님 한낫 보잘것없는 내가 이길까?

친: 그래 기도할께
나: 고맙다  잘살고 새해복많이 받아라
     잊지않고 연말이라고 전화해줘서 더 고맙다

친: 그래 니도 잘살아라 또 연락하자
나: 알았어 잘지내!!


저두 그랬지만 우리나라 교회 다니는 사람들은 뭘 모르고 그냥 믿는 사람들이
더 많은것 같아요  교회다니면서 그나마 배운것은 긍정적으로 살아라
감사하며 살아라 뭐 이런것때문에 좋게 생각하고 큰일이나도 그래도 이거아닌게
얼마나 다행이야?  이런식으로 신이 자기를 지켜줬다며 자신을 위로하며 사는것 
그리고 누군가보이진 않아도 자신을 도와주고 돌봐 준다고 생각하게 하는 마음이 
기독교를 지탱하는힘이 아닌가 합니다  울 나라 사람들 지금 어렵고
누구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분들이 참 많지 않습니까 ?
그것을 비집고 들어가기 좋은 종교가 개독인것 같아요
특히 집안일만 죽어라 해대고 명절 스트레스 받는 전업주부들은 생활의 도피처도 되는것 같구요
일요일에 교회간다고 하면서 그시간은 자신의 시간이 될수있고
더 넓게는 제사안지낸다고 추도식만하고 놀러간다던가 친정을 간다던가
이런사람 많이 봤고 지금도 일이많은 시골 맏며느리들은 다 그런이유에서 교회를 다니기 시작
하더라구요

저두 반기련에 가입하면서 개독교는 쓰레기 종교다 라는것을 알게 됬지만
실상은 사람들이 그런거 까진 생각을 아예안한다는거죠
맹신! 맹신! 맹신! 그냥 무조건 의심않고 믿어제끼면 자신에게 야훼가 복을 주고
죽어서는 천당도 보내주니 얼마나 좋은 종교겠습니까?
많이 일깨워 줘야 될것 같아요

내년설에 어머니 제사와 구정이겹쳤는데 그날도 일요일이더라구요
울 큰형님 또 안올것 같은데 만약에 오면  아마 종교 얘기 하겠죠 ?
지지않을 자신있습니다
반기련에 가입하길 전 정말 잘한것같아요
형님 말문막히게  잘 해야 될텐데 많은 내공을 여기 반기련에서 쌓았으니
얼마나 저에겐 행운이 아니겠습니까?ㅎㅎㅎㅎ

반기련 홧팅!!!

Comments

안간다!천당 2006.01.04 16:10
제가 친구와의 전화내용을 쓰다보니 하나님이라고 했는데요
저도 반기련 들어오기 전엔 그하나님이 야훼인줄 알았어요
알고나니 얼마나 분통이 터지는지 몰라요 하기사 저도 한땐 무뇌인 이었던지라....
난빙(暖氷) 2006.01.04 07:38
안간다!천당님, 래비님, 무궁화님 같은 경우는 그런 가소로운 소리 하는 사람들이 그냥 친구들이지만, 저는 온 식구가 개독이라서 열 터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동생들이 둘 다 목사인데, 바로 밑에 동생은 내 성격을 알아서, 내 앞에서 종교 이야기를 피하는 편인데, 막내 동생녀석이 젊었을 때는 안 그러더니, 나이가 들면서 밥값을 하려고 그러는지, 최근 들어 만나기만 하면 또라이같은 소리만 해서 열 받칩니다.  금년 정초에도 너무 말같지 않은 소리를 하는 바람에, 제수씨가 말리지 않았으면 정초부터 동생하고 큰 싸움 붙을 뻔했습니다.  그런데, 안간다!천당님의 친구와의 대화와 제가 동생과 벌인 언쟁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문제점은, 1938년 기독경 개역판을 시작으로 개독들이 우리 민족 고유의 개념인 “하나님” 또는 “하느님”이라는 단어를 도둑질해서 쓰기 시작하면서 (그 전까지는 천주교처럼 “천주”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우매한 개독 무뇌충들이 서양 잡귀를 유일한 진품 하나님으로 완전 착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수준이 이것밖에 안 되나 생각하면 슬퍼지는데…….  어쨌든, 대한민국이 진정으로 구원 받으려면 안간다!천당님 같은 분이 많이 많이 생겨야 하겠지요?  분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안간다!천당 2006.01.03 16:24
제가 울형님에게 그랬어요 * 성경은 목사가 해석해서 좋게 말해주면 좋게 들리는거고
누가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같은 성경구절이 몹시 은혜롭게도 덜은혜롭게도 한다고...*
그랬더니 자신은 무조건 말씀으로만 매달리며 기도한데요 말씀그대로를 해석없이 ...
그러면서 몇시간뒤에 밥을 먹으며 그러더라구요
"외국에 천당을 몇번 다녀온 사람이 책을 냈는데 천국에서는 육고기 안먹고 생선,
나물 종류만 먹는데......"
뭐 이러면서 책 소개를 하더라구요 
좀 웃기죠 ?    성경말씀만 믿는다더니 결론은 목사말 간증자의 말 이러것들을 살을 붙여서
믿고있으면서 자신은 아니라고 부정하는 모습이
곧 들통날 거짓말을 왜하는지  ... 걍 웃겨요 개독들 하는짓 보면  냐~ 하하핳하하하
무궁화 2006.01.03 00:32
저도 얼마전 친구와 전화중에 자신이 요즘 책을한권 읽고 있는데 소개해 주고 싶다면서 이책을 읽고 너무나 행복하다고 하더군요.. 무슨책인지 묻지 않아도 알만한 내용이라서 더이상은 묻지 않았습니다.. 간증집이었습니다.. 야훼가 아닌 자신이 만든 신을 믿고 있는 그들이 불쌍할 뿐입니다.. 무한한 사랑의 신으로 포장된 야훼를  믿고 있지요.
진달래1 2006.01.01 23:32
님들 화이팅!
레비님, 저 아래 인사 답 못해서 인사 드립니다.
언제나 행복하세요. 님의 행복한 마음이 쭈욱 이어지길 바랍니다.
사마리아 2006.01.01 10:54
화이팅^^
래비 2005.12.31 14:05
저도 님과 함께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
제게도 님의 친구와 비슷한 친구들이 있으니까요
애궁~ 종교 얘기만 나오면 도대체 말이 안통하니 정말 답답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44 성경의 무오류... 댓글+1 각시탈 2006.01.11 1564 0
1343 싸이에서 퍼옴. 댓글+6 조낸! 2006.01.11 1760 0
1342 정말 미치도록 교회 가기 싫어요 댓글+5 과학적 허구 기독교 2006.01.11 1740 0
1341 좀 된 이야기다. 댓글+3 꽹과리 2006.01.11 1375 0
1340 조찬선 목사를 아십니까? 댓글+4 불리비아 2006.01.11 2063 0
1339 여친과 헤어졌어요.. 댓글+5 바람인것을 2006.01.10 1912 0
1338 방학이 괴롭습니다.. 댓글+10 kork 2006.01.09 1917 0
1337 작년에 있었던 일입니다. 댓글+5 꽃미남 2006.01.09 1813 0
1336 오랜만에 경험담~ 댓글+7 단군의땅 2006.01.08 1767 0
1335 아는언니아버님께선 목사신데여.... 댓글+8 Sdo 2006.01.08 1930 0
1334 ▷▶기독에 빠지는 과정을 생각해 봤습니다.◁◀ 댓글+5 불리비아 2006.01.07 1775 0
1333 어머나...믿음이 대단하시네요...^^ 댓글+5 wayne 2006.01.07 1546 0
1332 ▷▶반기련은 기독이 없어지면!!◁◀ 댓글+8 불리비아 2006.01.06 1926 0
1331 ▷▶제가 아는 기독 교수님 한분◁◀ 댓글+12 불리비아 2006.01.05 2580 0
1330 ..나가기로 했어요 ㅜㅜ ^^ 댓글+4 지독한사랑 2006.01.05 1536 0
1329 여러분. 저 교회 나갈까요?? 댓글+12 지독한사랑 2006.01.04 2347 0
1328 어머니마저 외면하는 개독아들... 댓글+3 신앙의 자유 2006.01.04 1869 0
1327 짜증나는 연예인들.. 댓글+21 jy-sy 2006.01.04 3864 0
1326 ▷▶기독교가 발전하는 길◁◀ 댓글+2 불리비아 2006.01.02 1403 0
열람중 나의 개독친구와의 전화 통화 ㅎㅎㅎ 댓글+7 안간다!천당 2005.12.31 1992 0
Category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State
  • 현재 접속자 428 명
  • 오늘 방문자 4,440 명
  • 어제 방문자 6,870 명
  • 최대 방문자 7,815 명
  • 전체 방문자 1,770,181 명
  • 전체 게시물 14,416 개
  • 전체 댓글수 38,042 개
  • 전체 회원수 1,66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