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친구 a한테 연락왔길래(저만 다른 곳에 살아서.;) 반갑다 주절주절 했더니.. 야 내 교회 옮긴다.목사님 말씀이 은혜가 안되설..~~~ 음 그러나..가서 적응 잘하삼.. 이러고 말았는데 며칠뒤.연락와서. 야 내 완전 사탄 됬다.이러고 못산다.난.. 그러는거 아닙니까.
그a친구놈 이야기.. 교회를 옮기기로 하고 목사한테 멜을 보냈데요. 이러저러해서 옮긴다..살랄라..했더니. 그 멜 확인한 목사가 장사꾼인 친구한테 장사 접고 튀어와라.그러드래요.(문을 일찍 닫으라니..-_-) 그래서 어쩔수 없이 갔더니 뭐가 문제냐.지금은 니가 나갈때가 아니다 회복받고 나가삼..샬랄라.. 하더래요. 그래서 칭구가 "목사님말쌈이 은혜가 안되설.."요렇게 대꾸 했더니..밥굶고 기도원가고 이러는게 아니고 바로 담날 신자들한테.내가 이러냐..이렇다는데 왜 아무도 입을 안열었냐. 내가 그러면 목사 퇴직할란다.. 그러고 일욜에도 다 모인데서 3주간 쉬면서 판단하겠다. 라고..행동을..;
그래서 모든 사람들의 비난이 친구a에게로 몰린 거였습니다. 목사의 가벼운 입때문에..-_- 사람들도 이해할 수 없는게. 이러저러하게 말을 잘 돌려서 하지 그랬냐.. 라고 해야할 것을. 감히 목사에게 설교권을 갖고 니가 말을 하다니. 건방진것..이런식으로.. 쩝... 그 와중에 그 신도중 하나인 칭구b도 a를 야야..난a가 사탕같아..;;;라고 하는 지경까지..간겁니다.
그래서 원래 친했던 두놈사이에 지금은 경계선 같은게 생기고 말았다는... 안타깝고 어이없고...
3주 후(부부클리닉?) 목사 관둘건지 말하겠다 하던 양반은 칭구의 멜(사람들이 날 다 비난한다..난 이러고 못산다.애원애원..돌아와주세용..) 을 보고 1주만에 원자리로 복귀하고.. 큰 풍파는 면했다고 하더군요..
무소불위의 권위를 요구하는데 익숙한 자들이라
그들에게 이런저런 개혁적인 말을 했다가는 바로 퇴출입니다
그들은 절대로 남의 말을 듣지 않는 목이 곧은 무리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