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싸이 방명록을 보니...



나의 기독교 경험담

오랜만에 싸이 방명록을 보니...

v비야v 7 1,991 2005.05.09 03:55
기분이 구리구리할 때
제 싸이 분위기를 암울하게 해놓구선
그 뒤로는 귀찮아서 손도 안 대다가
문득 방명록을 보니
고등학교 동창이 발자국을 남겼더군요.

"나 2학년 때 부터 IVF동아리 하게됐어....
OO이도 거기 들어볼테야???
너가 찾고 싶은 답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용기를 내고 힘을 내렴~~~"

IVF? 그게 뭐지 -_-;;;;;
뭐냐고 물어봤더니
돌아온 대답이

"종교동아리...
나도 처음엔 그냥 놀러 다녔었는데...계속가다보니깐..
좋아지더라...
성경이라는 거..
처음 접해 보는 어떤 새로운 재미도 있고^^"

아이고 맙소사...
백만년만에 블로그에 들렀는데
덧글 하나 달렸다고
좋아라 확인해보니까
기독교인의 전도성 덧글이고...

학교 안에서 혼자 있기만 하면 기독교인이 쫓아오지 않나...

오죽하면 다른 친구가 이럽니다.

"진짜 OO이가
주변에 예수쟁이 제일 많이 꼴린다니까
하나님이 너를 특별히 사랑하신다니까"

.................으아아악!!!!! OTL

Comments

zlcls21 2005.06.11 11:28
우리학교 학생회관에서 아침마다 괴이한 소리가 들렸는데 알고보니 IVF라는 싸이코 동아리가 방언기도 하는 소리라고 하더군요
안그래도 개독 싫어했는데 더 싫어졌음ㅡㅡ
광신도즐 2005.05.11 23:28
설마 제가 뭐라고 하겠습니까... 걍 궁금해서 물어본건데 ㅋㅋ 방명록에 글 남기겠습니다
v비야v 2005.05.10 12:30
...금방 또 기독교 믿으라고 접근하는 사람이...-_-;;;

제가 지금 접속해있는 사이트를 보라고 했습니다 6-_-`.`.`.
바다소녀 2005.05.09 11:42
저도 싫어요 정중하게 거절하면 자꾸 내리누르려 한다니깐요.
광신도즐 2005.05.10 00:25
제가 방명록 남겨드릴테니 싸이주소좀... 제발~~~

IVF 학생회관 3층에 당당하게 자리잡은 중앙동아리... 모여서 맨날 기도하고 삽질~~
세일러문 2005.05.09 17:05
=+= 올만이세요~!
IYF 는 구원판데 저건..ccc랑 비스무리한건가보죠 ㅋ
그 학교가 상당히 종교관련동아리가 많은 걸루 아는뎁 -ㅂ-;;;
v비야v 2005.05.10 11:40
바다소녀님// 저도 그런 걸 겪다보니 학교 안에서 예수 믿으라고 하는 사람들에게 모질어졌는데
어리버리하게 생긴 탓인지, 자꾸 저에게 접근하네요. 6-_-`.`.`.
다른 애들은 1학년 초에만 몇 번 마주치고 괜찮았다던데 OTL

세일러문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
음...고등학교 친구는 교대를 다니고 있어요.
제가 다니는 학교 뿐만 아니라, 대학에 종교 동아리가 많은 모양입니다.
하기야 대학에는 동아리가 많으니까, 종교 동아리도 많은 거겠지만요.

광신도즐님// 쪽지로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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