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나의 기독교 경험담

오늘 학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기태 4 1,640 2006.03.07 00:15

3월. 바야흐로 봄의 새싹이 돋아나는 이 때, 대학 캠퍼스에는 이제 갓 입학한 새
내기들이  대학 생활을 만끽하고 있고, 이런 신입생들을 악의 구렁텅이에 몰아
넣을려고 부지런히 돌아다니는 무리들이 있으니, 바로 학교 내 기독교 동아리가
그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낚시를 매우 좋아합니다. 항상 이맘때 쯤이면 이렇게 개독낚시를 한답니다 ㅋㅋ

오늘 제가 본인의 친구와 함께 점심을 먹기 전에,  잠시 벤치에 앉아 있던 중. 어
디선가 한 무리의 사람들(역시 2인 1조더군요)이 등장해서 우리한테 수작을 걸더
라구요.

저는  걸렸구나~하고 정말 기뻤답니다. 

 그 개독남들은 준비한 전도질용 자료를 가지고 나름대로 열심히 이야기를 하더군요. 일단 그 정성이 기특한고로 좀 들어주다가, 이제 제가 질문을 했습니다.

신의 전지 전능의 모순점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걔네들 제대로 대답을 못하고 어물어물하다가, 주제를 돌려 같이 성경 공부를 하자는 겁니다ㅋㅋ

본인: 아. 저는 매일  바이블을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물론 안티 바이블입니다)
그리고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좋은 사람들과 함께 바이블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가르쳐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좋은 사이트 주소를 적어 주었죠. www.antichrist.or.kr 라구요.
그러자 그 ccc무리들이 얼굴색이 변하더니 바로 도망치듯이 황급히 가버리는 겁니다. 

그래서 전 반기련 주소를 가르쳐 준걸 후회했습니다.
'아~너무 빨리 가르쳐줬구나.. 좀더 갖고 놀걸..' 
마치 다잡은 물고기를 놓친 기분이란.. ㅠㅠ
 
낚시 기술이 아직 부족함을 느끼면서.. 수련을 좀 더 쌓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Comments

kork 2006.03.16 18:15
낚시형 몬스터들 이군요.. 전 고렙 몬스터를 우연히 만난적이... 정말 하루의 리듬이 꺠져서 힘들더군요
래비 2006.03.07 19:05
ㅋㅋㅋ 대단하십니다 emoticon_001emoticon_001emoticon_001
[늑 대] 2006.03.07 03:20
나는 참 인상좋은데....... 전도하는 양반들이 왜 전도를 안하지
나한테 전도 해봐야 욕지걸이 밖에 더먹겄어 ㅡㅡ 쪼잔한 전도사들
oxygencycle 2006.03.07 00:26
저는 교회 싫어한다니까 인사하구 그냥 보내던데emoticon_001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504 경험담 제 1편: 사탄의 첫째아들.. 먹사에게 뺨 맞다. 댓글+4 박멸네온십자가 2006.03.07 1852 0
열람중 오늘 학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댓글+4 기태 2006.03.07 1641 0
1502 할머니가 개독에 빠지시려 합니다. 댓글+6 안티크리스챤 2006.03.06 1707 0
1501 부모님과의 갈등.. 댓글+8 그린레인 2006.03.06 1788 0
1500 기독교 그리고 그 신자들의 더러움 댓글+7 염산줘목말라 2006.03.05 2122 0
1499 내가 교회를 나가지 않게된 이유와 그 후... 댓글+4 피철철순대 2006.03.05 1804 0
1498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진후.... 댓글+5 자룡 2006.03.04 1638 0
1497 기독교에 대한 반감 - 나의 경험담 댓글+10 There is no God 2006.03.04 2642 0
1496 나의 경험담 Part 2 댓글+4 예수테러단두목 2006.03.04 1469 0
1495 어렸을때.. 이야기... 나두 들은 이야기임....(울집 이야기...ㅜㅜ) 댓글+3 예수테러단두목 2006.03.04 1458 0
1494 눈팅만 하다가~^0^ 여친이 개독에 빠졌어요 ㅜ ㅜ 댓글+6 땅콩강정 2006.03.04 1789 0
1493 4년 동안 기독교 여친과 사귀면서 느낀것.. 댓글+5 괴무리 2006.03.04 2006 0
1492 오늘,,별일 아니었지만.. 댓글+5 서울넘 2006.03.03 1567 0
1491 기독교 안 믿으면 재앙 받는다. 댓글+3 스칸 2006.03.03 1540 0
1490 아 개독예기만 하면 짜증나겠습니다 댓글+7 개독없애는죽염치약 2006.03.02 1738 0
1489 어이없는 개독교 국어선생.... 댓글+7 작은나무 2006.03.01 2078 0
1488 여자친구 개독에서 빼오기작전성공기 댓글+6 팩구조대 2006.02.28 2374 0
1487 교회 다녀 올때마다...느끼는 회의.. 댓글+2 레이아드 2006.02.28 1538 0
1486 수련회에 가서.... 댓글+11 눈을떠라 2006.02.27 2228 0
1485 나의 개독교 탈출기 댓글+2 눈을떠라 2006.02.27 1512 0
Category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State
  • 현재 접속자 434 명
  • 오늘 방문자 4,440 명
  • 어제 방문자 6,870 명
  • 최대 방문자 7,815 명
  • 전체 방문자 1,770,181 명
  • 전체 게시물 14,416 개
  • 전체 댓글수 38,042 개
  • 전체 회원수 1,66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