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독의 고마운 점(by 서정욱)



나의 기독교 경험담

개독의 고마운 점(by 서정욱)

예수병신불신천국 3 2,105 2004.10.24 18:17

저의 할아버님(현 88세)은 일제시대때 마산형무소에서 교도관(그때는 간수라고 불렀음)으로 재직하시다가 해방후에 마산교도소, 부산교도소 과장을 지내셨고 60년대에 퇴직하셨습니다.

지난 추석때 내려가서 할아버님을 뵈었는데 그때 들은 이야기를 간단하게 요약해 드릴께요.   

여러분들은 화장실에 가면 뒷처리를 어떻게 하세요, 전 솔직히 비데는  불안하고 찝찝하던데 차라리 화장지가 낫지, 근데 여러분 혹시 신문지로 닦아보신적 있으신지요, 저희 아버지 세대는 신문지도 차라리 사치였고 대다수가 볏짚이나 나뭇잎으로 밑구멍을 닦으셨거든요. 

50-60 년대에 종이로 밑구멍을 닦을수 있으면 부잣집 소리를 들었던 시절, 근데 마음껏 종이로 뒷처리를 할수 있는 곳이 딱 한군데 있었거든요, 거기가 어딘지 아세요. 바로 교도소예요 ----

죄를 짓고 일단 교도소를 가게 되면 누구나  종교를 하나씩 가져야 하거든요(의무는 아님), 기독교 천주교 불교 원불교 중에 하나를 택해서 종교를 통한 교화를 받게 되요, 그런데 독실한 기독교신자인 이승만 대통령이 집권하던 50년대 교도소의 재소자(무식하게 죄수란 표현은 쓰지 맙시다)들은 자신의 신념과는 관계없이 전부다 기독교를 선택할수 밖에 없었어요.
 
왜냐 기독교를 선택하면 두꺼운 성경책하고 찬송가책 기타 기독교 관련 책자를 매주 지급받을수 있거든요, 똥누고 종이로 뒷처리를 하는것이 큰 사치이던 50년대 시절 교도소 재소자들은 일단 기독교 믿는 시늉만 하면 똥닦을 종이를 확보할수가 있었어요(성경책 한권이면 6개월을 쓸수가 있었대요, 그때 성경책은 지금처럼 앏은 종이가 아니라 투박한 재질이었음)
 
독실한 불교신자들도 일단 교도소에 들어오면 기독교로 개종을 할수밖에 없었어요, 안그러면 같은방(5평의 공간에 20명이 지냈음) 사람들한테 밑닦을 종이를 못구해 온다고 원망듣거든요(불교나 천주교 원불교에서는 읽을거리를 잘 안넣어 줬음)

 자 우리모두 대한 기도교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집시자. 이땅의 위생상태 개선에 크게 공헌을 하고 전염병예방에도 크게 공헌을 해준 대한 기독교 연맹에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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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쁘띠만쥬 2005.03.22 00:40
음 신문지도 질감이 죽이던데 성경이면 오죽할까.
돌아가신 할아버지께서 근검절약땜시  신문지를  초딩때까지 푸세식 화장실서 사용했던 추억이
갑자기 떠오르내요..
욕안해 2004.10.25 10:04
또하나 투박한 똥경에서 얇은 똥경으로 바뀐다음에는 담배말아 피기 좋아서 개독교 믿는다는 말도 있슴
song 2004.10.24 22:41
초베스트 셀러 ,,,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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