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공권력의 힘을 빌어...



나의 기독교 경험담

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공권력의 힘을 빌어...

안티크리스트 6 1,665 2005.04.17 21:38
화창한 오후... 친구를 만나 거리를 걷는데.

가로수에 '성락교회' 라는 현수막을 걸어두고 몸에는 띠를 둘렀으며,

승합차에 확성기를 달고 찬송가를 틀어대는 무리를 목격했습니다.

마침 건널목만 건너면 그들의 본진(?)이었지요.

반기련에서 전도사killer라는 아이디를 쓰는 친구녀석과 은근히 기대하며 길을 건넜습니다.

예상대로 저레벨 신도 한명이 쓰레기(광고지)를 건네더군요...

친구녀석은 받는 척 하면서 쓰레기가 손에 닿는 순간 손을 빼버렸고,

저는 두조각으로 찢은 후 밟고 지나갔습니다. 그사람 표정이 압권이더군요...

문제는 다음... 이번에는 목사인지 전도사인지가 다가와서

'할렐루야'하면서 같은 광고지를 건네는 것이었습니다.

친구녀석 왈 "우리는 미신 안믿어요"

저는 "아멘"을 외치며 광고지를 두조각내고 유유히 지나갔죠.

그때 떠오른 생각. 저거 소음공해 아닌가?

잠시 후 공중전화로 다가가 112를 누르고 말했죠.

"저 고3인데(물론 거짓말), 누가 전도한답시고 노래틀어서 공부가 안됩니다. 치워주세요"

라고 한 뒤 길 건너편에서 지켜보니 경찰차가 출동하더군요...

개독들은 어이가 없었는지 경찰만 쳐다보고...

결국 승합차와 현수막을 걷어 사라지더군요.

정말이지 이렇게 통쾌하게 쫓아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결론: 야훼놈도 결국 공권력 앞에서는 못버틴다. 즉, 야훼는 전지전능하지 않다(아,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인가;;).

Comments

아햏 2005.05.04 22:32
전 저런거 받으면 종이 자원이 아깝기때문에 가까운 분리수거 쓰레기통에 넣죠 ㅎ
화성첩자 2005.04.21 16:43
대충 알기로는 70dB 정도이며 어느정도 오랫동안인지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70dB이면 어린아이 우는 소리정도보다 조금 작은 소리로 알고 있어요. 괴독이들은 한번 자리 잡으면 보통 몇시간 떠들어 대니까 신고하면 철수 안하고는 못 배깁니다. 무조건 하십시요. 할렐루야!
제이니 2005.04.20 12:29
여러사람 기분좋게 해주셨군요. ㅎㅎ 시원하네요
무기력 2005.04.17 23:33
공공장소(서울역,전철역등)에서 개독들이 앰프까지 동원해서 틀어대고 시끄럽게 하는 것은 종종 봅니다. 그럴때도 소음 신고하면 되는 지요. 그리고 소음 신고의 기준은 무엇인지요.
예병불천 2005.04.17 23:29
emoticon_001emoticon_001죽입니다
세일러문 2005.04.17 22:37
ㅋㅋ 통쾌함!emoticon_038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504 R이라는 이름을 가진 치과.. 치과의사의 치위생사나 마누라 무시하는 기독인 치과의사이야기(왕엽기) 댓글+1 아베나츠미 2005.04.17 1438 0
1503 기독교인들의 특징<주제:일반인과 개독은 사고방식의 메커니즘이 다르다> 댓글+1 아베나츠미 2005.04.17 1491 0
1502 어제 있었던 일.....ㅋㅋㅋㅋㅋ 댓글+5 형식보단믿음 2005.04.17 1599 0
열람중 오늘 있었던 일입니다. 공권력의 힘을 빌어... 댓글+6 안티크리스트 2005.04.17 1666 0
1500 천주교에서의 추억 댓글+1 남도사 2005.04.18 1525 0
1499 기독교인과 축복 댓글+1 남도사 2005.04.18 1464 0
1498 기독교와의 어설픈 추억... 댓글+7 프린키피아 2005.04.18 1932 0
1497 성실한 기독교인에서부터 민족주의자 기독교안티가 되기까지 댓글+14 지렁이 2005.04.19 3285 0
1496 딸 아이가 교회 다니고 싶다고 하네요 댓글+18 audwlsl 2005.04.19 3471 0
1495 누나의 말.. 댓글+7 날자 2005.04.20 2141 0
1494 친구중에.. 댓글+2 토로 2005.04.20 1487 0
1493 불쌍한 목사... 댓글+5 홍지노빌리 2005.04.22 2094 0
1492 악몽의 그이름 하얀사랑 c.m.s 선교원.. <1> 댓글+1 개념원리 2005.04.23 1602 0
1491 [코믹의 극치]저희학교 기술가정선생은 개독입니다. 댓글+5 안티개독만화가 2005.04.24 1989 0
1490 성경은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 수준? 댓글+6 마귀와춤을 2005.04.24 1780 0
1489 자기 딸의 친구를 성추행 한 목사 댓글+3 화성첩자 2005.04.26 2102 0
1488 여기 계시는 안티 분들을 보고 느낀 점 댓글+11 미련한 곰 2005.04.26 3205 0
1487 안티의 자식 댓글+11 가시 2005.04.26 2250 0
1486 교회를 다니고 있습니다 댓글+4 미친예수 2005.04.28 1735 0
1485 악의보다는 선의가 사람을 더 괴롭게 한다는 것이 슬프다. 댓글+4 Lucifer 2005.04.28 1575 0
Category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State
  • 현재 접속자 567 명
  • 오늘 방문자 4,440 명
  • 어제 방문자 6,870 명
  • 최대 방문자 7,815 명
  • 전체 방문자 1,770,181 명
  • 전체 게시물 14,416 개
  • 전체 댓글수 38,042 개
  • 전체 회원수 1,66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