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친구의 대화(사후세계의 관하여)



나의 기독교 경험담

나와 친구의 대화(사후세계의 관하여)

반기독열렬지지자 8 1,860 2005.04.08 05:21
얼 마전 저녁 친구 둘과 저녁을 먹게 되었다. 그중 나를 포함한 두명은 안티기독교 다른 한명은 독실한 크리스챤이었다.
얘기는 상투적인 일상 얘기로 시작되었다가 갑자기 종교에 관한 이야기로 변해 가였다.
대화내용은, 본인 = 가, 안티 친구 = 나, 크리스챤 친구 = 다 로 하겠다.

나 : 진짜 예수님 안 믿으면 지옥 가냐?

다 : 응

나 : 그럼, 예수님 믿으면 천국 가냐?

다 : 응

나 : 그럼 희대의 살인마가 사형당하기 일주일전에 예수님을 믿으면 천국가고, 그 넘한테 개죽음 당한 선량한 시민이
      기독교 안믿으면 지옥가냐?

다 : (약간 얼버부리며) 응

가 : 와 그럼 우리 조상은 고려시대 조선시대 조상들은 예수님이 있는지도 알지도 못했는데, 기독교 아니었으니까.
      지옥가는거네?

다 : 아니 예수님을 알수 없었던 사람들은 죽어서 그를 만날수 있는 선택이 주어지게 돼..

나 : 그럼 우리는 예수님을 아는데 안 믿었으니까. 지옥가네?..

다 : 응

가 : 그럼 만약에 너는 예수님을 진정을 믿고 따르면 너의 부모님은 그렇지 않다면, 너는 천국가고 너 부모님은 지옥가서
      불구덩이 속에서 고생하고 있는거네..

다 : 그래서 믿게 해야지.. 또 그럴려고 노력하고 있고. 근데.. 죽어서 사람 관계는 지금과는 다르데..

나 :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나를 배아파 낳아주신 부모님인데... --; 그 말이 사실이라 치면 결국 죽어서는 날 낳아준
      부모님도 없다 이거네.. 너는 너고 나는 나다 이거네. 와 그렇게 기독교가 이기적인곳이냐?

다 : (눈시울이 붉어지며) 그런건 아니고......

가 : 그럼 그게 아니면, 너는 천국가서 영원의 삶을 누리는데, 너 부모님은 지옥 불구덩이 속에서 내 딸아 내 딸아
      부르는데 너는 기분이 무지하게 좋겠다... 사람이 몸만 편하다고 행복한건 아니지 몸은 불편해도 참을수 있는데
      마음이 불편하면 정말 힘든데. 결국 현실의 정신적인 안정을 얻고자 찾은 종교가 결국 죽어서는 더 불편하게 되는거네..

다 : (결국 눈물을 흘리며 아무말 없어진다.)

가,나 : (미안한 마음에 아무말 하지 못함)

남자는 여자의 눈물에 약하다고 했던가 결국은 너 만약에 죽어서 천국가면 우리가 불구덩이 속에서 너 찾을테니까. 꼭
구제해주라는 우스게 소리로 끝마쳤다. 

기독교 아니 개신교 그 얼마나 나만 천국가면 된다는 식의 이기적인 종교이고 터무니 없는 종교인가. 

더 많은 얘기들이 오고 갔지만, 요점만 알리기 위해 압축해서 대화 내용을 정리했음을 알려드립니다.

Comments

제이니 2005.04.09 11:34
제 속이 다 시원하군요!
그.. 그런데요, 그러다 진짜 친구 잃습니다.. 겉으로는 안그런척 해도 친구 마음에 금이 쩍 가있을지도
ㅠ_ㅠ 저도 그렇게 해서 친구 잃어봤거든요..
하는 수 없이, 아는 사람에게는 가랑비 옷적시듯 그렇게 안티 활동도 해야할듯...
안티기독교 2005.04.09 05:22
정도님 말씀이 다옮고 그런대요
기독교교리가 얼마나 흉악스러운지는 잘아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예전에알던 목사라는 인간이 얼마전에 얼굴이 씨뻘개지면서 살인마 김대두도 마지막에 예수믿고 천국갓다고 침튀겨가면서 말합디다. 참고:김대두,

75년. 「김대두 연쇄살인사건」발생(17명 살해, 4명 살인미수)

그러면서 자신의 교회가 부흥할거라면서 사기꾼 특유의 웃음을지으는대 윽~역겨워 죽는줄알앗습니다.
부흥이 뭔지는 아시조? 그목사의 말대로라면 자기네 교회가 세들엇던 건물을 통채?사는걸 부흥이란걸
전 23년동안 몰랏습니다.
하긴 저갇은 평신도가 감히 그깊은뜻을 어찌 알앗을까요..ㅠ,ㅠ
정도 2005.04.09 00:28
친구들한테 따돌림 당한다는 느낌을 받아서 그분이 눈물을 흘린 것 같습니다.  직접적으로 그렇게 대화하기 보다는 간접적으로 즉,스스로 태도를 바꿀 수 있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곳 사이트 알려주시고 글 한번 읽어 보라고 해보세요~
원하면 읽을 것이고 원치 않으면 읽지 않을 것이니..  원치 않은 사람에게 그런 얘기 계속하게 되면 서로간에 의만 상하게 될 것입니다. 님께서 친구분에게 안티임을 밝히시고 이곳을 가르쳐 주신다면 친구가 있는 곳이니 한번 와 보게 될 것입니다.  그후의 모든 선택권은 친구분에게~  나중에 그 친구가 이런 문제에 대해 대화를 신청한다면 그 때 서로 머리와 가슴을 맞추고 대화를 해보세요~
생각이 충돌되는 곳은 좀 나가 보다가 안되겠다 싶으면 멈추시고 대화 종료하세요.  종교가 친구간의 우정보다 위에 설 수 없으니깐요~
라인하르트 2005.04.08 22:45
지옥에서도 정모라도 하죠...
설마 지옥에도 집시법 같은 게 있겠습니까...
스파이더맨 2005.04.08 17:30
예수 모르고 죽은 사람들은 예수님 영접할 기회를 저승에서 준다고라? 말도 잘 지어내죠. 쩝... 지옥 가서 세종대왕님과 충무공 뵙고 문안인사 드려야겠어요. 천당엔 다른 사람들 학살한 나쁜 놈들이 득시글거리겠구만요. ㅎㅎㅎ~
세일러문 2005.04.08 15:39
그냥 유황불에 계란도 구워 먹고, 찜질하믄서 세종대왕님이랑 세계 각국의 유명한 사람도 만나서 같이 이야기도 나누고...ㅋㅋ
천국처럼 계급사회는 싫거든요. 적어도 지옥은 평등사회겠지 ;;
케이에스 2005.04.08 15:30
저같으면.. 늘 예배만 일삼는 천국행보다 차라리 자유로운 지옥행을 택하겠습니다. =ㅅ=;;
무기력 2005.04.08 09:10
천당가서도 야훼눈에 벗어나면 그도 지옥행입니다. 아담,이브 보세요. 그냥 말좀  한번 어겼다고 , 선악을 알게 된후 에도 게긴게 아니고 그냥 숨어서 가리고만 있는데도 추방행입니다. 천국에 와서 지옥을 생각하는 사람 있으면 그 사람 역시. 그냥 생각 없이 웃고 즐기는 골빈족만 천국행 영원 지속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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