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한달쯤 다녀보고나서....



나의 기독교 경험담

교회에 한달쯤 다녀보고나서....

정도령!!ㅋ 5 1,766 2005.03.16 01:37

여기에 들어와 보고나서 그때까지 생각햇던 기독교의 모습과 너무 다른모습에...

잠시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그떄까지는 개인적으로 기독교라는거 너무 심하게 믿으면 부작용이 크지만 적당히 믿으면 자신에게 자기관리에 대한 면에

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 하고 있었습니다...이 부분은 실제로 공감하시는 분들 있으리라 생각 됩니다만....

근데 실제로 교회를 한달쯤 다녀보니깐.... 정말 여기에 있는 분들처럼 생각이 들더군요....

첨에 그런생각이 든것은... 왜 나의 행동이 일궈낸 결과를 하나님의 축복이라 하느냐... 나는 나를 위해사는게 아니라... 결

국 신이라는 추상적 존재를 위해 지금의 힘든 삶을 사는 것인가... 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힘들다는 것은 잘못된 표현일 수 있지만 제가 하고싶은 것 또는 해야하는 것을 하자면 순간순간 힘들 때가 많습니다.

여기서 힘들게 하는게 과연 하나님의 시험인가...아니면 그 일에대한 다른사람과의 경쟁에서 생겨나오는 필연적으로 동반

되는 나의 노력의 필요인가 하는 점입니다..근데 교회에서는 다 하나님의 시험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그게 맞다면 전 그 시험만 이겨내면 다른사람 특히 이교도와 비교해서 적은 노력을 들여 도 큰 일을 할 수 있는 것인

가요??..

여기서 부터 참 어이가 없더군요.....제가 편협하지 않은 보편적인 사고를 갖고있다고 생각해서요....

당연히 평등한 사람은 똑같은 노력으로 똑같은 대가를 받아야하지 않나는 점입니다...물론 여기서 집안, 환경 같은것도

고려한다면 환경이 더 안좋은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지요....그런 것 까지 하나님의 축복..

모 이런걸로 돌리는 경향이 있으니깐... 정말 의문... 사실 정나미가 떨어지더군요....

그리고.... 제가 관찰해 보았을 때는 대부분의 교회신자들은.... 결국에는 개인적인 기복신앙 인 듯 싶었습니다....

지극히 개인 또는 자기가 속한 집단의 발전만을 위하는...  정말 여기에서는 대외적으로는 사랑, 평화... 모 이런것들

떠들고 다니지만... 결국엔... 자신의 이익 모 그런것들을 위해서 기도하는 이런 위선적인 모습에 정말 정나미가 뚝...

모 예수의 실존문제... 기독교의 비리문제 그런것들 다 떠나서... 이런점들 만으로도 기독교는 없어저야 하는 종교

입니다...

왜 수천, 수억 만분의 일의 확률을 뚫고 태어난 자신을 추상적 존재의 피조물로 보고... 자신은 그 피조물을 위해

살아가야하고, 자연의 위대함으로 태어난 자신을 비하하는건지.... 결국엔 자신이 힘들 때만 의지하는 존재한테

말입니다....

자신이 어려울 때 그존재에 빠저들고.... 무언가의 초현실적 도움으로 내가 어려움을 벗아나고 싶을 떄 현실적으로

힘들 때 찾는 존재에 대해 왜 찬양하고, 그 존재라는 것을 위해 위선적으로 살아간다고 말하는 것인지...

이해가 되질 않더군요...

차라리 힘든일 있음 무당을 찾아가 정신적으로 풀어버리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어쨋든 한달동안 교회를 다녀본 결과.... 신본주의 적 생각.. 정말 이기적인 개인적인 생각은 정말 저를 교회라는

집단에 정떨어지게 만들었습니다...



Comments

후니미니 2005.03.18 01:19
기독교.. 다녀봤자 얻는 것보다 잃는게 훨씬 많은 종교같아요...
Holiday 2005.03.18 00:56
그런 데 한 달을 왜 다니나요??
빠져들기 전에 빨랑 나오세요~!!~!~!

아무튼 이놈의 기독교 썅 다 죽여여야지..
세일러문 2005.03.16 19:19
정도령이라고 해서 갑자기 오늘 읽은 격암유록이 떠올랐다는 ㅋ
ledcox 2005.03.16 13:45
종교란 인간이 힘들고, 감사할때 필요한 휴식처이지....영원불멸인 파라다이스가 아니다...
Endless★ 2005.03.16 11:05
저는 기독교에 배타성에 상처받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곳을 찾게 되었구요.

요즘엔 반기독교서적을 자주 읽고 있습니다.


불가에서 "일체가 유심조"라고 하였습니다.
-모든 것은 마음가짐 여하에 따라서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며 어떤 모양으로도 나타날 수가 없다는 것,
모든일은 사람의 정신상태 여하에 달린 것"
 
실제로 신이 있어서 숨어서 사람에게 작용하는것이지
사람에게 작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신은 없습니다.
모두인간이 만들어낸 허상에 불과한게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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