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학교 도서관 앞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나의 기독교 경험담

예전에 학교 도서관 앞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hillclimber 4 1,655 2006.04.04 22:35
오늘 가입했습니다.

무지 오래된 일이라서 자세히는 기억 못하지만 가장 중요한 말은 기억이 납니다.

예전에 도서관에서 공부하다 바람쐬러 도서관 앞 벤치에 앉아있을 때였습니다.

어떤 녀석이 오더니 "교회 다니세요?" 어쩌구 하는 겁니다.

안 다닌다고 했더니 마구 귀찮게 하더니 저희 학교 법대생이라 하더군요

그러면서 자기는 "엘리트"라고 하면서 나같은 엘리트도 믿는데 한번 믿어봐라 하더군요...

그 말을 듣는 순간 그 녀석이 너무 가증스러워 보이더군요...

그런 XX가 나중에 검사나 판사를 하면 얼마나 사람을 업신여길까 하는 생각이 마구 들더군요
뭐 똥경 밤낮 읽어도 뭔소린지 모르는 그런 녀석이 사법고시에 합격할 가능성은 극히 낮겠지만요.

지금 같았으면 "다른 종교를 가진 너보다 더 똑똑한 사람을 보라" 이렇게 말해줬을텐데

그때는 넘 짜증나서 그냥 외면해버렸습니다.


전에 교회 나오라고 하던 친구녀석(학교에서 날잡아서 바이블 읽는 놈)한테 물어본적이 있습니다.
태어나서 아무것도 인지할 수 없는 아기가 금방 죽었다면 그 아기는 지옥에 가는가 하고...

그 녀석의 대답은 "지옥간다"나 "천당간다" 이런 류의 대답이 아니었습니다.
일단 믿어라...
이게 그 녀석의 대답이었습니다.

바이블을 끼고 살고 맨날 바이블 읽는 놈이 이런 것도 모르더군요...
이게 대부분의 기독교인의 모습입니다.

무조건 믿어라...그러면 알게 된다.

음...뭘 믿으라는 건지...설마 바이블에 있는 말이 사실이라고 해도
죽어서 지옥가는것뿐...가면 되는 것...
천국도 영원하다면 그 또한 지옥일터...

바이블이 사실일리도 없지만 사실이라고 해도 전혀 겁나지 않습니다.

죽기전에 기독교가 세상에서 사라지는 걸 보고 싶습니다.

쓸데없는 얘기가 넘 길어졌네요 회원님들 모두 건승하시길 바랍니다.

Comments

사시붙구 다시와 ㅆㅂㄹㅁ 이렇게 한마디 해주지 그랬어요....엘리트라....ㅎㅎ
괴물곰 2006.04.05 08:25
거만하네요 그 법대생. 음...싹이 틀려먹엇어...
天孫 2006.04.05 00:37
으음.. 엘리트라..
본인이 생각하는 엘리트는 지식 수준이 꽤 높으면서 인격이 좋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본인 성격이 꽤 거만한 편이라 엘리트는 못 될 녀석..
법대생이 종교를 믿는다는데 반대하진 않지만.. 뭘 잘했다고 거만한진 의문이군요..
꽤나 짜증나셨을 듯 하군요..
세일러문 2006.04.04 23:29
-_-;;;
전 요즘 다시 교회나 가볼까 합니다.
연애상대도 없고..
가서 사냥이나 할까 생각중이라는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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