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지금도 그리스도교(그 많은 종파중에 천주교) 신자입니다. 제가 가졌던 의문, 의혹에 대한 해석도 공감이 가구요.... 하지만 일부 민감한 부분은 인정해 버리면 제가 가지고 있는 신앙의 뿌리까지 흔들릴 수도 있기 때문에.... 신약의 주된 내용인 서로 사랑하라는 말... 네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은 여러분도 가슴속에 새겨보심이 괜찮을 듯 싶습니다. 그리고 어찌보면 먼나라 신 일 수도 있지만 ... 괜히 남의 나라 와서 고생하는 야훼 하느님도... 예수님도 그리 고깝게 보지는 않아 주셨으면 합니다. 회사에서도 , 학교에서도 꼭 말 안듣고 나쁜일 하는 넘들이 모범생인척 하고 돌아다니는 경우도 있잖습니까???
전 참으로 기독교와는 오래고 질긴 인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처음 초등학교 입학한 곳이 알고보니 안식일 교회 학교 (삼육재단) ,그래도 거기는 좀 답답하기는 하지만 정상적인 기독교 분위기가 났습니다....
그리고 학교를 전학 가면서 다니는 장로교회 ......
실은 개독인 들이라고 불리는 그리스도교 신자는 대충 이 부류의 사람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교회를 다닐때 생긴일 ..... 너무나 흔하디 흔한 이야기입니다. 돈문제로 (말이 좋아 성전입니다.... 장사가 좀 되니까... 교회를 키우겠답니다... 목사가 일주일이면 (일요일 빼고) 4번은 우리집에 전화합니다.... 헌금하라고.... 방이 네개이니 하나는 전세를 내주고 그 돈으로 헌금하라고..... 그리고 계속 돈지랄입니다.... 교회 신자 중에 한 가족은 여기 광주에 있다가 서울로 이사를 가서 서울에 있는 교회를 다니는데 ..... 목사 왈 " 다니는 교회를 바꾸는 것은 남편을 놔두고 서방질 하는 화냥년이나 하는 짓입니다" 랍니다.....
허 참.... 그때 그 상황이 ... 오랜만에 고향와서 예전 다니던 교회 왔던 사람들한테 할 소리입니까??? 이사간 집 전화는 어떻게 알고 ... 날마다 전화질,,,, 에고.....
결국 중 3때 전도사님과 불화가 심해지기 시작했지요....
그때 교회 전도사님은 (전 아직도 이분은 굉장히 존경합니다..) 김신조 부대 3탄 중 한명이었습니다.. ( 남파무장공비)
즉 인민군 특수부대 출신이었지요..... 전향을 하지 않아 몇년을 감옥에 갱생원에서 지내다가 어찌어찌 기독교를 접하게 되어 신학을 공부하고 정말 어렵게 어렵게 사시는 분한테 " 빨갱이 자식이 뭐 어쩌고 저쩌고 떠들어 댑니다.... 멀쩡히 잘 살고 있는 사람을 안기부에 꼬질러 바치기도 하고.... 전 그 전도사옆에 있어서 어렸지만 대충은 그 내용을 알았죠...
그 좋으신 양반에게서 뿜어져 나오던 소름끼치던 살기가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교회가 이렇게 갈라지자 제가 예배할 때 우리의 화합을 위해 기도 했더니 .... 지랄 그 남발하던 아멘 소리 한번 없습니다.... 그 이후 저도 교회에서 따 아닌 따를 당했지요/////
그래서 고2였던 목사 아들이랑 시비가 붙어 전도사님한테 배운 살기를 지긋이 날려주고 쥐어박아줬죠...
그랬더니 목사가 저보고도 빨갱이랍니다.....
그래서 이 똥돼지야 하고 교회를 나와버렸습니다....
우리 어머니도 따라 나오고,,,, 우리 어머니를 따르던 신자들도 다 따라 나오고....
그제서야 말린 꼬리를 흔들며 머리까진 돼지가 집앞에서 멱따기(찬송을 빙자한 고성방가) 시작했습니다.... 안수기도를 해주겠다느니 지랄지랄 하더라구요.....
개독에 대해서 아주 지긋지긋해진 어머니와 제 가족은 그래도 그리스도교 신앙은 버릴 수는 없어서 그나마 상태가 나은 천주교회로 개종을 했고 나머지 분들은 전도사님을 따라 새로운 개척 교회를 만들어 나가셨습니다.. (.전도사님 교회가 만들어진지 20년이 다되고 있지만 교회 크기는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
나가는 신자들이 헌금한 돈 돌려달라니까... 뭐 낙장불입이라던가....
그때 전 돈의 소중함을 많이 깨달았죠.....
아마 개독교 신자들이 2000만명에 넘으면 아마 교회 헌금용 지폐를 하나 새로 도안해 거기다가 십자가 넣자고 할 놈들이 지금 개독 먹사들이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