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속에 사랑
uzuin
일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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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17 20:46
첨부터 그랬던건 아니였는데..
그사람의 종교관념까지 받아줄수 있을줄 알았는데..
종교얘기만 나오면 냅다리 싸우게 되니 조금 지치고..신경도 좀 예민해지구..
창조론을 믿는
내가 이해안되는 구절조차도 이해하는..
알수 없는 정신세계...
십몇년동안이나 교회에서 세뇌당한 뇌속엔 전 언제나 2순위에 있겠지요.
믿음속에 사랑이란...
난 서로를 믿고 사랑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그는 하나님 속에서의 사랑을 의미합니다.
서로 다른 생각 서로 다른 잣대...
저는 그에게 마녀이자 악마가 되고저 합니다.
그가 기독교인 여자가 아니면 힘들거 같은것처럼
저도 기독교인 남자면 힘들거 같습니다..
라고 말하지만
그의 집안이 기독교이기 때문에.. 많은것을 바라진 않습니다.
기독교를 야훼를 생각하는게 좀더 객관적으로 보고 받아들이면서
그에게 종교가 좀 가볍게 느껴졌으면 하면 그런 맘입니다.
그러면 적어도 종교얘기를 좀더 가볍게 할수 있을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전 그래서 마녀이자 악마로서 야훼에게서 그를 좀더 자유롭게 해주고 싶은 생각입니다.
그래서 결과가 내가 그에게서 자유롭게 되더라도 그것또한 어쩔수 없는 일이지요..
전에는 사랑을 속삭이는 그의 목소리에 진심이 느껴진다구 생각했었습니다.
지금은 사랑을 속삭이는 그의 목소리에 야훼의 목소리가 함께하는듯 느껴집니다.
언제나 그의 주위에서 맵도는 야훼의 그림자가 치워지는 날이 올까요?
말이 안통합니다..사탄취급합니다...정말 순식간에 악마됩니다..
먼 훗날 지금을 돌이켜보면 그 길을 갔기 때문에 행복해 할 수도 있고 불행해 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그 길을 가지 않았기 때문에 잘 선택했노라고 안도의 한숨을 쉴 수도 있고 때론 미칠듯한 후회에 눈물 적시기도 하죠.
저는 님께서 그 길을 향해 조금 더 나아가셨으면 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남친을 야훼로부터 자유롭게 해주기 위해서요.
그러나 그 길을 가실때 반드시 염두해 두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나의 선택은 그와의 관계를 진정으로 건설적으로 이끌고 있는가?" 아니면 "나의 선택은 그와의 관계를 진정으로 파괴적으로 이끌고 있는가?" 하는 질문을 꼭 가지시기 바랍니다.
선택한 길을 가시는 동안 이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시면 비탈진 곳 어디에서 더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지,그렇지 않으면 이제 돌아와야 하는지 아시게 될 겁니다.
남친과의 관계가 창조적으로,건설적으로 어어진다면 계속 가셔야 하지만, 더 이상은 소모적이며 서로의 관계를 갉아먹고 있다면 그때가 비로소 자신을 찾고 새로운 관계에 눈뜰 때입니다.
인생에서 최고의 선택은 있을 수 없습니다. 단지 최선의 선택만이 있을 뿐입니다. 그러기에 그 선택엔 꼭 모자람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님의 아름다운 사랑이 최선의 선택속에서 활짝 피어나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한번 이열치열의 방법을 써보는 것은 어떨지?
옛날 봉제사 접빈객이 가사의 1순위이던 시절 ,제사와 손님접대로 4 계절을 다보내던 종손집 새 며느리가 써서 성공헀던 방법 ,
더욱 더 철저히 예법을 지켜 종가에 기생하던 일가친척들 정나미 떨어지게하여 발끊게해서 다시 집안 일으킨 옛이야기가 있읍니다
극성맞게 교회일에 열성을 보이고,
헌금이란 헌금은 쫒아다니며 다 내며
말끝마다 예수니 하나님이니 목사니 하시면 어떨지?
오랜만에 들어와도 여전힌 골치아픈 게 기독교 인것 같네요...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아직도 중세 사상에 빠져서들 사는지...
종교차이로 힘드신 분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단순히 사랑만 있다면 모든 걸 초월하고 극복할 수 있다고 믿어 결혼을 했지만
지금도 힘들고 괴로워하며 결국 십수년의 결혼생활을 깨야만 하던 분들도 계십니다.
기독교의 그 교리상,한국교회의 암시와 세뇌에서 벗어나지 않는한 유일신교인
기독교인과의 사랑은 다른 종교나 무교인분들이 감내하기엔 너무 버거울 것입니다.
자신이 문제가 아니라 믿는 사람의 사랑이란 개념이 보편적이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왜 사랑까지 야훼가 관여하며 재단질해야 합니까?보통사람이라면 이해하지 못합니다.
종교만치 초월하기 힘든 것은 없는 듯 합니다.인내의 한계를 시험하는 종교가 기독교입니다.
선택이란 두분이 결정합니다만 부모를 제외하고 "사랑"앞에 모든 걸 버릴 줄 알아야 그것이
진정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그렇지 않다면 한순간의 착각인 것이라 봅니다.
어렵게 쓰신 글 잘 보았습니다.힘내시고 현명하게 대처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