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의 자식



나의 기독교 경험담

안티의 자식

가시 11 2,208 2005.04.26 17:52
 울 아들은 초등학교 5학년입니다,

그런데 학교 앞에 토요일만 되면  7개 정도의 교회에서 나와
'
' 야훼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예수는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등 어깨띠 두루고 포교하고 난리 한마디로 시장터를 방불케합니다,

그래서 항상 바이러스에 감염될까 염려되어 아들에게 약간의 상식만 몇가지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리고 학교에 안가니 이런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그런데 내가 어디갈 일이 있어 수업 끝나고 학교 앞에서 아들과 만나기고 약소

방금 전에 학교 앞으로 갔습니다.  차를 태우고

오늘 즐겁게 보냈니?  하니까

" 엄마, 방금 엄마 오시기 전에 어떤 사람이 교회 가자고 꼬씨데요."

뭐여, 그래서

안간다고 하니까, 우주는 하나님이 창조 했다고  우리는 믿어야 된다고 해서

" 아저씨 그럼 하나님이 우주를 창조했다고 하니 과학적으로 증거를 대 주실래요"

하고 아들이 말하니까,  얼러뚱땅 말을 안하고

" 아저씨 성경에 보면 잔인하게 믿지 않으면 부모 자식도 죽여야 된다고 써져있는데

너무 잔인하지 않아요" 하니까  그건 사탄에게 하는 말이란다 그렇게 대답해서

"아저씨 그럼 사탄을 죽여라 그래야지 왜 부모 자식 형제를 죽이라고 써져있어요?"

그때 아저씨의 얼굴을 보니까 나를 아주 불쌍하다는 눈으로 보는 것 같다고 아들이 이야기해서

나는 그 사람이 더 불쌍하다.대답해 줬더니

그 사람 이것 저것 물어 봤는데 계속 얼버무리더라고 그러면서

믿지 않아서 모른다는 투로 얘기 하던데  엄마가 더 늦게 왔으면 더 이야기 했을텐데...  ㅎㅎㅎ

그리고 이스라엘쪽이 사막이라 가축기르는 유목민이고 동양은 뭐 대충 농경문화라고

까지 이야기 해 줬다고 그러더군요. 

 하여튼 요즘 얘들 쇠뇌시킬려고 갖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쓰니 원

아들 지키기도 힘들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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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김애례  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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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MorningMusuko 2005.05.08 22:22
멋지십니다... +_+
정문일침 2005.05.07 01:07
존경합니다.
더이상 말하면 오히려 제 존경하는 마음을 해칠것 같네요.
존경합니다.
나도손님 2005.04.30 11:55
예전에 어머니께서 교회 다니는 여자 아니면 안된다고 하셔서 열받아 독신선언 한 몸이지만... 이런 아들이면 정말 가지고 싶습니다 ^^
고어핀드 2005.04.29 09:50
와우! 자식 교육의 고수시군요 -_-b 그 아드님 나중에 아주 큰 인물이 되실 겁니다.
누님 아들교육 확실히 시키셧네요
메탈 2005.04.27 11:02
가시님 아드님 영재교육 시키세요^^
세일러문 2005.04.26 21:43
그거 다른 신을 믿고자 제 품의 아내가 꾀면 그자리에서 즉시 돌로 쳐서 그것도 지가 먼저 쳐 죽이라꼬 되잇는뎁;;
상당히 잔인하죠~~ㅋ
가시 2005.04.26 20:12
근데 아들 녀석 성경구절 "다른 신을 믿으라 꾀면 부모 형제 등등 죽이라 그러더라 햇더니만 잘못 말했다고
해 줬습니다.
지렁이 2005.04.26 18:41
와...대단하십니다..존경합니다..
쥬신 2005.04.26 18:03
님의 말씀 공감합니다..
우리딸이 학교다닐때쯤에는 개독이 없어져야되는데 걱정입니다.
뉴스에 나오는 각종범죄만 해도 머리가아픈데 애들을 장래돈줄로 삼는 먹사들까지 조심해야되니 큰일입니다.
자나깨나 먹사조심 다시보자 교회비리..
가시 2005.04.26 18:03
아 그리고 창조론과 진화론을 이야기 하더라군요.  원숭이 자손이 좋으니 하나님이 직접 창조한게 좋으니
하니까 , 아들 녀석 원숭이 자식이면 어떼서요. 사람도 동물아닌가요?
근데 왜 사람들은 대부분 진화론을 믿죠?  교회 다니는 사람들 빼 놓고요
아직 어설픈 교인이라 내공이 부족 아들 녀석에게 흡족한 답도 못하고
약속를 늦춰야 했었는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아들녀석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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