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나 지하철역 같은 장소에서...



나의 기독교 경험담

학교나 지하철역 같은 장소에서...

후지와라 두부가게 8 2,126 2005.07.12 20:37
꼭 이런 사람들 있더라구요.

성경공부 같이 해요~ 라고 말하면서 사람 성가시게 하는 부류들...

더욱이 저희 학교는 카톨릭 계열인데도 그런 개신교 인간들이 설치고 다니더라구요...

더욱이 제가 그렇게 남의 말 잘 듣게 생기거나 온순하게 생긴 것도 아니고, 솔직히 머리도 완전히 노란 머리인데다가 아이섀도우 같은것도 좀 진하게 하고 다녀서 인상이 조금 무서운 편이거든요 제가.

그런데도 그런 예수쟁이 광신도들이 이상한 소리를 하면서 괜히 가만히 벤치에 앉아서 책 읽거나 담배 피우는데 사람을 계속 성가시게 하는 거에요.

전에는 그래도 "저 불교 신자에요.(진짜 불교 신자이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저는 종교가 없지만, 그 예수쟁이들 상종하기 너무 싫어서...떼어내려고 구라를...)"라고 말하면, 그냥 별 소리 안하고 물러가던 인간들이,

요즘에는 그렇게 말을 해도 뭐 타종교 믿는 분들도 재미있게 같이 공부할 수 있다는둥 별 엿같은 말들을 다 해가면서 계속 개소리를 해요.

저희 학교가 개신교 계열이 아닌데도 왜 그런 광신도들이 설치는지 모르겠네요.

게다가 근처의 신촌역 같은 곳에서도 성경공부 하자고 지나가는 사람 붙잡는 것들이 있고, 심지어는 대순진리회 놈들까지 '기운이 범상치 않으시네요.' 어쩌고 저쩌고 헛소리들을 하고...

진짜 광신도 짓거리 하려면 지들끼리나 하지 왜 가만히 있는사람 붙잡고 성가시게 하는지...

으음 그리고 아파트 같은 곳에서 꽤 착하고 교양있게 생기신 아주머니들께서 무슨 팜플렛 같은걸 주면서 읽어 보라고 하시는데...

솔직히 그분들은 학교나 지하철역의 광신도들에 비해서 정말 교양있고 그래요.

근데 그 팜플렛 읽어보면 무슨 이상한 watch tower...이거 여호와의 증인이잖아요.

아아, 우리나라는 종교의 자유가 있는데 제발 남한테 종교 강요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p.s

성경공부 하자고 하는 인간들 떼어내려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Comments

멋진데? 2005.07.16 23:24
내공이 딸려서 반박을 못하는데... 젝일 공부좀 해볼까...
슈퍼카비 2005.07.13 23:24
반박하면 골때리는데 ㅋㅋ
A『Fallen』El 2005.07.13 15:35
나도 하구파 ㅜㅜ ㅋ
세일러문 2005.07.13 14:30
ㅋㅋ 전 떡밥좀 준비해가지고 나중에 낚시하러 갈려구요~!
토르 2005.07.13 14:05
성경공부 하루 한시간씩 같이 할 수 있긴한데 대신 불경공부도 하루 한시간씩 같이 하면 한다고 해보셔욤 ㅋㅋㅋ
디스플러스 2005.07.13 01:42
요즘은 소문이 나서.. 입질이 별로 안 좋더군요.. ㅋ
디스플러스 2005.07.13 01:38
저는 벤치에 앉아서 가만히 책을 읽거나 담배를 피우고 있으면..
개독들이 사영리 들고 옵니다.
다 들어줍니다. 웃으면서..(속으로는.. 웃으면서)
가만히 다 들어주고.. 영접기도라는 걸 시키면..
잠시만요, 여태까지 하신 말씀 잘 들었으니까.. 이젠 제 얘기좀 들어보실래요?
라고 이야기를 시작하지요.
여태까지 들은 이야기를 하나부터 열까지 철저하게 박살냅니다.
어떤 애들은 귀를 막고.. 어떤 애들은 공황에 빠지고..
어떤 애들은 열심히 반박해 보려고 갖은 애를 쓰지요..
귀 막는 애들은 호통을 쳐 보냅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싶다면,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을 자세 또한 갖추고 있어야 한다! 기본이 안 돼 있는 것들...

공황상태에 빠져 있는 애들은.. 살살 달래서 보내주지요.
잘 한 번 생각해 봐요~

반박해 본다고 갖은 꼴값을 떠는 애들한테는..
그것마저 박살내서 셧업을 시켜놓고.. 이야기합니다. 목사나 간사 불러와봐요.
코빼기 내비치는 목사 단 한 마리가 없더군요..
아, 하나 있었습니다. jms가 한 번 낚였다가
목사 불러오라니까 목사라는 사람이 왔는데..
참.. 가관이더군요. 명서기 물개짓거리는 얘기도 안했습니다. 마음을 닫아버리니까.
그냥 하는 소리에 반박만 했지요. 네 시간만에 셧업하고 사라집니다.
많이 알 필요도 없습니다. 개독들은 그만큼도 모르니까요.

저는 벤치에 앉아서.. 낚시질을 합니다. 낚은 붕어도 몇 있지요.
조만간에 사람 될 붕어요. 짜증이 날 수도 있고.. 보람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 보람을 느껴보기 위해서는.. 나름의 준비가 필요하지요.
그 준비는 비단 안티개독뿐 아니라 삶에 있어서도 여러모로 도움됩니다.
나도손님 2005.07.12 21:41
아키나 최속이론! 86을 타고서 냅다 달려서 도망가시는 겁니다!!! (닉이 특이하시군요 ^^;)
친분 없는 사람이 권하면 떼어내기 쉽지 않나요?
친분 있는 사람이라면 안티바이블 복사해서 읽어보시고는 그런 부분들만 몇번 집요하게 질문하세요.
제 교회 친구들은 이제 교회 나오라고 권유정도는 계속 하지만, 더이상 성경따위 들고 얘기는 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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