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개독에서 빼오기작전성공기



나의 기독교 경험담

여자친구 개독에서 빼오기작전성공기

팩구조대 6 2,458 2006.02.28 15:25
팩구조대란 아뒤를 오해하시는분이 많네요 ㅎㅎ
팩은 제가 아니고 여자친구를 칭하는 말입니다.
여기 가입할때만해도 제 여친은 개독이었죠...교회에서 피아노도 치고..수련회도 가고 말이죠
이젠 활발한 팩구조 활동으로 인해 교회에서 피아노 치는 봉사는 관둔지 오래고
교회가는것도 귀찮아서 자주 빠집니다. 어쩌다 한번씩 가는데 저에게 와서는
목사가 이상한소리를 하는것 같다고 보고를 하지요..아주 흐믓한 현상아니겠습니까..

이제 4년여가 되는데 교재한거는요. 첨엔 여느 개독과 다르지 않게 저에게 교회를 가자고
슬슬 꼬득인게 사실입니다...문득 든 생각이 머냐면요..
끌려가기 보다는...그래 내가 먼저 종교를 강요해보자는겁니다.

그때부터 기독교얘기가 나올낌새가 보이면 미리 선수를 쳤습니다.

예를 들자면..

'팩아~'
'오빠왜~?'
'부처님은 우리 팩이를 사랑하신단다~'
'-__-;;   하나님이 아니구 부처님이야?...'

이런식이죠, 또 기독교만 노래가 있는게 아닙니다 . 불교도 있습니다. 부처님의 노래를 오늘은 배우자
자 따라 불러봐라...부처님노래를 군대에서 배웠는데 불러주니까 너무 재밌어 하더군요
같이 손잡고 배운노래 불르면서 공원도 다니고 참 좋던데요

일욜에 만날땐 교회에서 바로 약속장소로 나오기때문에 항상 목사가 준 전단지 같은거를 가져오게 했습니다.
그리고 진짜 공부하듯이 볼팬들고 필기까지 하면서 말도 안되는부분 밑줄그어가면서 왜 개소리인지 진지하게
토론을 하곤했죠.. 그랬더니 언제부턴지 제가 개독욕을 하면 거부감을 보이던 녀석이 서서히
고개를 끄덕이더군요.,,이젠 같이 욕을 하곤합니다 목사들말이죠..후후

결론적으로 개독에게 강압적인 방법은 잘 통하지 않습니다. 좀 재밌고 거부감없이 웃겨 죽겠다는 소리가 나오게
세심하게 기독교 욕을 해야지 말을 듣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귀를 막아버리니 아무리 말을 해도 소용이 없죠

다른개독은 몰라도 앤이 개독이면 맘아프지 않습니까..
고생하시는분들 모두 개독의 마수로부터 앤해방을 시키시길~
오늘은 눈이 오려나보네요~ㅎㅎ


Comments

장손 2006.03.02 23:29
부럽군요.. 전 남자동생이 개독인데...  직장도 다니는 성인이라 확 ! 패버릴 수도 없고
암튼 또 한수 배워 갑니다
팩구조대 2006.03.02 08:07
저야 모 삶자체가 안티개독인걸요 ㅎㅎ
그리고 조심하세요. 교회에서 마지막 발악이라는걸 할꺼예요.
팩구조대님 님의 조언을 기다리시는 안티분들이 많으십니다.
팩님도 이제 안티하시는건가요?
멍멍토낑 2006.02.28 21:10
멋지시네요..그리고 재밌으시네요..
20살.. 2006.02.28 15:27
전..스킬이 부족합니다ㅠㅠ
부럽네요..
제가 무신론자라고 미리 밝혀버려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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