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독교 경험담 |
아.. 열받는 일이 오늘 있었습니다.
상해에서 같은 학교 다니다가 호주로 유학간 동생이 있습니다.
참 친한 동생인데 한 3주전에 엠쎈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잘 지내냐고 그랬더니 힘들다고 그러더군요.
하숙하던 집이 목사집인데 좀 일이 많았나 봅니다.
후배가 하는 말이 막 일시키고 그랬다더군요.
저도 뉴질랜드에서 유학시 하숙집에서 일을 한 경험
(빨래 걷기 애보기 등 사소한거)
이 있어서 그런거 가지고 그랬더니
그런게 아니라 화장실 청소부터 시작해서 별거 다시킨다고 하던군요
그리고 공공연 하게 부모 욕까지 하고 말입니다.
그래서 제가 하숙 옮겨라. 그런데서 하숙할 필요 없다.
그러고 오늘 다시 엠쎈에서 만나서 이야기하는데
갑자기 닉이 [진짜 욕밖에 안나온다]
이걸로 바뀌더군요.
물어봤더니 ...
목사와 목사 부인 왈 :
니네 부모가 우리 이용해 먹었다. 호주 비자 받을라고
이랬다더군요.
거기에 자기가 힘들었던거를 부모님 한테 이야기 했다고
뭐라고 난리를 친 모양입니다.
솔직히 힘든거 부모님한테 말하는게 당연하거 아닌가요?
거기에 목사부인은 한술 더떠서
[너 가디언하고 같이 안살면 호주에서 떠나야 한다.(신고하면) 근데 그러기는 싫다]
(가디언 바꾸기 전, 하숙 옮기기 전에 잠시 동생 친구집에 묵었던 모양입니다)
이런 모양입니다.
거기에
[이제 호주 파악 되니까 등쳐먹고 나간다]
이랬다더군요.
그다음이 더 대박입니다.
그담날 화장 안하고 얼굴까지 붓게 만든다음
유학원 와서 자긴 그런적 없다고
명예훼손에 인격모독이라고
자기 이용당한게 너무 억울해서 밤새 울었다고
이랫다는 겁니다.
와...
황당 지대더군요.
거기에 나가는날
걔가 원래가 정이 많고 그런 아이라
하루 정도 더 있어서
사람들한테 인사도 하고 그러고 나갈라는데
목사 부인 왈 :
아니다. 그냥 빨리 나가라
목사 왈 :
니네 부모 그러면 안된다. 사람이 그렇게 살면 안된다. 다 이용해 먹고 뭐하는 짓이냐.
대놓고 말했답니다.
워낙 심성이 약하고 그런 아이라 울었답니다. 부모님 욕 하지 말라면서..
그러니까 사모 왈 :
밥먹고 가라고
그 상황에서 밥 먹을 기분이 나겠습니까?
이유가 목사가 기도해준다고 했답니다.
그러자 목사 왈 :
나 기도해주기 싫다
정말 화가 머리 꼭대기까지 나더군요.
그리고 며칠 지나서
그 집에서 살던 애가 제 후배 동생에게 그집에 무슨 일 있었다고 그랬나 봅니다.
전혀 신경쓰고 살지도 않았는데
어제 전화해서는
자기 집 일에 신경쓰지 말라고
사람이 맺고 끊는게 확실해야 한다고
이 지랄을 해 댔다는군요
아..
진짜 목사고 뭐걸 떠나서 사람이 이러면 되는 겁니까?
유학간 학생 하나 무슨 이상한 애로 만들고
부모까지 욕하고.
또 호주에서 소문 나쁘게 나면 니네만 떠나야 된다고
협박아닌 협박까지 해댔다는군요
친한 후배이니만큼 이런 이야기 들으니까
화가 치밀어 올라버렸습니다. 에혀..
gregory님// 목사들 천국보내기 운동!! ㅎ. 근데 과연 목사들이 천국 갈수 잇을까요?
쁘띠만쥬님// 애가 너무 착해서 ㅠㅠㅠㅠㅠ
부우애액님// 호주는 모르겠는데 저도 가디언한테 쓰게 당한적이 있어요. 그 가디언이 교회 '집사'로 참 존경받는 집사였죠 -_-
모 하숙을 하게 되면, 하숙생이나 그집주인이나 서로 불편하고 트러블이 많게 되죠.. 제가 하숙생 애들만 골라 과외를 한 3년 넘게 해서 잘 아는데.. 하숙집을 바꾸는건 모 정말 흔해 빠진 일입니다.. 가디언제도는 호주는 어떤지 잘 모르겠는데, 캐나다는 1년에 5000불을 아무이유없이 줘야 합니다.. 명목상으론 걔가 벌인일에 대해 책임을 지고 어쩌고 하는데 한번에 수십명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두 비판이 많아서 없어지고 있죠..
제 생각에는 이 먹사 가족이 님의 친구분을 하숙생으로 받게 되어 한밑천 뽑을 생각이었나 봅니다.. 들어오지도 않은 돈을 미리 계획 다 잡아 놓고, 어떻케 쓸까 궁리 하고 있는데, 트러블이 생겨 나가게 되니까 열받았나 봅니다.. 또 소문도 안좋아지면 하숙생 받기 힘들어지니까, 눈물 쥐어짜며 명예회손에 어쩌고.. 쇼까지 하는군요.. 정말 수많은 하숙집 불평들을 들어 왔었지만.. 그중 단연 쵝오로 나쁜 먹사 가족이군요.. 그 치사빤스뻔뻔스러움이 욜라 느껴집니다..
다 쓸어버려야될 인간쓰레기들이죠. 그들때문에 한국이민사회가 불신과 시기로 가득한 것입니다.
그런것들은 빨리 천국가게 도와줘야 합니다.
호주 개먹사도 마찬가지로군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