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여자친구가 캄보디아로 교회에서 무슨 선교활동간다고
밑에 글 올린 사람입니다....
근데...이젠 캄보디아갔다와서 더욱 심해졌습니다...
이젠 캄보디아 같이 갔다온 사람들과 의형제라도 맺을 분위기..
그저께 캄보디아에서 왔고 그날은 피곤할까봐 집에서 그냥쉬라고해서 만나지않았습니다...
어제 만나게 되었는데..(오후2시경)하는말...
오후 5시까지 캄보디아 갔던사람들 다시 모이기로했다고...
아니 무슨 10일동안 같이 지냈으면 됐지 뭘 또 만납니까?
제가 그랬죠 지긋지긋하다고 좀 어느 정도껏 하라고 신경질내니깐
이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립니다..너는 말해라 나는 안들을 랜다..그런식..
살려주세요..오늘도 교회에 갔습니다..
5시간반동안 뭘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여자친구 나이가 어찌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결혼할 나이가 아니라면, 억지로 마음을 돌리려 해봐야 역효과만 발생합니다.
님이 여자친구를 사랑한다면 좀더 기다려 주세요.
님의 여자친구가 님을 사랑한다면 언젠가는 돌아올 것입니다.
교회에 나가는 사람들은 기독교가 신앙이 아니고 "교회"가 신앙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교회에 나가는 것이 "신앙"때문이 아니라, "교회"에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이 더 많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사람이 그것에 대해 비난한다면, "신앙"이 아닌 "교회활동"을 비난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하겠지만,
교회에 나가는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그것을 "신앙"에 대한 비난으로 받아들입니다.
기독교는 굳이 교회에 나가서 기도해야 믿을 수 있는 종교가 아닙니다.
신앙에는 장소와 시간이 필요가 없습니다. 신앙은 즐기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따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님의 여자친구분에게 "신앙을 트집잡는 것이 아니라, 두 사람만의 시간을 많이 뺏어가는 교회"에 대한 염려임을 꼭 말씀해 주십시오.
그런데, 만일....
여친께서 사랑의 조건으로 신앙을 요구한다면, 과감히 헤어지세요.
사랑은 조건이 없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며, 그것마저도 신앙으로 설명하려한다면, 그것은 정신질환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개독 들 에게 제일 중요한건 남친도 여친도 아닌 교회 입니다
님이 그 여자분 에게 야훼와 나 둘중 하나만 선택하라 한다면
야훼를 선택 할껍니다 제 경험상 하는 얘기구요 ^ ^
얘기를 해도 한귀로 듣고 흘릴 정도면 벌써 할 얘기도
없을것 같내요..
여기다 이런고민 올리셔서 댓글을 보시는것 보단
여친분과 진지하게 얘기해 보시는게 더 좋을것 같내요
그래도 달라진게 없다면 마음 아프 시더라도 헤어 지는게
최선의 방법을듯..
그래도 사랑하신다면... 힘을 내시기 바랍니다 emoticon_004
저랑 굉장히 친한 친구가 있었습니다.
어느날 개독이 되어 있더군요. 다행히 친구를 버리고 친구에게 악마라고 욕할 정도는 아니었지요.
하지만 교회에 빠지더니 교회에 끌려다닌다고 볼 시간도 없었습니다.
(주중에 보자는데 그 때는 당연 학생이 시간 없을 확률이 더 큽니다. 문제는 제친구가 금토일을 교회에서
산다는 거지요.)
아직도 전 그친구를 좋은 친구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교회 때문에 다른게 다 소외 되는 것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 제친구 이번 여름 내내 수련회 다녀왔다고 하더군요.
저야 친구로서 우정이니까 상관 없지만 어쩌면 평생을 함께 가야 할지도 모르는 연인이라면
심각하게 고민해보실 필요가 있을 것 같네요.
전 헤어지는 방법을 택했는데
님은 여자칭구 설득에 성공 하셨는지..
혹시 그런 방법있으면 쫌 갈쳐주세요~
또 다시 사랑하는 사람이 교인이라면
그땐 정말 꼭 사랑으로 이겨내고 싶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