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3살에 대한민국의 젊은 청년이랍니다.
어렸을 때부터 어머니 손을 잡고 다니던 교회.
중학교때 이건 무언가 잘못 되었다고 느꼈고, 스스로 교회에 발길을 끊고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그러다 반기련이라는 온라인 홈페이지가 있다는 소리를 접하여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기독교의 잘못된 점과 그들의 추악한 악행을 알려주셨고, 거기다 안티바이블을 읽으면서
성경이라는 것이 얼마나 많은 오점과 말도 안되는 허구의 단순한 소설책인지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성격이 좀 미련한지라 어째서인지.. 저는 사람들이 종교가 어디냐고 물으면..
기독교라고 대답하는 파렴치한 놈이였습니다. 스스로 마음속에서 완강히 기독교를 거부할 수 없었어요.
반기련 회원분들이 기독교에 비판을 하시면 그게 맞는 말이라고 생각하면서도
반기련에 가끔 찾아오시는 기독교인들이 올리는 게시글을 보면서 이것도 틀리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정말 말그대로 이도저도 아닌 박쥐같은 생활을 하면서 반기련에 회원으로 있었습니다.
어제가 일요일이였죠? 다소 여러가지 힘든 일들이 제게 생겼습니다.
사실 스스로 열심히 노력하면 극복하지 못할 일들이 아닌데, 어느샌가 저도 모르게
이미 저는 두손을 모으고 기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주님, 도와주세요.. ' 라고 말이죠.
그리고 기도를 계속 이어나가지 못하고 눈이 확 떠졌습니다.
'왜 내가 이렇게까지 약해져버린건가? 왜 조금만 힘든 상황이면 있는지도 모를 누군가에게 의지하는건가?
어쩌다가 내가 이렇게 구제불능의 겁쟁이가 되어버린건가..?'
너무 한심하고 창피해서 정말 눈물까지 글썽거리더군요. 이제까지 제가 했던 그 모든 기도들은 결국
약해빠진 제 자신이 어떻게해서든 마음의 평안을 얻어보고자 하려는 자위일 뿐 다른 무엇도 아니였습니다.
이제까지 찬양하던 내 입은 더이상 당신을 입에 담지 않을 것이며,
이제까지 기도하던 내 손은 더이상 당신을 간구하지 않을 것이며,
이제까지 제가 당신을 찾았던 것만큼 난 당신을 부정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좀더 스스로를 믿고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자신도 있는지 없는지 확신도 못하는
그런 존재에게 의지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제야 마음 편히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반기련 회원 여러분들 정말 반갑습니다. ㅠ_ㅠ
전 21살 대학생입니다. 저도 님 같은 케이스로 성당 다니다 관둬 버린 사람입니다.
여기서 좋은 글들 많이 읽으시고 멋진 반기인 되세요...^^
"착하게 살기는 쉽다. 하지만 우리네삶을 아는만큼 올바르게 살아가는것은 어렵다."라는
글귀가 떠오르네요. 우리 올바르게 살아갑시다.emoticon_026emoticon_026emoticon_026
저도 님과 같은 시절이 있었고요. 현재는 매우 평범하게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님의 인생!....열심히 사십시오.emoticon_038emoticon_038emoticon_152emoticon_152
서로 의기투합하여 이땅에서 유대잡신을 몰아내는 날을 앞당겨주시길...
민수님의 가입을 박수로 환영합니다 emoticon_152emoticon_152emoticon_152
백성이 있어서 왕이있는 것이고
인간이 있기에 신이 있는것입니다...
단순히 멋지다는 것만으로는 형용할 수 없는 인류 최고의 진리이지요.
어린왕자가 사는 별에 있는 바오밥나무처럼
초반에 뽑지 않으면 엄청나게 커져서 뽑아내기 어려운데
그걸 스스로 뽑아내셨다니 대단합니다
새로운 삶을 사는 기분일것 같아요 ㅋㅋ
이왕이면 여기서 다른사람들의 머리속에 들어있는
기독교라는 나무를 뽑는데 도와주심이 어떨지요? ㅋ
위한 도구로 쓰이는 거잖아요...제 생각으론 님이 힘들때 주를 찾는 것은 님의 영혼의 안식처를 찾았다는 점에서 참으로 반가운
일이라 생각됩니다.
한국의 개독은 그들의 독선과 오만, 그에 따르는 여러가지 병폐로 인하여 이렇게 욕을 먹고 있는 것이지 기독교 자체를 믿는다는 것이 욕을 먹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님 혼자서 어려울때 기도하고 마음의 평온을 얻는다는 것은 좋은 일이라 생각되네여. 다만 이 나라에서 개독교회는 나가시지 않는게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