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보다 나이가 1살많은 여자입니다. 첨에는 크리스천이라고 하길래 그냥 그려려니 했습니다. 저는 참고로 대순진리회를 믿고있는사람입니다. 그렇게 독실하게 믿지는않구요..
그냥 부모님이 하시니까 믿게 되었는데.. 조상님을 모시는 한국종교라길래 그런 사상이 맘에 들기도 합니다..
이야기가 옆으로 샛군요 ㅋ
암튼 여친이 가끔 그런말을 했죠 너도 교회다녀라~ 교회다니면 좋아~ 가끔 그런말을해서 살짝무시하고 넘어간적도 많이 있었습니다. 엊그제 였던가 그말을 또하길래
나의 생각을 말해주었습니다. 난 기독교 자체를 싫어하는건 아니다.. 그치만 내생각과 상반된점이 너무많다. 여친에게 물어봤죠 넌 기독교를 왜 믿냐고? 뭐 여기 들어오신
분들도 아시다시피 천국과지옥이라는둥.. 그런말을 꺼내 놓는겁니다. 1시간정도 토론후 이거.. 상당히 폐인인데.. 라는생각이 들더군요..
그정도인줄은 몰랐거든요.. 예를들어 자기자신은 예수님꺼다..그런말을하는데 나자신은 자기것이 아닐까요?
어릴때부터 믿어왔기에 쇠뇌가 되었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여친은 굉장히 똑똑한편입니다. 정신세계도 올바른 편이고 행동도 착실하죠.. 그런거는 다좋은데..
왜 예수님 이야기만 나오면 바보가 되버리는줄 모르겠습니다.
어떻게해야 정신좀 차리게 해줄수 있을까요.? 제가 아무리 반박을해도 그게아니라고만 하는데.. 어쩔까요?
신경안쓰고 그냥 적당히 만나다가 마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정신좀 차리게 하는게 나을까요?
그리고 여기서 기독교인들이 저지르는 수많은 악행들? 이라든지 이런것 저런것 많이 보기는 합니다만.. 그 사람들이 나쁜거지 기독교 자체가 나쁘지는 않다고 봅니다
스님이 나쁜일을 저지르기도 하고 수많은 종교의 지도자들이 그러기도 합니다만.. 악한것은 사람이라고 생각되네요..
쉬게 이곳 메뉴중 엽기바이블을 한번 읽어 보시길 원합니다.
그 사람들이 나쁜거지 기독교 자체가 나쁘지는 않다고 보신다고요?
emoticon_162emoticon_162emoticon_162 뭘 모르시는 말씀입니다
바이블에 따라서 그런 행동들을 서슴없이 하는데 어찌 기독교 자체가 안나쁜가요?
안티바이블도 읽으시고 바이블과 예수 연구 등을 읽으시면서 좀 더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처음 여친을 만날때는 교회에 바래다 주기도 했었지요..ㅋㅋ
지금 전 일요일에는 그냥 혼자 쉽니다..
몸도 맘도 편하고 좋습니다..
그냥 맘을 비우시고.. 만나심이..저도 힘들었드랬습니다~~ ^^
제가 맘이좀약한관계로 술한잔마시고 예기를 꺼내는데... 그순간 까지도 교회다니자고 하더이다. 좋아하던사람이라 욕하기는 싫습니다.
자고 일어나니 맘이 좀 편하군요 ㅎㅎ
여자친구도 문제지만 님집안의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 할듯 싶습니다.
바로 대순진리회!!!!!!
저도 그곳에 10년이상 있었습니다.
물질적, 정신적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아주 많이 직접 보아왔고
저도 그런사람들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나마 아주 열성적이진 않아서 있던 기간에 비해 물질적 피해가 아주 크진 않았지만
정신적인 타격은 좀 컸습니다.
그곳을 나온 후에야 안티사이트를 처음으로 보게 되었고 그동안 내자신이 얼마나
허망한 것을 꿈꾸며 살았나하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기독교도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지만 대순진리회도 만만치 않습니다.
님도 안티사이트에서 피해사례뿐만 아니라 교리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공부하시기 바랍니다.
기독교인들은 예수재림을 이천년가량 기다려 왔고 또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모릅니다.
(이전에도 그랬듯 현시대의 기독교인들도 살아서 그때를 못보리라 확신합니다)
그럼 대순 수도인들은 후천이란 걸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요?
기독교인들만큼 인내력이 있을지 의문입니다.
그리고 대순진리회에서 말하는게 어느정도 진실이라도
그곳에서 도통이란 것이 나올수는 없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에게서 피눈물이 날만큼 그토록 많은 척(죄)을 졌고 또 앞으로도 지을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