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명으로 심통 부리기
우워어어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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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10 13:33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막무가내식 개신교 전파자들은
웹사이트의 게시판이나 꼬릿말에도 자주 등장합니다.
저는 그래서 가끔 일부러 필명을 주" "주님" "예수"로 정합니다.
물론 논조는 개신교 상대방에 반하는 내용일테고 상대방은 저를 겨냥해서 반박하려면
예수님이나 주님으로 불러야 하죠.
뭐 저를 겨냥해 반말해도 효과는 마찬가지 입니다
예수야, 주님아...이렇게요..자기 얼굴에 똥물 끼얹기죠.
필명을 그리 정할수 밖에 없는 필연성이야 많죠
제가 성이 주씨이거나 직책이 주임일수도 있는거죠. 우리 아버지 직업이 목수라서 별명이 예수라고 해도 되고요 -_-
좀 못된 심뽀 아닌가 싶지만
하느님이란 우리 호칭까지 빼앗은 것들에 대한 응대 정도로는 오히려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하나"나 "하느"도 괜찮겠네요emoticon_001
다들 그 캐릭을 부를 때 어머님 이라 불러야 하는... ㅋㅋㅋ
흐음... 형이라고 짓는 것도 괜찮겠군요~ 부를땐 형님이 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