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독교 고참한테 욕 무지 먹은 이야기.....



나의 기독교 경험담

개독교 고참한테 욕 무지 먹은 이야기.....

루시퍼포에버 8 3,249 2006.09.07 23:59
양평 모사단에 통신병으로 자대배치를 받았습니다....
 
이등병 생활이라는게... 눈치보며 살다가 욕도좀 먹고 그러는게 일상 아니겠습니까...
 
저도 그런생활을 해나가고 있었습니다.
 
자대 배치받고 옆자리 에자는 일병고참이  욕도 잘 안하고 고운말 써가면서 .... 종교 이야기도 해줘가면서 잘 대해주는 것입니다..
 
사실 욕안하고 안갈구는 것만해도 감지덕지지요.....
 
그래서 그고참하고 많이 친해졌었습니다 ...
 
그고참이 수욜날이랑 일욜날 교회가자고하면 부대에 있어봐야 몸만고생이고 피곤한몸 눈좀 붙이고 겸사 간식도 얻어먹고 노래도좀 부르고 무슨
 
소리하나 들어보고 하려고 가기 싫은거 억지로 따라댕겼지요.. 사실 밥되는 고참들은 종교행사 안가려고하니 밥 안되는 일이병이라도 가야  했
 
지요....
 
그런데 사단이 난것입니다....
 
제가 이등병 5개월째 제위로 1달 고참 하나2달고참 하나3달고참하나 그리고 그위에 몇명더 이렇게 있는데 ....
 
수욜날 일이병 대부분이 종교행사에 가보 나머지는 근무투입하고 파견가고 하다보니 수욜날 저녁 청소할 인원이 없었던것입니다 ..
 
종교행사 갔다가 복귀해보니 분위기가 싸~~ 한겁니다....
 
남아있던 일병 고참 한명이 그 아래로 찿아다니면서 "왜이리 개념이 없냐??" 하면서 교회간거 가지고 뭐라고 하는겁니다....
 
욕먹은건 어쩔수 없었지만 속으로는 좋았죠.... 종교행사 가기 싫었는데...
 
그주 토욜날 밤 당직사관이 와서 니네 소대는 종교행사한명도 안가냐고 하면서 뭐라고 해대는데...
 
상황인즉슨....
 
가지말란 소리듣고 모든 일이병들이 종교행사를 안간다고 해버린것입니다.....
 
하여튼 당직사관이 일이병들 손들어보라고 하더니
 
소대막내인 저한테 물어보는겁니다 ....
 
종교행사 왜안가냐구......
 
그때 고참이 가지 말래서 안간다구 했습니다....
 
이럴수도 없고 해서 "가기 싫어서 안간다고 했습니다" 이랬더니 ...
 
당직사관이 "요즘 군생활 편해졌나보구만"
 
이러는겁니다.. 그때 내무실 분위기란..... 전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날밤은 알아서 상상하십시요>
 
나중에 가지말랫던 고참은 와서 상황봐서 가지말란 소리였지 해대고...
 
잘해줬다던 일병은 그날 근무때문에 점호 못받았는데...
 
전날 제가 했던 말 전해듣더니
 
점심먹고 불러내더니 " 야 개새~ 씨발~ 좃만~~........ 그뒤도 혼자 상상"
 
이러는겁니다
 
어따가 하소연 할수도 없고 ... 묵묵히 욕만 먹었죠... 입에다가 죄송합니다 이말 붙여놓고...
 
근데 그게 끝이 아니었습니다.....
 
그 고참 제 옆자리에서 잔다라고 앞에서 말씀드렸는데 ......
 
그게 저한텐 지옥이 되어버린겁니다 ...
 
밤마다 저한테 먼 헛소리를 해대는지 ... 사람이 완전 돌변 하더라니까요....
 
사사껀껀 트집에  하느거 하나하나 맘에 안드나 봅디나....원수도 아니고..
 
하여튼 그넘한테 몇달간 구박 받고 살았습니다 .. 나이도 어린자식이.........
 
그전에 별로 좋아 하지도 않던 종교 그뒤에는 생각도 하기 싫어하게 되었지요...
 
상병달고는 종교행사 크리스마스때도 안갔네요....

Comments

은랑 2006.09.08 02:26
가슴 아픈 이야기로군요.. ㅡㅡ;
래비 2006.09.08 04:55
사람 하나 잘못 만나 고생 좀 하셨군요
울 오라버니는 죽다가 살아왔는데...emoticon_004
좋은글 즐감 헸구요.

루시퍼님...

그 고참님 안부가 궁금하지 않으세여?

지금은 어디서 잘사는지...

밥은 먹고 다니는지...

지금도 여전히 교회에 활동에 열심인지... 등등

추억이란 이름으로 다가서는 기억은 풋푸함

다시 돌아갈수 없는 회한  그리고 여러가지 일것입니다.

그 고참님 잘 사시기을 바라는 마음으로 씩~ 한번 웃어 주시구요
(그 고참님 아니였음 경험담 코너에 글도 못 올려을 거 아녜요.)

고운 추억으로 간직 하시기 바람니다.

늘 웃는 일상을 일구 시기을 바라며...

평안 하세여.
루시퍼포에버 2006.09.08 21:09
솔직한 말로 별로 궁금 하지는 않네요....

하지만 글은좀 격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다 잊은일이지요.... 군생활때 특정고참에게 갈굼이란거 안당해본사람이 어딨습니까???
단지 종교적인 발언때문에 그런 고생도 해봤다 이런걸 적은거지요....

그고참도 나중에는 (전역즈음) 미안했다고 하더라고요.....
사실상 제가 군대있을때 종교적인거때문에 간부까지하고도 실랑이해봐서  별로 마음에 품고 살지는 않고요....

단지 제가 좀 의심이 많고 약간 회의론적인 사고방식때문에 손해 봤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있져.....
천년제국 2006.09.08 18:21
불쌍 ㅠ.ㅠ
안티관리자 2006.09.08 18:34
그사람은 기독교사람이 아닙니다. 이름을 밝혀 주시고 어디 다니는지 가르쳐 주세요
and 2006.09.08 22:34
안티 관리자님~
정말 기독교인 같지 않은 사람들 님한테 말하면
님이 진짜 기독교인이라 말하는 그런사람으로 만들어주나요?
아님 진짜 교인 아니라고 그 집안에서두 쪼까내 주실려나??ㅡㅡ;;
그럼 정말 고마우시겠는데..............
안티관리자님 아직도 개독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지 못하셨네요.
한기총 홈피에서나 노시지 여긴 왜 오셨는지요?
오신김에 안티 바이블 한 번 정독하고 가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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