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경험담입니다. 목사가 간통죄로 감옥 가도 까딱없는 이유가 있더군요.
어떤 연세 지긋한 신도를 만나뵐 일이 있었습니다. 그 분께서 그러시더군요. 자신이 다니는 교회 목사가 간통죄로 감옥 갔다구요.
하지만 자신은 목사님을 믿는다면서, 간통했을 리 없다는 겁니다. 모함에 누명을 쓴 거랍니다.
그런데 말이지요, 간통죄는 명백히 물리적 정황적으로 간통임이 확실한 증거가 있을 때 유죄판결을 받고 실형을 살게 됩니다.
믿음이란 게 뭘까요? 아버지께서 그러시더군요. 믿음이란 건, 따지지 말고 비판하지 말고 생각하지 말고 확인해보지 말고, 그냥 무조건 눈 딱 감고 믿는 게 믿음이래요.
(오해하실까봐 한 말씀. 저희 아버지께서는 평생 교회 가보신 적이 없습니다. 종교에 관심이 없으시지요.)
과연~ 듣고 보니 그렇군요. 믿음이란 그런 것이기에, 아무리 말도 안되고 황당무계하고 비현실적인 환타지 공상소설도 믿게 되는 거군요.
목사가 간통하다 감옥 가도 끝까지 목사님 믿는답니다. 신도들이 이러니 간통죄 저지른 목사들이 까딱 없는 철밥통 꿰찬 거지요.
목사들이 여신도들 건드리는 거, 저는 인간적으로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닙니다. 정력이 펄펄 넘치는 남자란 동물이, 여자들이 목사님~ 목사님~ 존경하는 목사님~ 그러면서 하나님 예수님 대우를 해주니, 만만하지 않습니까. 아무래도 남녀 사이에 스파크 불꽃이 튀기기 쉬운 거지요.
하지만, 그래서는 안됩니다. 기독교는 구조적으로 목사들을 늑대로 만들기 딱 좋은 구조입니다. 여신도는 물론 양이구요. 평소에 그렇게 교육을 시켜놓으니 자연히 그렇게 됩니다. 이성 사이에 인간 목사를 신의 대행자로 받들어모시다보면 자연히 뜨거운 정념의 불꽃이 피어오를 수 밖에요.
교회의 구조 자체가 잘못 된 겁니다. 인간을 신의 대행자 취급을 하는 것부터가 잘못입니다. 독자적인 교파라도 세우면 교주 자신이 신이 되어버리기도 하구요. 여신도들과의 썸씽이 안 일어나는 게 신기할 지경이지요. 마인드부터가 잘못되어있는 겁니다.
방금 말씀드린 그 나이 지긋한 신도가 다니는 교회가 신흥교파냐구요? 아니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교파 "**회"입니다. 역사와 전통이 있으면 뭐합니까? 근본적으로 현재의 근본주의 기독교는 뿌리부터 썩어있는데 말입니다. 도토리 키재기하는 주제에 신흥교파라고 이단이라고 비난하는 역사와 전통의 교파들 모습이.........
아마 형기 다 마치면 그 간통 목사는 또 다시 교단에 서겠지요. 신도들이 물리적 증거까지도 부정하는데 어쩌겠습니까. 기독교 자체가 물리적 현실을 부정하는 사고로 가득 차 있는 환타지 종교이니 오죽하겠습니까. 그 나물에 그 밥인 게지요.
결론 목사는 국회의원보다도 더 뻔뻔하고 철면피입니다..최연희보다 더 심한 짓거리 하는게 좆용기 김홍도장경동등이 있죠..
암튼 대단들 하신분들입니다.
이 시대의 목사님들...
존경 합니다.
어떻게 그리 사육 시킬수 있는지~~
것도 복이라면 복이 겟지요.
씁쓸합니다.
다크아콘의 마인드컨트롤이 울고가겠네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