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 수험생이거든요 ... < 공부안하고 있음 =_=
아 오늘 서점갔다가 어떤 인상 좋으신 아주머니가 길을 물어보는거에요
그래서 어쩌다가 같이 그곳까지 ( 은행임 ) 가줬는데
은행옆에 교회가 있지 뭡니까 =_=
그러더니 아주머니 썩소 지으시면서 " 학생 잠시만 나좀 따라와봐 "
전순간 공포가 엄습해와서
소름이 쫙 끼치는 거죠
전 불교신자로서 어릴때 친구따라 교회만가면 그날밤 꿈에 항상 사찰과 목탁소리가 나옵니다=_=...
아무튼 뭐 일단은 아주머니의 파워가 무서웠기에 끌려들어갔죠
아주머니 몇분 계시더라구요
그러더니 절 의자에 앉아서 탐문하는 식으로 꼬치꼬치 저의 신상정보를 알려고들지 않았습니까 =_=
그래서 전 대충대충 돌려말했죠
그러던 도중
" 왜 교회를 안다니냐 , 하나님이 축복을 내려주실꺼다
왜 그 땡중들있는 더러운 종교를 믿느냐 .. "
저 순간 욱했습니다 -_-...
저 정말 산새소리들리고 냇물소리 잘잘하게 들리는 곳도 좋고
광적으로 무언가를 믿는 종교가아닌 그냥 자신의 의지대로 마음편히 있다가 갈 수있는 절이 너무너무 좋고
게다가 집안이 불교집안입니다 ...........그래서 불교를 좋아하는데 ..
그러더니
어떤 아주머니 한분
" 얼굴보니까 교회다닐 상이다 ㄱ-.."
그래서 제가
" 누가 관상 봐달라고했나요 ?
함부로 남의 관상보는거 아니거든요 "
라고 .....아주아주아주아주 싸가지 없게 --; 말을 했더니
아주머니 한분 표정 굳으시더니
" 어린게 맹랑하네?~
아무튼 교회다녀 교회다녀야 행복해져 "
뭐 말도안되는 이유 붙히면서 이렇쿵 저렇쿵
심지어는 제 부모님 이야기를 들먹거리는 것 이였습니다
제가 그만 눈이 뒤집혀버려서
앞에 있던 테이블을 그만........뒤엎어버렸.................-_ -
덕분에 커피잔 깨지고... ( .......)
아주머니들 옷에 커피 튀고 ( ........)
열받아서 기억은 잘안나는데 < 제정신이 아니였음 ㄱ-
대충
" 성경에는 이렇게 전도하라고 써져있나보죠? "
아주머니 말 버벅거리면서 ㄱ-
" 써.. 써있지 ; "
" 그럼 더더욱 이런 종교 믿을 필요가 없겠군요
상대방한테 수치심주면서까지 전도하다니
정말 말안해도 얼마나 쓰레기같은 집단인지 알만하군요
당신네들 교회다닌다고 욕하지 않아요
본인들이 다니겠다는데 내가 무슨 자격으로 이래라저래라에요
근데 저도 마찬가지거든요 ?
내가 처음부터 싫다고했는데도 억지로 잡아놔 놓고
남의 부모욕이나 해대질 않나
다르다는건 틀리다는게 아니에요
적어도 타종교 이해는 못해도 개념없이 비난하지마세요
그래서 기독교가 욕이나 쳐먹는거지
아줌마들 아줌마 남편이나 자식을 아줌마 이러고 다니는거 아세요 ?
우리엄마는 아줌마들같이 비개념적이 어머니가 아니라서 천만다행이에요 전 정말 복받았나봐요 "
.......... 이거 말이죠 이 멘트들
사실 초등학교 5학년때 교회끌려갈때랑 기독교인 친구랑 싸울때 ... 경험을 바탕으로
항상 제가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말들이고 계속 연습?? ㄱ- 까진 아니라도 준비?? 를 해놓고 있었던 말이거든요
아아 물론 테이블 발로 차버린건 ...연습해두지 않았.............
아주머니들 벙쪄가지고 눈을 껌벅껌벅..
나갈때 제가 또 멋진 말하나 남겼죠 < - -;
" 전 천국안가요 , 다시 태어날 꺼에요 "
.....................훗-_-멋진가요 ? <<<< 이봐 ㄱ -
........ 아무튼간
무지하게 기분 드러운 날이였습니다
아아 수능이 얼마 안남았어요
전 이제 책도 인터넷구매를 해야겠군요...... 겨울이 다가올라치면 항상 밖에 기독교신자들이 줄을 서서 기다립니다 <-ㅁ-
여러분도 기독교뤼마들한테 피해보지 않도록 조심하세용~~
드라마틱하지 안을 것입니다.
통쾌 합니다.
수능 끝내고 자주자주 뵈요.
^^
절 열심히 하시고 업장소멸 하시길,
자라나는 새싹에게 댓글달기 힘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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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는 다단계분들은 섭하실텐뎁...
열공하고, 수능 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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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언제 한번 그렇케 해보고 싶은데 ㅎㅎ;;;
아마 미리 마음 속으로 준비를 해 놓아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반드시 앞으로 기독교를 줄이고 또 줄이며,
없애고 또 없애야 하는 것이 전 국민의 사명입니다...
언제나 그렇게 말하고 싶었는데, 님이 정말 통쾌하게 이야기 해 주시는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