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예기 많이 들었어용 ^^*



나의 기독교 경험담

좋은 예기 많이 들었어용 ^^*

종이컵 8 3,079 2006.10.26 17:32
이제 헤어진지.. 벌써 11일이나 지나갔네요....
 
그사람 신앙이 너무 깊어.. 제가 차마 말할수가 없어서.. 어머님께 도움을 요청했어요
 
조금만 더 신경써 달라고. 이제 공부도 하니까. 많이 힘드니까. 옆에서 힘좀되어달라고요
 
의지할때없어 나간 교회인듯해요. 그러니 신경써달라고 부탁하고... 종료했답니다
 
헤어짐에 타격으로 아직까지 밥도 못먹는데.. 참 바보같죠~ ㅜ.ㅜ
 
어머님께서 저를 아주 좋게보셔가지고~  안타까워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아들도 밥도안먹고.힘들어한다고 하시고...
 
저랑 통화하면서 우시는 어머님보고 제가슴이 막 찢어지더라구요...
 
다른님들 말대로~ 저를 진정사랑했다면... 이렇게 헤어짐은 없겠지만.
 
그사람이나 저나 많이 아파하면서까지. 이렇게 헤어져야하는이유를 모르겠네요....
 
이제는 놓아주려고요~ 여러사람들 말듣고... 그사람이 깨우치면 돌아오겠지만....
 
그사람이 깨우치고 돌아 올때쯤이면.. 전 아마도 멀리~ 가있을듯하네요!!!
 
아직은 마니 아프지만... ^_^ 고칠라고요

Comments

과연하늘은 2006.10.26 18:21
헐..그 새 저와 비슷한 일을 당하신 분이 계셨군요..

참 마음이 아프실 줄로 압니다..물론 저 또한 아직 상처가 아물지 않았구요..

지금 님의 이러한 다짐과는 달리 마음이 잘 따라주지 못해 많이 힘드실 겁니다..

전 헤어진지 20일가량 되었는데..마침 오늘이 그아이와 100일째 날이었군요..아침에 일어나니

핸드폰 기념일로 저장해 놔서 울리더라구요..ㅋ

참 답답한건..아직도 주변에서 맴도는 저에 비해 그아이는 이제 아무렇지 않은듯..

한때 연인이었던 사람에게 최소한의 양심마저도 기도와 회개,믿음으로 바꿔버리는 그들..

행복한 세상님 말씀대로 그들의 생각 그들의 마음, 그들이 말하는 사랑이란 오직 개독들끼리

교회라는 울타리 안에서만 통용되는 단어일뿐 저희처럼 일반인과는 통하지 않습니다..

그것을 가장 뼈저리게 느끼고 배웠구요..구해낼 방법이 없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단지 개독들에 대한 분노심보다는 그들의 막무가내식 믿음을 조금이라도 흔들수 있는 지식을

쌓는 것만이 제가 할수 있는 일이라 생각해서 지금 이렇게 반기련에서 열심히 공부중입니다.^^

님께서도 힘드시겠지만 이곳에서 마음의 위로를 얻기 바랍니다..

부디 마음에 상처가 빨리 아무시길 바랍니다..
sl 2006.10.26 18:41
힘내시고 잊으세요.

저도 두어달 전에 수년을 사귄 사람이랑 헤어 졌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과는 만날 수가 없다고...

헤어진지 두달도 되지 않아 다른 사람을 만나더군요.

헤어지고 나서 왜 헤어져야 하는지 정말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기독교란 종교는 정말 아니라는 겁니다.

사람까지 갈라 놓게 만드는 종교 정말 그건 아닙니다.
소인유 2006.10.26 20:35
물론 상대적이겠지만, 어린시절의 사랑은 시간이 지나면 단지 하나의 추억으로만 남을 뿐입니다.
시간이 지나보면 느끼는 날이 올겁니다. 사랑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사치스런 말인지...
아직 학생이라면 대학서 학점도 잘받아야지, 어학연수도 해야지, 자격증도 따야지, 취업도 해야지,
결혼도 해야지, 부부갈등, 집안갈등, 자식들 문제, 자식 교육문제, 직장스트레스, 건강문제, 노후문제..... 언제 사랑할 틈이 있을까요?

빨리 잊으라는 말 밖에는 드릴 말이 없네요...라면서 위에 문장들은 뭘까? ㅋ 힘내세요~ (이 말도..ㅋ)
래비 2006.10.26 20:43
어찌 안아프시겠어요?
저도 오래전 헤어진 어떤 기억으로 가슴이 아픈데요
그래도 이겨내셔야지요
힘내시고 스스로를 다독이시며 힘차게 일어나시길...emoticon_004
MadKiller 2006.10.27 00:34
힘내세요...
sadko 2006.10.29 01:38
이별이란 언제나 슬픈 일이죠.

먹지도 못하고 잠도 못 자고, 늘 멍한 상태로 다니죠.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있을까? 싶고..

거리를 다니다 문득 들려오는 노래들..

왜 그리도 사랑의 슬픔, 이별에 관한 노래들이 많아

내 마음을 더 슬픔에 빠지게 하는지..

내 자신만큼 힘든 이별을 경험하는 사람은 없을거야..라는 생각으로

누구나 이별을 경험하고  이겨 내지요.



이러한 경험은

장래에 태어날 아이들에게 강한 어머니를 만나게 하고,

그 어머니가 그 아이들에게

신성으로 살지 않고 인성으로서 사는 이성적인 아버지를 만나게 해 줄 것입니다.

당장 힘들지라도 여전히 님을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위로해드리고

현명한 미래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님만의 백마탄 왕자를 만나기 위한 하나의 과정이었다 라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인연이란 참 오묘해서 머라 말씀드릴수는 없지만
힘내십시요.
2006.11.06 17:43
주인되는 삶을 사는 사람과
종이되어 삶을 살아가는 사람은
하늘과 땅의 차이가 있습니다.

사람됨의 크기가 사랑의 크기일겁니다.
님이 그사람에게 진실된 마음을 전하였다면
그 마음이 전해졌을 것이고
그 마음처럼 된다면 언제든 돌아오라는 기회를 주었다면
인연이 있다면 돌아올 것입니다.

따뜻하게 미래를 바라보시고
순리대로 어떤 인연도 따뜻하게 받아들이면서
살아가십시요.

행복은 늘 마음먹기 나름입니다.
지금은 한길만이 보여도
조금만 생각해보면 길은 하나가 아닙니다.
옳은 길은 많습니다.

님의 결정이 옳았다면 그 결과또한 옳을 것입니다.
차분하게 넉넉하게 무소의 뿔처럼 님의 신념대로 인생을 사십시요.
사랑도 그 안에 들어가 있는 것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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