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철 지나갔지만 기억나는 여름성경학교.



나의 기독교 경험담

이미 철 지나갔지만 기억나는 여름성경학교.

Zap-JC 3 1,461 2004.10.09 02:41
흠... 아래 글 중에 예수사랑이란 분이 마술사나 강신술사가 없게 하라는 내용을 읽고서 느끼는 바가 있어 글 올리게 되었습니다.
몇 년 전부터인가? 대형교회 어린이 전도를 하는 데 보니까, 주일학교 교사들이 나와서 마술쇼를 펼치며 아트 풍선을 만들어 주면서 포교질 하는 걸 보았습니다.
개신교적 사고 아래서 과연 합당한 일인가... 말로는 마술을 범죄라 운운하면서 어린이에게 포교하기 위하여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는 대형교회 교사들의 모습을 보면서 참 아이러니함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개인적으로 교사 강습회에 갔었습니다.(오호~)
물론 개인자격으로는 참가하기 힘들어서 잘 아는 친구를 꼬드겨 등록했죠.

마법교실은 물론 풍선아트, 문신 등 여러가지도 가르치더군요.
그리고 전도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구원이라는 명목상으로 모든 걸 합리화시키더군요.
기독교도들은 전부 말장난꾼입니다. 여름성경학교 때는 마술을 동원해 아이들을 전도하고, 크리스마스 때는 예수는 잠깐 보여주고 산타클로스로 위장해서 예수가 아닌, 자기 교회를 선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게임CD선물이 난무하고, 피자가 충만하며, 먹을 거리만 가득한 돼지들의 축제였습니다.

그리고 이상한 것은 교회다닌다는 아이들을 보면 내가 누군지 몰라도 교회 근처에 있다는 것만으로, 귀여워서 만져줬다는 것만으로 돈을 달라고 하더군요.
먹을 거 사먹는 답니다. 웃기지도 않더군요.
기독교 교육의 현실입니다. 부정하지 마세요. 분명한 현실입니다.
제 친구 목사에게 들은 이야기인데요. 자기가 취직한 교회에서는 교사들이 자기 의견을 전부 무시하고 자기들 마음대로 한대요. 지각도 늘상 있는 일이고 안 나오는 날도 비일비재함에도 불구하고 돈에 관련되고 먹을 것만 있으면 사람들이 돌변한답디다.
이제 12월이면 있는 교회들은 겨울성경캠프나 동계성경학교, 성탄절 축제, 발표회 등등이 계속되는 행사기간입니다.
또 다시 상업주의의 화신인 산타와 먹을 것들이 충만한 돼지들의 축제가 지옥광경처럼 펼쳐질 것입니다.

이 민족의 고유한 개천절은 파괴하려고 하면서 자기들의 위선적인 행사절인 크리스마스는 지키려고 아둥거리는 모순되고 가증한 가면의 종교 기독교. 카톨릭도 다름 없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이 시대의 새로운 가면을 쓰고 나타난 변태 돼지들의 향연이 기대되는군요.
어김없이 찾아가서 비판하고 또 비판하고 죽도록 비판할 겁니다.

흘러간 과거에 마술사들을 고문하고 마녀라고 잡아죽인 기독교.
이젠 포교수단으로 자기들 손으로 잡아죽인 망령을 되살린 기독교에 선이나 정의란 게 과연 존재하겠습니까?

21세기가 되어도 변치않는 기독교계의 병폐.
이제는 거리낌없이 그 환부에 메스를 댈 사람이 필요하죠.

변명하는 배부른 돼지들은 필요없습니다.

추신 : 요즘 "의룡"하고 "살의 란마루"라는 만화책을 동생 소개로 보게 되었습니다. 그다지 재미있는 만화는 아니었지만, 기독교계에 사형선고를 내리는 때까지 안티는 필수불가결의 존재라는 생각을 주는 만화들이죠. 악에는 악으로 징벌을!!
운영자님 힘 내세요 아잣!

[이 게시물은 (ㅡ.ㅡ)님에 의해 2005-03-21 04:34:19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Comments

래비 2005.03.21 23:40
남자들은 보신합니다
한달에 한 번 꼴로...
저는 애견인지라 그렇게 희희낙락 드러내놓고 자랑스럽게 보신을 즐기는 그들의 모습이 참으로 보기 싫었습니다
세일러문 2004.10.09 12:19
-_-난 파워포인트 준비하고...보조교사로 쌩 노가다하고...
나중에 이상하게도 그런 모임 끝나면 교사들 고기부페가서 회식을 한답니다 ^^;;
하늘색감자 2004.10.09 03:19
여름 성경학교때... ㅡㅡ;;

유년부 유치부 연극준비하구;;;;
유치부 보모하던 기억이;;;;;;;;

나에게 현혹된... 어린 아이들이 불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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