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4년차에 아직까지 알콩달콩 지지고 볶고 사는 친구가 있지요.
만나면 유쾌해지는 십년지기 친구인데...
이 친구가 결혼을 기를쓰고 했죠.
하루라도 집을 탈출하고 싶다는 생각과 물론 남편에 대한 믿음과 애정이 있으니 했겠지만요...
친구 친정어머님이 독실한? 천주교인이지요.
친구는 나이론신자였는데...개독의 모체니 만큼 참 지독하데요.
딸도 거부한 종교를 사위에게 까지 강요하시고...
출가한 딸내미 이미 머리도 큰 딸에게 여전히 종교강요...
친구는 진절머리 냅니다.
내 부모지만 정말 위선적이다...정떨어질때도 있다...
나도 싫은 종교를 왜 내 남편에게까지 강요하느냐...
유독 부모님과 사이가 않좋아 가까이하길 꺼리는데...
어머님 생신을 앞두고 친구 남편이 자꾸 종교를 강요하는 장모님께 저희는 체질적으로 종교가 맞지않는것 같습니다라는말을 해서 속을 끓이네요.
시부모가 그런경우는 봤어도 친정부모와 그렇게 사이가 안좋은거 보면 정말 친구로서 가슴이 아프네요.
다행히 시부모님과는 사이가 좋아보이는데요.친구말로는 자기는 남편이 좋아서 결혼했다기보다 시부모님이 맘에 들어서 결혼했다는우스개 소리할정도로....
성당에서 하는 그 친구 결혼식엘 갔었는데...
그 성당 신부라는 사람한테 그런 소릴들었죠.
성당 다니시죠?
전...아닌데요..
했더니 신부가 하는 말...
성당 다녀야죠..
마치 당연히 다녀야한다는 투로 하는말이 참 기분 웃기대요.
목사나 신부나 참 거기서 거기라는...
그 신부의 그 신도인가봅니다.
자식에게 비웃음 사면서도 아집을 못버리는 친구어머님이 안타깝기만 하네요.
그건 어느 정도 서로 예의를 지켜서 그런 거 같기도 하고, 또 서로 좋을려면 핏줄보다 정서가 맞아야 하는 거 같아요.
emoticon_121 멍멍님은 만약 한국인 개독먹사와 외국인 안티하고 물에 빠져 허우적 거리면 누굴 건지시겠어요. 딱 한사람만 구할 수 있다면 말입니다. 나 같으면 외국인 안티 건지고, 한국인 개독먹사한테는 "어여 천국 가세요..." 라고 할 거 같네요.emoticon_001emoticon_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