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학교는 기독교학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기독교 동아리들이 참 많더라구여.? 예수사랑XXX, ESF등등...
하루는 제가 중간고사기간에 시험공부를 하러 학교 도서관에 가는길이었습니다. 그런데 뒤에서 뭐. 무슨 형제님~ 이라고 부르더군여? 저는 저 아닌줄 알고 그냥 가고있는데 끝까지 쫒아어더군여. 그러면서 하는말이 예수믿으세요~~~ 천당가셔야죠? 참나~ 어이없어~~~ 기독교인 여자분들2분이셨는데요. 저는 어머님께서 카톨릭을 믿으신다구 하니깐 상관없다면서 상담 좀 하지고 근처의 스탠드로 끌고가더군요. 그러면서 다짜고짜하는 말? "당신은 죄인입니다.!" 헉스 ㅡ..ㅡ^ 상당히 불쾌하더군여. 그들의 말에 의하면 인간들은 전부다 죄인이랍니다. -_-;
전부다~ 옆집네 철이 뒷집영이네 할것없이 전부다~ --; 나중에 알고보니 그들은 그들만의 철학을 갖고 있었던겁니다.
하지만 저는 기독교에는 별로 관심이 없거든여. 아니 종교자체에 관심이 없다고 할 수 있죠. 그래서 저는 그들에게 저는 종교에 관심이 없어요.라고 말하자 그들이 하는말 "이제부터라도 관심을 가지세요" 저는 종교가 싫다니까요! "안됩니다. 종교를 가시져야합니다" 참나.... 어이없어~
그러면서 전단지를 하나 주더군여. 거기는 무슨 영생이 어찌고 저찌고~ 과학도인 저로서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어구들이었지만 학년초라서 아는사람도 없고 새로운사람을 사귀고 싶어서 그들을 따라서 기독교동아리에 가입을 하게되었습니다. 기독교동아리활동을 한 2달하다보니깐. 제가 본 그들의 모습은 저로서는 정말로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이성적으로 사는게 아니라 거의 기독교에 구속되었다시피 하더군요. 틀에박힌 정형데로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기독교에 회의를 느껴 동아리를 나왔습니다. 그들은 생활행동자체가 전부다 구속되어 있습니다.
두달동안 생활하면서 내린 결론 : 종교라는것 자체가 인간이 인위적으로 만든 정신 세계이다. 근데 한 일주일 안나갔더니 전화가 하루에 5통도 넘게 와요~ 헉스-_-; 못 믿으시겟지만 사실입니다. 평소에 제가 좀 말이없고 소극적인 성격이다보니깐 가기싫단말 두 잘 못하겠고.... 그래서 어물렁 어물렁 한 4주간 버텨왓네요. 휴~
정말 미치겠습니다. 다른 종교들은 그냥 조용히 있는데 왜 이리 기독교(개신교)만 유난히 특별난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