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식사시간에 엄니랑 식사중에 한 대화입니다.
참 울 엄니도 답답한게..왜 그런얘기를 해서 절 자극하시는지...
좀 먼 친척중에 교회광신도 집안얘기를 하시면서..그 집안은 그래서 잘 산다...
그렇게 얘기하시는데...
전 그저 그런가보다..하고 넘기려고 그러냐고 그러고 말려는데...
도대체 저희 엄니 심리를 모르겠네요..
애 기독교인을 굳이 옹호하시는지...
기독교인도 아니면서...
그렇게 당하셨으면서...
종교는 어느종교를 막론하고 잘 믇으면 좋은거라고 자꾸 하시는데...
그 이유가 울 엄니 저를 절에 다니게 하고 싶으신거죠.
제가 그렇게 까지 할 필요없다고 하는데도..
참...그래서 나 여태 살면서 이런 사람(전형적인 개독,앵무새과에 남 의식 전혀 안하는 민폐현 개독) 많이 봤는데 왜 도대체 그사람들을 옹호하냐구...
그게 정당한거냐구...
하도 답답해서 큰소리좀 냈습니다.
울 엄니는 그 사람들 이해하신대요...
허허...참...이거 사라밍 좋아도 너무 좋은거 아닌지....
제가 하도 정색을 하니까 하시는 말씀이..
하긴...절에 다니다보면 가끔 절에서 떡주는거 알고 찾아오는 기독교인들도 있더라...그 사람들 염치도 없게 새치기해가면서 몇번씩 얻으먹으면서 줄서서 기다리면서 불교씹더라...
그러시는데...
진짜 화가 치밀어오르데요.
그런 아줌니들..그래놓구 교회가서 야훼한테 빌면 끝이라고 생각할테니...
그나마 다행인게 저희집엔 전도하러 오는 사람은 없어서 그나마 좀 낫네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 집나가서 살때는 연립이라 전도하러 참 많이 와서 스트레스좀 받았는데...
희한하게 저희집은 그런인간들이 안와요.물론 집 현관까지 오는길이 좀 험난하기도 하고 영업집이랑 붙어있어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엄니 말로는 집터가 워낙 세서,집지키는 신장님이 아무나 못오게 하신다나요?
저희 엄니께서 카페를 운영하시는데 물론 장사는 좀 안되지만 보통 한두어번은 있을법한 개망나니같은 손님은 없는 편이네요.대부분 조용히 차 한잔하거나 술도 간단하게 드시고 가시는 정도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