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녔던 교회 청년부에서 정말 맘에 안드는것중 하나가 바로 필리핀 선교 문제입니다.
5박 6일 필리핀 단기 선교 가는데 70만원. 결코 적은돈이 아닙니다.
학생신분이면 알바를 한달 가까이 꾸준히 해야 만질 수 있는 돈이고 사회인이더라도 자신의 소득의 반정도의 해당하는 액수입니다.(물론 청년부 보편적인 구성원 기준으로 봤을때 이야기 입니다.)
제가 여기서 엄청나게 의심을 품었습니다. (전공이 통계학이라 뭔가 뜯어 내보길 좋아합니다. ;;)
일단 교회 자체적으로 요즘 새성전 건축 문제로 인한 자금이 무척 소모되고 있습니다. 국내 선교를 했던 교회(물질적으로 지원 하는 교회)에 비해 10% 규모로 확줄였습니다.
그리고 꾸준히 건축 헌금 강요 및 새성전 완공시 엄청난 임직식(임직식이 단순히 직분을 주는 과정이 아닙니다. 직분을 받기 위해선 임직료라고 안수집사 500, 장로 1500 이런식에 일정한 돈을 내야 합니다)을 하게 되는걸 봐서 분명 교회는 건축을 위한 예산이 부족하다고 보여 집니다.
결국 이 돈중에 일부는 교회 건축헌금으로 나간다는걸 추측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 교회 제적 인원수는 3000명 정도.
하지만 제친구가 다니는 교회는 100여명 다니는 소형 교회 이지만 같은 기간 가는데 4-50만원이라고 합니다. 왜 그렇게 사냐니까 교회에서 일부 지원을 해준다고 합니다.
그럼 제가 다니는 교회는 지원을 안해주나 봅니다. 아니 오히려 이걸 빌미로 건축 예산에 합산 시키려고 하는것으로 보입니다.
대략 1인당 20-30만원. 60명이 간다고 신청 했으니까 못잡아도 1000만원 넘게 들어오는게 됩니다.
참고로 저희 학교에서 필리핀에 어학연수 보내주는것도 왕복 교통료, 어학연수 등록금, 그곳 기숙사비까지 다해서 한달에 65만원입니다. 배우러 가는것도 그정도인데 선교 하러 가는게 뭐 저렇게 돈이 드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하나. 제가 학창시절 배운 세계사를 바라보면 필리핀은 동남아시아에서 영어 쓰고 기독교가 국교인 나라라는것입니다.
왜 기독교가 국가인 나라를 가서 선교를 한다는 것입니까?
이건 교회 다니는 사람에게 예수쟁이들이 와서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라는 구절을 세뇌시키는것과 다를게 없지요.
그런 기본적인 상식으로도 충분히 선교에 이유가 없는데 굳이 그곳을 고집하는 이유를 저는 나름 생각 해봤습니다.
바로 제가 다니는 교회 청년부 목사님이 올 10월에 필리핀 선교사로 파송 됩니다.
그러기 전에 물밑작업이라고 해야하나? 미리 가서 자신의 터전과 자신의 힘. 즉 한국에서 이정도 데리고 올 힘이 있다.등을 그쪽에 한국 기독교 관련 단체에 보여주기 위해서 가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언제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런 시대적 배경과 맞추어서 생각해보면 얼추 맞아 들어갑니다.
쉽게 말해 파송가서 조금이라도 나은 여건에서 선교 하기 위한것이죠.
저는 그런 단기 선교를 하기보단 진정으로 기독교 정신인 사랑을 위해서는 다른게 필요 없습니다.
5박 6일간 그런 행동보단 차라리 어느 장애인 단체를 가서 도와주거나 그렇게 버는 돈으로 교회 건축할때 보태려고 쓰지말고 돈 없어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성금형식으로 기탁 하는게 옳다고 생각 합니다.
그게 교회가 할일이요, 시대적 소명입니다.
도무지 이해 할 수 없는 일입니다.
ps. 사실 제 동생이 펑펑 놀면서 알바도 안하고 부모님이 피땀흘려서 버신 70만원을 대뜸 선교 간다고 달라고 때쓰는걸 보고 화가 나서 그렇답니다...
허긴 외국인이 서울야경을 본다면 이나라는 필시 기독교 국가라고 생각할거 같네요..
큰 도둑이 좀도둑을 먹여 살린다고 보면 되지 않아요? emoticon_002
미국으로 선교활동가거든요...
미국가서도 교회도 짓거든요...
왜?? 한국 목사들은 한국기독교가 정통이라고 생각하거든요. ㅋㅋㅋ
한국기독교가 정통인것은 통일교인데,
통일교는 이단이라고 난리치데~~~
지네 교회아니면 다 이단이겠지~~~
거긴 사람의 생명을 죽이는 곳이오 그냥 나처럼 혼자서 조용히 신앙생활 하세요 조용히 묵상기도 하구
좋은 생각하구 좋은 말씀있으면 쉬운것부터 실천하구 참 그게 진리더라구요
솔직히 교회는 뭐든지 달라구 하구 가져가지 준다는거 본적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