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초등학생이였을 때의 일입니다.(6학년)
2학기 말에 담임선생님이 출산휴가를 가시게 되었습니다.
그때 임시교사? 가 오개 되었는데 이 때 정말 미치겠더라구요.
우리 반에 온 임시교사가 수업중에 이상한 소리를 하고,수업중 30분은 자기 잡담으로 끝내는 무책임한 사람이였죠.
수업은 뒷전으로 미뤄두고 순 잡담뿐이니...배운게 있어야죠...;;
그러다가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그 임시교사는 어디로 갔는지 다른 사람이 오더라고요.
대충 짐작은 가지만...
그두번째로 온 임시교사...아주 미쳐 돌아가는 행동을 하더라고요...
자습시간,쉬는 시간,종례시간에 예수예기만 늘어놓는...(덕분에 아주 귀찮았죠.)
그런데 더 미쳐 돌아가는 행동은...
날마다 애들한테 초코파이를 나눠주면서 "교회다녀라"라는 무슨 말도 않돼는 소리를,...
이것보다 더한 짓은 뭐냐면...
애들한테 천원을 주면서 "교회 다녀라"이러더군요...;;
가끔씩 천원짜리를 한장 더 주고...
가끔씩 그 임시교사가 생각 날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정말 사람이 무언가에 미치면 저렇게까지 변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면서 교회 다니는 애들한테 너무 믿지 말라고 말합니다.
'왜?'냐고 물어보면 그냥 '사람의 질이 나쁘게 변한다'라고 말합니다.
그에 현혹당하기 쉽죠.. 그게 (주)야훼의 경영철학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그리 되지 않은게 다행이네요..
같은 안티로서 앞으로도 그 신념 지키길 빕니다..
학생을 가르치는 학교에서 버젓이 그것도
돈과 간식거리로 ...
주일학교로 오인하고 그런일을 했다고 보여지기도 그렇고
참 혀 찰 노릇이네요.
그나마 임시교사라 다행인데...
정교사면 교육청에다 항의 해야 겠군요.
적어도 노동개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