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아내와 처가를 가졌던 사람입니다. 지금? 행복합니다^^



나의 기독교 경험담

개신교아내와 처가를 가졌던 사람입니다. 지금? 행복합니다^^

마룡폭주기 16 4,260 2006.07.18 10:30
저는 33살의 그다지 잘나지 않은 평범한 대한민국의 국민입니다.
집안은 불교신자분들이시고 저는 무신론자에 가깝습니다.
 
사랑하던 사람과 헤어지고..
 
오랫동안 다른사람을 사랑하던 저를 기다려주고 격려해주는 아내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고
받아들일 무렵 아내가 기독교신자인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처음엔 아내의 권유(?)에 따라 교회도 지속적으로 갔었습니다
하지만 제 이성과 논리, 체험으로는 상식이하 아니 종교라고 불리울가치조차 없는 미신적
행태의 교회를 보고 더이상 교회를 나가지 않았지요.
그때문에 많은 시간 아내가 마음아파해서 차후에도 번씩은 교회를 가주기도 했었지만
그녀의 집안식구들을 보곤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모두 독실한(?) 개신교인가족이시더군요. 제눈엔 그저 광신도로 밖에 생각이 안되었지만요.
물른 제 아내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게 부족한 사람이기에 안좋게 보신점도 많으시겠지만
신앙이 없다는 이유하나만으로 이미 저는 하나님의 자녀를 악에 물들인 사탄으로 보시더
군요.
아내가 저때문에 집을 나와 저희 부모님집에서 생활할 정도로 저를 사랑하지 않았다면
결혼자체를 할수가 없었을겁니다.
 
그렇게 결혼을 약속하고 준비를 했지만 그녀의 맹목적 종교사랑에 차후에라도 문제가 있겠
다싶어 개종이 아니더라도 그녀에 눈에 씌인 맹목이라는 눈껄풀이라도 벗어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녀는 결혼후에라도 저를 개종시키려는 의지가 확연했었거든요. 아마도 처가에도 그렇게
저의 개종을 약속하고 결혼을 허락받았을테지요.
어떻게해야할까.. 어떻게해야할까..
고민을 하다가 아내에게 우리서로 3년간 문화와 종교에 대해서 공부하고 그래도 아내의 종
교적 신념이 변치않는다면 제가 평생교회를 다니기로 약속을 했습니다.
공부하는것을 좋아하는 사람이였기에 별무리없이 받아들이더군요.
이곳저곳 같이 여행을 가기도 이런 목표가 생겨서 좋았었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내는 자신의 신앙을 그만큼 믿었겠죠.
그렇게 세계의 문화와 종교를 공부하고 매주 이야기나누다보니 긴 시간도 아닌 단 반년만에
교회에서 평생을 세뇌받은 편협한 사고의 틀과 잘못된 신앙심이 깨어져나가기 시작하더군요.
어찌보면 참으로 허망하고 우스운 일이였습니다.
고등교육을 받은 제 아내조차 모태신앙으로 인해 교회의 거짓가르침에 의해 세상을 보는 눈
자체가 가려져있었으니까요.
 
이제 아내는 결혼한 제 여동생과 함께 가끔 성당을 갈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
절에서 가족을 위한 불공을 드리기도 하구요. 여행에서 만난 무슬림친구와도 편지를 주고
받습니다.
 
아내가 이야기하더군요. 개독은 곧 무지이였다구요.
그리고 약속된 시간이 지난지금 그동안의 노력으로 처가집도 아직도 홀로 독실(?)한 신앙인
이신 장모님을 빼곤 교회에 나가지않는답니다.. 이도 가족들이 조금만 더 노력하면 될지않을까
싶습니다.
가족들을 개독에서 해방시키면서 아내와 처가와의 정과 믿음이 쌓이고 행복해졌습니다.
개독에게 고마워해야할까요?^^
 
 
개독은 맹목이란 허울에 사로잡힘 무지입니다.
당신이 사랑하시는 분이 있으시다면..
사랑하는 당신을 온전히 바라볼수있게 세상을 바로 바로볼수있게 해주세요.
실상 개독 그 맹목이란 허울은 온통 헛점투성이에 지나치않고 그다지 두텁지도 않답니다.

Comments

청량제 2006.07.18 10:35
와!!!emoticon_152emoticon_152emoticon_152emoticon_152emoticon_152

정말 가슴훈훈한 애기네요.
멋집니다. 그리고 축하드리구요 ㅎㅎ
광개토호태왕 2006.07.18 14:30
참으로 부럽습니다.. 그리고 축하합니다.
세르프리아 2006.07.18 18:38
대단한 분이십니다. ㅎㅎ
교회싫어 2006.07.18 21:17
정말 대단하신 분입니다.
어떻게 가족들 대부분을 개독에서 빠져 나오게 해서 말입니다.
저희 학교 친구들은 개독에서 빼내기도 힘든데.....
래비 2006.07.1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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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만한 미덕이 없다는 말이 맞군요 emoticon_004
사천왕 2006.07.19 05:32
참으로 고맙습니다.
대단한 일을 하셨습니다.

이제 전국에 있는 예수 믿는다는 자들은
이제 예수를 반드시 때려 치울 때가 된 것입니다.

개독을 반드시 때려 치울 때가 된 것입니다.

물어보세요...

아직도 예수 믿습니까? 아직도 그 더런 개독이십니까?
진짜일까 2006.07.19 13:44
너무 부럽고 경하드립니다.
그런 때가 언제 올려나....
행복하시길....
일타즉사 2006.07.19 19:07
부럽다 진짜부럽다 월매나 행복할까 흠흠 언젠가 나도 울엄니 울누브덜을 구해야하눈뒤
기미사 2006.07.19 19:34
부럽네요..신기하네요..대단하십니다...
난 ..언제..그런날이 오기나할까.......
쵸파 2006.07.19 23:19
님 존경합니다 ㅠ_ㅠ
[늑 대] 2006.07.20 00:14
emoticon_152emoticon_152emoticon_152 님도 대단하시지만...
듣지않으려하고 보지 않으려 하고 생각하지 않으려 하는  복종의 종교 신앙에서
님의 말을 믿고 새로운 시각으로 자신의 신앙을 바라본 아내분이 더 존경스럽네요....
그건 그만큼 님을 믿는다는 것이기도 하고요 ~~ 범띠 맞죠?  나중에 인연이 닿아서
꼭 뵙고 싶네요~~
개독교스 2006.07.20 19:34
대단하십니다

전 실패했는데
동의보감 2006.07.21 18:43
부럽습니다
그리고 좋은 예를 보여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또한 아내분의 용기에 찬사를 보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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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 2006.07.27 17:16
잘 하셨읍니다 . 언제 제가 술한잔 대접하고 한수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뉘신지는 모르겟으나 윗글 을보면 존경할만하군요
중2 2006.08.06 06:36
대단하시내요 엄청  사랑하셔서 그러한 일을 했죠
종교란게 참  어리석죠
 예전에 흑사병이 돌때 이건 신이 했다해서 교회로 성당으로 몰려 갔고
부처님이 그랬다 해서 몰려 갔죠
 무지라 가면  모두 죽는데
그래서 전부 죽엇대요
JesusFukinchris… 2006.08.14 04:33
와.. 전 웬지 불가능할듯 싶군요.. 여친 아빠가 "선교사" 라서요.. 휴.. 정말 부럽고 대단하십니다..
아 난 어떡해 해야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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