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사고가 난지 3개월 후 였을 것입니다. 아직도 현장은 그 때의 참혹함을 보여주는 듯 시커먼 검댕이로 물들어 있었죠. 잠시 경건한 마음으로 마음속으로 명복을 빌어줄 때였습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예수 천국, 불신 지옥'이라는 야릇한 말과 함께 이어지는 예수쟁이들의 기절할 것 같은 잔혹무도한 설교.............! 이 인간들은 이런 장소에서도 저지랄을 하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원..........! 경건하게 명복을 빌어주진 못할 망정 포교에 열을 올리니..............! 아주 가서 밣아버리고 싶더군요.
전도 라고 하는것이 올바른 말이죠. ㅋㅋㅋ
전 아침마다 예수천국,불신지옥 간판을 들고 서 있는 할아버지는 매일매일 본답니다. 윽..아침부터 짜증..
본향으로 돌아갑시다. 내일은 예배날..~ 윽 뭐라 하고 싶지만 할아버지라 꾹 오늘도 꾹 참습니다..불쌍타..할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