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님...직접적으로는 잘했다고는...그러나 지지는 합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부럽습니다. 제가 그나이때 일찍 생각이 깨어있었다면 저희 가족과 같은 불행은 없었을 겁니다. 대신 앞으로가 중요합니다. 현명하게 앞으로의 일들을 풀어가시기 바랍니다.
자식이기는 부모는 없다고들 합니다. 너무 심한 갈들은 서로의 연을 끊는 경우까지가게 됩니다. 저도 다른 분들도 그렇게까지
되는 것을 바라는 분들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잘 풀어가길 바랍니다.
추운날님, 아마 님같은 사람이 없게 하기 위해서 여기 분들이 애쓰고 있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활동하시는 분들 대부분도 님과 비슷한 갈등을 겪은 분들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어쨌든 어버이날에 어버이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것은 참으로 안타깝네요. 하지만 모든 일은 스스로 해결할 수 밖에 없겠지요.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을 편안히 하고 정립하는 일이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어찌 됐든 부모의 입장에서는 자식이 괴로워하는 것을 보면 또 괴로워질 테니까요. 님이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올바르게 생활하면 부모님의 마음도 달라지리라 생각됩니다...그러나 지금의 일은 님이 번데기에서 나비가 되어가는 진통이라 생각합니다. 참 자유를 얻기 위해서는 변신을 하고, 제 집인 고치를 뚫어야 하듯이...
며칠전 애기 아빠랑 대판 싸워본 전력이 있는 저로서도 님에게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부모자식 사이는 부부사이와는 또 다른 문제이니까요. 부부는 갈라서면 남이 되니 한 번 싸워볼 만하다지만 -힘든 건 마찬가지지요- 부모자식 사이는 혈로 맺어진 관계라 갈등의 골이 더 깊으리라 짐작됩니다. 먼저 감정을 추스리시고 가정의 화평을 이끌어올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시기 바랍니다.
공자의 제자 증삼은 조그만 잘못으로 부친에게 죽을정도(?)로 맞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효성스런 증삼은 그후 부친을 원망하지 않고 부친 앞에서 음악을 연주했다고 합니다. 자신의 몸이 성하니 걱정하지 마십시오 라는 의미였던 것이죠. 하지만 이런 행위에도 불구하고 공자는 증삼이를 꾸짖게 되는데, 만약 자신이 잘못되어 죽기라도 했다면 부친은 씻을 수 없는 죄를 범하게 되는 것이었기에, 그대로 부친의 꾸짖음에 몸을 맡긴 것보다 도망간 것이 자식의 도리였다는 것이었죠. 부모님의 심려를 끼치지 않게 무조건 부모님의 의견을 따르는 것은 진정한 효라 부르기 힘듭니다. 행여 부모님이 정당하지 못한 행위를 자식에게 강요하여 훗날 부모에게 과실을 안기게 한다면 효가 아니기 때문이죠. 지금의 신념에 흔들림이 없다면 끝까지 고수하되, 부모님에게 자신의 주장을 피력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방법을 달리 강구함이 좋을 듯 합니다. 신념을 지키되 부모의 걱정을 최소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세요. 하지만 달리 방법을 찾지 못하거나, 마찰이 계속된다면 부모님의 의견을 따라 교회에 나가세요. 하지만 현재 기독교의 문제점을 직시하는 마음만은 변치 않으셨으면 합니다.
효도에 대해서 그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자식이 부모에게 효도하듯이 부모는 자애로워야 합니다 사랑이란 대가를 바라는 것이 아니죠 한국부모들의 가장 큰 문제는 자식은 부모의 소유물 처럼 생각한다는 것이죠 자식은 언젠가는 독립해야 합니다 독립한다고 효도를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독립이란 것은 자신의 주체함을 말하는 것이기에 종교나 사상이나 생활습관등에 대하여 선택권이 있는것이죠 언젠가는 해야 하는 일입니다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려고 하면 잔인해 지지 ...그런것도 모르는 인간은 영원한 어린아이이며 그런 사람을 사회는 포용할 수 없다
저도 안티기독교지만....
기독교가 주는 아픔은 너무나 크네요....
자식이기는 부모는 없다고들 합니다. 너무 심한 갈들은 서로의 연을 끊는 경우까지가게 됩니다. 저도 다른 분들도 그렇게까지
되는 것을 바라는 분들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잘 풀어가길 바랍니다.
자문해 봅니다.
어떤 말씀도 드리기 어렵고
암튼 용기 잃치 마시기를...
부모님은 이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분입니다.
저는 해드릴 말이 없네요.....
힘내십시요.
오늘 같은 날에 그런 일이 있었다는게 너무 가슴 아픔니다.
지금 이라도 진심은 아니라도 부모님이 가신 교회로 가보시는게 좋은것같네요.
아무 말씀 하지마시구 ...
뭐라고 말씀 드려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무척 어렵네요..
그리고 님의 생각을 계속 키우세요.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효자되기 바랍니다.
계속 배워 훌륭한 인격을 형성하여 주위의 사람을 감화시키면 됩니다.
앞날에는 하나의 자유인 인격인 성숙인이 되기를 바랍니다.
님 꼭 훌륭한 사람이 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