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안기펌]기독교라는 곳은 돈있으면 사람 돈 없으면.. 병신이더군요.. ㅎㅎ by.주은주



나의 기독교 경험담

[클안기펌]기독교라는 곳은 돈있으면 사람 돈 없으면.. 병신이더군요.. ㅎㅎ by.주은주

세일러문 3 1,692 2006.02.27 22:43
기독교라는 곳은 돈있으면 사람 돈 없으면.. 병신이더군요.. ㅎㅎ
번호 : 1524   글쓴이 : 주은주
조회 : 12   스크랩 : 0   날짜 : 2006.02.23 00:40

 

어린 시절의 은주를 만나.. 어린 은주의 이야기를 들으며.. 글을 쓰려니..

 

눈물이 나오려고 합니다...

 

저희 집안은 기독교 집안 입니다.

 

형제중 두분은 목사님 출신이고 저희 아버지만.. 오직.. 저희 아버지만.. 신학대에 가지 않으셨습니다.

 

어린 시절.. 갑작스런 어머니의 부재로.. 저희 아버지는.. 뒤쳐지시고 말았어요..

 

그런 저희 아버지는.. 배제당하게 되었지요...

 

친가에 의지하며 살아가던 어느 날.. 할아버지는.. 저희 아비지께..

 

재산을 전혀 상속해 주시지 않으셨어요..

 

그건 별로 속상하지 않지만.. 다른 형제들은... 우리 가족을.. 길바닥에.. 단한푼 없이..

 

내보내셨어요..

 

그렇게.. 공장의 단칸방을 전전하시다가.. 아버지께서 면허증을 취득하게 되어..

 

교회 사택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사택이 있는 교회는.. 구하기 힘들어서인지.. 그 10년의 기억은..

 

아직까지도 저를 아프게 합니다.

 

돈이 없어서.. 어디 갈곳이 없는데... 교회에서는.. 전기세가 많이 나온다.. 물세가 많이 나온다..

 

저희 아버지를 압박하셨어요.,. 10년간..

 

그리고 그 10년간 교회에서 살면서.. 모진 차별과.. 핍박이 있었어요.

 

그 10년을 교회에 살다가 보니..

 

교회에 교자만 들어도.. 너무 화가나요...

 

여러가지 경험들이 있어요.. 상처가 되는 기억들....

 

어떤 청년은 초등학생인 나에게 말하더군요..

 

"넌 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싶어.."

 

초등학생이어도.. 그 말이 어떤 말인지 알았지만.. 상처 받은 얼굴을 감추며.. 아무렇지 않은듯 행동했습니다.

 

아버지께서 교통사고를 내셔서.. 잠깐 교도소에 가신적이 있었는데..

 

그날 큰아버지가.. 어린 오빠가 책을 읽고 있다고.. 이 상황에 책이 읽어지냐면서..

 

학령전기인.. 오빠를 저희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매를 때렸다고 하더군요..

 

여러분은 이게 이해가 됩니까?

 

또 저희 어머니가 시집을 오셔서.. 시집살이를 할때..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감추고.. 나중에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알았어도.

 

못가게 했다고 그럽니다..

 

이게 진정 사람들입니까?

 

어른에게 뺨을 맞아야 했고..

 

 

 

여러가지 기억들중 상처가 되었던 일들만.. 늘어놓았더니..

 

영 두서가 없군요..

 

암튼.. 결론은 이거에요..

 

내가... 왜 그 사람들에게 그런 취급을 받아야 했나..

 

나이가 먹어 생각을 해보니..

 

결론은 이거였습니다.

 

우리집이 가난해서...

 

가난한 주제에 똑똑하지 못해서....

 

 

정신병자 같다고 했지만.. 저는 결국 간호대에 진학해서.. 2학년 입니다.

 

나중에 병원에 기독교 쟁이들이 병원전도라고 하면서 찾아온다면..

 

저의 화를 자제하지 못하고 내보낼거같아요.

 

전 정말 기독교쟁이들이 없는 그런 곳으로 가고 싶어요....

 

교회만 보면.. 그때의 기억들이.. 나의 이성을 잃게 만들어요..

 

가난하고 무식해도 우리 가족은 사람들이었는데..

 

그랬는데...

 

그런 취급을 받고.. 왜 아직까지도.. 나는 아파해야 되는지.. 모르겠어요..

 

그들이 미워요.. 용서못하겠어요 ㅡㅜ

Comments

20살.. 2006.02.28 01:06
네..병원에서 기독교인들은 쫓아내야 합니다..
물론 환자에게 위안이 될수도 있지만..
전문의들과 암을 이겨낸 사람들의 말에 의하면
종교에 의지하는건 장기적으로 볼때는 의지를 나약하게 만들어
오히려 악화될수 있다고 합니다..
환자들을 위해서라도 꺼지라고 해주세요..
신중히 2006.02.28 00:55
세상은 공평하지 않습니다. 누구를 탓할 수도 없습니다. 원망스럽고 힘들고 고통스러운 기억이 마음을 지배할 때도 있습니다. 미래를 생각하시고, 내가 할수 있는 일만 생각하세요. 그리고 더욱 강해지세요. 나를 어렵게 하고 슬프게 했던이들에게 아쉬운 말 듣지 않도록 나에게 고통을 줬던 인간들이 오히려 나에게 손을 벌리도록 강해지세요.
래비 2006.02.27 22:53
공부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를 얻으시기 바랍니다 ^^
마음에 상처가 많은 분들은 타인에 대한 배려가 남다르다더군요
병자의 진정한 위로자가 되실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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