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나의 기독교 경험담

오늘 학교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기태 4 1,672 2006.03.07 00:15

3월. 바야흐로 봄의 새싹이 돋아나는 이 때, 대학 캠퍼스에는 이제 갓 입학한 새
내기들이  대학 생활을 만끽하고 있고, 이런 신입생들을 악의 구렁텅이에 몰아
넣을려고 부지런히 돌아다니는 무리들이 있으니, 바로 학교 내 기독교 동아리가
그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낚시를 매우 좋아합니다. 항상 이맘때 쯤이면 이렇게 개독낚시를 한답니다 ㅋㅋ

오늘 제가 본인의 친구와 함께 점심을 먹기 전에,  잠시 벤치에 앉아 있던 중. 어
디선가 한 무리의 사람들(역시 2인 1조더군요)이 등장해서 우리한테 수작을 걸더
라구요.

저는  걸렸구나~하고 정말 기뻤답니다. 

 그 개독남들은 준비한 전도질용 자료를 가지고 나름대로 열심히 이야기를 하더군요. 일단 그 정성이 기특한고로 좀 들어주다가, 이제 제가 질문을 했습니다.

신의 전지 전능의 모순점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걔네들 제대로 대답을 못하고 어물어물하다가, 주제를 돌려 같이 성경 공부를 하자는 겁니다ㅋㅋ

본인: 아. 저는 매일  바이블을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물론 안티 바이블입니다)
그리고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좋은 사람들과 함께 바이블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가르쳐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좋은 사이트 주소를 적어 주었죠. www.antichrist.or.kr 라구요.
그러자 그 ccc무리들이 얼굴색이 변하더니 바로 도망치듯이 황급히 가버리는 겁니다. 

그래서 전 반기련 주소를 가르쳐 준걸 후회했습니다.
'아~너무 빨리 가르쳐줬구나.. 좀더 갖고 놀걸..' 
마치 다잡은 물고기를 놓친 기분이란.. ㅠㅠ
 
낚시 기술이 아직 부족함을 느끼면서.. 수련을 좀 더 쌓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Comments

kork 2006.03.16 18:15
낚시형 몬스터들 이군요.. 전 고렙 몬스터를 우연히 만난적이... 정말 하루의 리듬이 꺠져서 힘들더군요
래비 2006.03.07 19:05
ㅋㅋㅋ 대단하십니다 emoticon_001emoticon_001emoticon_001
[늑 대] 2006.03.07 03:20
나는 참 인상좋은데....... 전도하는 양반들이 왜 전도를 안하지
나한테 전도 해봐야 욕지걸이 밖에 더먹겄어 ㅡㅡ 쪼잔한 전도사들
oxygencycle 2006.03.07 00:26
저는 교회 싫어한다니까 인사하구 그냥 보내던데emoticon_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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