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독교 경험담 |
예전에 크리스마스때 다이어리에 썼던 글
조금 손봐서 올립니다
산타가 사탄이 만든 존재라고 합니다
이름도 비슷하고 그럴싸한데 -┏
사건의 전모를 말하자면
내 사촌동생이 7살인데 교회를 다닙니다
어느날 교회 갔다와서 하는 얘기가
예배시간에 목사가 말하길
크리스마스는 원래 예수를 기리는 날인데
사람들은 산타할아버지와 선물만을 중요시한다고
사탄이 예수를 방해하기 위해 산타를 만들었다고 했다는 것입니다.
크리스마스 캐럴도 나쁜거라고 부르면 안된다고 했다고 합니다.
나야 지저스가 태어나든 산타가 오든 전혀 상관없는데
아직까지 산타를 믿고 있는 7살짜리에게는 해서는 안될 말 아닌가요?
좀 개념이 있을만한 나이라면 저 말의 의도가
'크리스마스는 노라고 있는 날이 아니니 예수를 생각하자'
뭐 이쯤으로 해석해서 들었겠지만
7살짜리는 그냥 그말을 그대로 믿게 되겠죠 '산타는 나쁜사람이구나'
이게 기독교 전체의 잘못이라고 하기보다는
한 먹사의 연령층을 고려하지 못한 실수쯤으로 너그럽게 생각해줄수도 있지만
그래도 이런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안그래도 싫었던 기독교가 더 싫어집니다
지들 편한 날짜 잡고 예수 태어났다고 ㅋㅋㅋㅋ
빨간옷은 코카콜라 영향 때문이 맞구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