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시간이 아깝구나



나의 기독교 경험담

아~ 시간이 아깝구나

즐쳐드삼 2 1,367 2005.06.23 00:07
저는 부모님의 강권으로 5살 때부터 평X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안 간다고 하면 엄마한테 무지하게 잔소리 들었지요

그나마 끝나고 과자(ㅋㅋ)를 주기 때문에 버틸 만 했습니다

하지만...

7살부터는 아무것도 안 주고 헌금만 꼬박꼬박 걷어갔습니다

늘 인간라디오 취급을 하는지 찬송가만 무한 반복 시키고...

참 가기 싫었습니다

그러나 안 가면 부모님의 압박이 있기 때문에 울며 겨자 먹기로 갔습니다

초딩이 되어도 상황은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아무 것도 안주고...

중간에 헌금 송(??) 부르면서 '가드올려'(ㅋㅋㅋ)가 얼굴을 들이대면서 헌

금 내라고 합니다

차마 얼굴이 압박이라 안 낼 수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늘상 기도하면 구원받는다는 말은 지겹게도 해댔습니다

그리고 몇년이 지나 중딩...

상황은 아직도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이젠 아예 입구에서부터 헌금 내라고 합니다

2명이 헌금함 앞에 서서 안내고 들어가면 무지하게 째려봅니다

순간적으로 찔려서 헌금 내게 됩니다

그리고 예배는 뭐가 그렇게 지겨운지...

집안이 가난한 관계로 핸드폰이 없는지라 딴 짓도 하지 못했습니다

또 한번은 어이없는 일이 있었는데...

중간에 하도 지겨워서 나가려고 문을 여는 순간!

아파 죽을 뻔했습니다

왜냐하면 교회측에서 중간에 못 나가게 하려고 철사로 덫을 만들어 달았

기 때문입니다.

그 순간 먹사를 한 대 때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어이없는 사건은...

그 교회 김XX 먹사가 바람을 피웠습니다

여관에 어떤 집사하고 들어가는 것이 포착되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걸렸으면 곱게 나갈 것이지 이름값 한다고 교회 마당 장악하고 거

기서 예배를 보았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개독의 생명력을 다시금 절감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 이제 중3...

드디어 개독의 압박에서 벗어났습니다

왜냐하면 부모님이 이제 포기했거등요

크하하

안 가니까 좋긴 한데... 그동안의 12년이 너무 아깝습니다

그동안 교회 안 가고 게임을 했으면 벌써 프로게이머 진출했을 겁니다

아 개독 무지하게 짜증나심

Comments

슈퍼카비 2005.06.23 14:26
프란체스카는 대략 즐쳐드셈의 압권!
까꿍총각 2005.06.23 12:18
프란체스카 너무 매니아 아니삼...제목은 장광효 드자이너 말톤이삼...암튼 반갑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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