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학교에 공공연히 종교 자랑하시는 선생님 두분..



나의 기독교 경험담

저희 학교에 공공연히 종교 자랑하시는 선생님 두분..

흑룡마검 2 1,485 2005.12.28 00:19

저희 학교에는 공공연히 자신의 종교를 자랑하고 다니시는 선생님이 두분 있습니다.

물론 제가 그 선생님에게 배웠기에 아는 거지만, 제가 배우지 않는 선생님의 경우는 잘 모르겠군요.

한 분은 역사선생님인데, (이건 작년 얘기입니다) 매일 아침 자습시간에 성서 가져와서 읽으시더군요.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별명이 ㅇ목사 입니다.

그리고 역사 수업할 때도 가끔 기독교 얘기 할때는 비교적 기독교가 행했던 대표적인 악행들은 비판하시긴 하시지만

그래도 좀더 자세한 개념까진 들어가시진 않더라구요.

물론 자신의 종교에 대해 어느정도 비판하실 줄 아신다는 것이 상당히 개념이 확립되신 분이라고는 여겨지지만,

학생들에게까지 "그래도 기독교가 좋은일도 많이하고 좋은 종교야" 라고 말하면서 은근하게 회유시키려는 모습은

그다지 보기 좋다고는 볼 수 없네요.

음... 그리고 두번째 선생님은 좀 특이한 케이스입니다.

증산도 이신데.. 이 선생님이 대박입니다. 그래도 증산도가 나쁜 종교도 아니고 하지만 -_-;;

시험 끝나고 시간 좀 남는다 싶으시면 자신의 카페에 들어가 여러가지 "지구 멸망" "노스트라다무스" 등의 이야기들을 보여주시곤 합니다.

그리고 수업하시다 "이거 천기를 누설하는 건데..." 하시면서 별별 신기한 얘기들을 다 하십니다.

주로 북한과 미국과의 관계..

그리고 "나는 이미 다 알고있어.. 너네도 증산도 한번 믿으면, 내 말 알게 될 거다." 라시는 말씀을 하시는.. ㅋㅋㅋ


첫번째 분은 은근히 포교하시는 게 별로 맘에 들지가 않아서 적어봤구요.. -_-; 두번째 분은 웃겨서 적어봤습니다.

두번째 분은 그나마 미술선생님이셔서 그렇지, 아마 국어나 수학이셨으면 학부형들에게 여러번 욕들으셨을겁니다. ㅎㅎ

그래도 두번째 분은 저희 학교에서 인기가 꽤 많으시답니다... ㅎㅎㅎ

학교를 졸업하는 기념으로 저희학교 선생님 두분 적어봤습니다. ㅎㅎ

Comments

샹기 2006.01.04 18:55
교육부나 개독신문사를 제외한 곳에 익명으로 올려보세요. 그런 소리 쏙 들어가게요.
학교에서 선생이 수업시간에 종교발언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잘 못된 것인지를 학생여러분이 꺠우쳐줘야 합니다.
黑眉 2006.01.03 10:33
오공본드로 그 둘을 붙여 버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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