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방언을 하는 교회.



나의 기독교 경험담

모두 방언을 하는 교회.

엘리 한 1 1,359 2004.07.29 01:03
또.. 가입기념 2번쨰 얘기입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인가요? 미국은 3개월의 긴 여름 방학을 합니다.

고3때, 그러니깐 12학년때 알게 된 친구가 있었는데 자기 혼자 부담가게 절 best friend라 칭하며 자주 전화를 하곤 했었습니다.   (약속안 절대 안 지키고 피곤한 진득이 스타일이였습니다. 나중에는 이런저런 일로 절교를 했지만..)
 
그러던 어느날 절 보러 오겠다고 하더군요. 

그친구와 저희집은 차로 30분 거리인데요,  버스노선은 당연히 없고, 택시비는 너무 비싸서 어찌올래 하니깐 자기 아빠랑 절 데리러 오겠다고 하더군요.

그래~ 하니깐 토요일날 아침 8:30에 절 데리러 오겠답니다. 그러지 뭐.. 방학인데.. 했지요.

토요일날 정말 절 데리러 오더군요.. 그러더니.. "교회 잠깐 같이가도 되??" 그러더군요.  토요일 아침에 하는교회라... 

조금 이상하단  생각도 들었지만 뭐. 차도 없는 제가 무슨 선택이 있겠습니까. 그저 끌려갔지요. 

어떤 집에서 멈추더군요.  집에서 하는 개척 교회라나. 집차고를 개조해서 예배당으로 만들었더군요. 

첨에 들어가니 모두 앉아서 기도를 하시더라고요.  그러더니 기타 맨 친구가 들어와서 찬송가 부르고.

그 다음엔 목사님이 들어오더니 성경 읽고 거기에 대해 강론하시고... 헌금걷고...

끝에 기도합시다란 말이 끝나자 마자 모두 무릎끓고 앉아 방언을 하더라고요. 3-4살정도의 꼬마까지도!

말이 되는 얘기입니까?  교회사람 모두 방언한다는게? 

방언이람 하나님의 은혜라는데 3-4살짜리 꼬마에게 어떤 세괴를 시켰는지 모르지만 암튼.. 

집단 세뇌라니깐요.  아무런 이상한 소리라로도 내봐라...  오~~ 방언한다.. 넌 은혜받는 사람이다~   

흥!!  말이 되는 소리들을 하면 들어라도 주지.. 이건... 말도 안되는 소리 하니깐 들을 가지초차 없네요..  

그 교회 아직도 건재한지 가끔 궁금하긴 합니다..... 모두 방언할만큼 은혜받았으니 건재하겠지요? 호호홋~~

Comments

gregory 2004.08.05 04:55
아마도 주기도문을 브로큰 잉글리쉬로 했나보군요.  가끔 이런것들이 방언이 되기도 하드만. 세살짜리 꼬마는 혹시 포케망 주제가를 거꾸로? 어쨌든 아주 재주많은 교회군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104 나의 피(被) 세례미수 사건과 친구 동수.. 댓글+2 說林 2005.06.28 1407 0
2103 교회는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가? (본인이 살고 있는 곳의 교회...) 댓글+1 Evilution 2004.05.29 1408 0
2102 끌어오르네요 댓글+2 김민이 2004.07.27 1408 0
2101 개독정신 문제 연구소 댓글+3 아머가테 2004.08.27 1408 0
2100 친구의 물음. skywalker 2005.12.13 1408 0
2099 친구이야기.. 댓글+2 권병욱 2006.02.24 1408 0
2098 누가 자기 아버지인지도 구분못하는가? 댓글+2 이누야샤 2005.02.28 1409 0
2097 원숭이가 너희들의 조상이냐! 라고 하는 어이없는 녀석들에 대한 답변을 해줌.. 댓글+4 UnDeadX 2005.08.16 1409 0
2096 교회 다녀왔습니다 댓글+2 A『Fallen』El 2005.09.10 1409 0
2095 kork 님의 글을읽고....반박글 올립니다. 댓글+2 안티기독교 2005.12.19 1410 0
2094 썩은 미션스쿨의 타락한 먹사 댓글+2 無교 2005.02.14 1411 0
2093 고교 시절 기독교 경험 댓글+2 氣의毒 2004.07.12 1412 0
2092 시발 돈쳐먹는 기독교 나쁜넘들 댓글+1 김명진 2005.02.21 1412 0
2091 기독교와의 악연 댓글+1 라이플맨 2005.07.18 1412 0
2090 열혈 기독인으로 만드는 <사랑의 동산> 댓글+3 래비 2005.03.20 1413 0
2089 글을 너무 자주 쓰나;;; 단지.. 이상한 점이 있어서요.. 댓글+3 블랙아웃 2006.04.20 1414 0
2088 하나님은 너를 사랑한데요... 댓글+1 십일조 2005.08.09 1415 0
2087 몇년전 한국에서 있었던 야그... 댓글+2 돌팔이 2005.12.18 1415 0
2086 학교전교단......... 댓글+3 역십자의축복 2006.01.22 1415 0
2085 무개념인 아이를 봤었습니당.. 댓글+1 글루미선데이 2005.04.03 1416 0
Category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State
  • 현재 접속자 178 명
  • 오늘 방문자 4,440 명
  • 어제 방문자 6,870 명
  • 최대 방문자 7,815 명
  • 전체 방문자 1,770,181 명
  • 전체 게시물 14,416 개
  • 전체 댓글수 38,042 개
  • 전체 회원수 1,668 명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