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에서 본 한인교회
하늘이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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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8.03 06:02
뉴욕에는 거진 80만 한인 동포가 삽니다.
그만큼... 교회가 참 많지요.
델리(한국식 슈퍼) 만큼 교회가 많지요.
당연히 외로운 타지에서 한인 커뮤니티 형성에 교회만큼 좋은곳이 없기에.. 많은분들이 교회를 다닙니다.
내 한국에서도 안다니다가.. 배고픈 나머지 아침밥이나 얻어먹을까 교회에 한번 나가봤습니다.
그날따라 한국에서 유명한 목사님이 오셨다고.. 대신 설교? 를 하던데...
1시간동안 정확히 거짓말 안보태고 40분 헌금얘기 하시더군요. -_-;
헌금을 많이 내야.. 하나님과 더 가까워 진다나??
anyway... 전 그날 처음 온사람이라고 목사님과 새로운 신도들과 같이 밥먹는장소로 데려가더군요.
근데 목사님과 한국에서 잠깐 초청오신 목사님 두분이 말씀나누시는데... 가관이더군요.
세금 얘기 나누고 계시더군요. 한국은 교회에 세금 안걷나 봅니다.
제가 알고 있기로 미국에선 교회에도 세금 내는거로 알고 있거든요.
뭐 그려려니.. 했습니다.
근데 최근에 제가 미국에서 결혼을 하는데 말이죠.(많은분들이 교회에서 결혼식을 하기에... 약소하게들 할려고 그러죠.)
한인교회에서 하는말이.. 이곳 교회를 다니지 않으면 장소를 안빌려주겠다 하시네요.
흠.. 그래서 미국 교회 알아봤습니다. 깜짝놀랬습니다.
미국교회는 말그대로.. 교회를 이쁘게 꾸며놓고.. 주말에 이런 신랑신부를 위한 결혼식 장소로 빌려주는것이었습니다.
물론 돈을 받고요.. (1400불=140만원) 정도 냅니다. 대신 교회 모든 장소를 빌리는거죠 하루종일.
미국교회 왈... 저희 교회는 이렇게 임대를 해줘서 수익을 만들어 교회를 운영한다. 그래서 교인들에게 헌금을 받지 않는다.
헉... 충격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렇게 이쁜 교회를 결혼등에 빌려주고 그돈으로 교회운영에 보태는것이죠.
그냥... 우연히 알게되서.. 최근에 겪어본 교회에 대해서 한자 끄적이고 갑니다.
PS. 개척교회라고 그러나요?
우연히 알게된 개척교회 목사님(젊으신) 한분은 참 좋더군요. 좋은분들도 있는거 압니다.
근데 한 6개월전쯤? 꽤 큰 한인교회목사님이 성추행 사건에 연루됐었죠. 쩝...
뉴욕 어떤 한인 왈!
"몰라요.. 여기 목사들 다 자격증은 있는건지... "
끌려간적있엇는데요,, 거기서 어떤 초청 목사가
와가지고선 신도들 다 모아놓고 설교를 하는거였어요.
전 듣긴 싫엇지만 그냥 도대체 몬소리를 하나 싶어서
꼼꼼히 들어보았습니다. 한 2시간가량 설교를 하던대,,
요점은 첨엔 그럭저럭 뭐 좋은말만 해댑니다....
신도들 막 눈물흘리고 박수치고 "주여:, 주여"외치고
난리 났었습니다...그리고 1시간쯤 뒤에 그목사가하는말의
요점은 헌금을 내라는것입니다.. 넘 어처구니가 없어서원,,,,
그럼그렇지 사람들 감정적으로 동요하고 약하게 다 만들어
놓고선 뒤로가선 돈이었습니다, 헌금내라는거죠,,,,헌금을
내면 하나님과 더 가까이 갈수가 있다나 모래나,,컥,,그부분에서
그만 전 역시,,어이가없구나,,일케 느꼈습니다.. 더 웃낀고
어이가 없엇던건 목사가 그렇게 말하니 오히려 신도들은 더
울분에 차고 주여,주여 외치고,, 무슨 광신도들 같았습니다..
헉헉,,완전 숨막히더군요,,빨리 그곳을 빠져나오고 싶은
맘빡에 들지 않더군요,,..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한국의 외곡된 교회들,,
완전 세뇌시키고 , 설교라함은 결국엔 돈이죠 헌금하라는것,,,~[개독타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