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도 아파트 마다 돌면서 교회광고 하는 사람들 있나요?
보노보노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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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4.01 05:14
제가 지금은 직장 다니느라...
낮에 누가 집에 찾아오는지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지만..
한 3~4년전에 대학생 시절에만 해도 잡상인들이랑 무지 싸우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희안하게도 저희 아파트가 만만해 보였는지.
같은 단지내의 다른 동에 비해서도 월등한 잡상인 출입률을 자랑하고 있었더라는 골때리는 사실 -_-;;
게다가 저희집이 아파트 1층 하고도..엘리베이터 바로 앞 102호라서 -_- 그런 인간들이 집중적인 표적이었다는 슬픈 사실... -_ㅜ
그런 여러종류의 똥파리들 중에서도, 단연 압권은 광신도 집단..
아줌마 둘이서 울집 문앞에서 하도 찬송 지랄 당나발을 불어대길래..( 거 조용히좀 하시면 안되냐구 그랬더니 울 집에다 대고 생전 듣도보도못한 욕설을 퍼붓더라구여;;) 승질이 나서, 먹고 있던 짬뽕 그릇째로 들고 나가서 뒤집어 씌운적도 있고..
울 아파트 입구에서 토요일 낮에 청년부 똘마니들 데려다 놓고 막 찬송 부르면서 시끄럽게 굴길래 그 바로 앞에서 차 세차하는척 하면서 볼륨 이빠이 높혀서 메가데스 노래 틀어놓고 약올린적도 있고..
가장 기억에 남는건...
그 짬뽕 궁물 뒤집어 쓴 아줌마 두명이 자기들 친구 몰고 온겁니다 -_-
해보자는 건지 뭔지...
마침 주방을 보니까 엄니가 새로 사놓고 한번도 안쓰신 중국 요리용 프라이팬 (어떤건지 아시죠? 볼록하구 깊은..손잡이 달린거) 그게 눈에 띄길래.
들구 나가서 "지금 당장 천당으루 보내드릴까요??" 라구 물어보니까..그담부턴 울집벨은 안누르더군요...
요즈은 그런 꼬라지 보면 철없던 시절처럼 그렇게는 안할겁니다..
디카로 행패부리는거 찍고, 난리치는거 녹음 해놓은 다음에 경찰서에 신고 때려버리지..
한번 걸리기만 걸려보아라..하면서 벼르고 있습니다 캭캭
대체 내집에서 맘놓고 쉬지도 못하게 하는 개념없는 광신도들..
이런 사람들이 말하는 천당이 어떤곳인지는 대충 상상이 갑니다 그려..
차라리 지옥가서 내 친구들이랑 노는게 낫지 -_- ;;;
윗집에서 왔다고 하면서 문열라 하길래 문을 열었더만 난데엄씨 내 나이대쯤의 여성분이 예수님을 믿으십..... 꺅 하더만요...
......
한참을 어쩔줄 몰라하며 대공황 샷을 보여주더만 마귀가 어쩌고 사탄이 어쩌고 하길래 문 닫았습니다.
뭐... 물론 한동안 동네에 변태란 소문을 가져오는 부작용은 있었지만요...
아무도 없는 집에서 깨벗고 자느라 문 못열겠다니까 열라고 해서 열었구만
어쩌라는건지 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