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양봉스토리
구양봉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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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19 03:21
이 이야기는 95%실화이며 다만 인명과 지명만이 허구임을 밝힙니다(단 구양봉 이누마는 실명이다).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그날의 대화를 제대로 재현하지는 못했습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상당히 부끄럽습니다.
내용을 약간 단순화 시켰더니 그당시의 재미가 반감돼는군요.
대략 몇주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경찰특공대 시험 보겠다고 잘다니던 회사를 때려친 구양봉은 적성검사에서 물먹고
집에서 무공을 연마하고 있었다.
(먼저 서독선생의 동네를 설명하면 구양봉의 움막은 개마산길 개마산역에서 대략20m떨어져 있고 개마산역에서
멍우동방향으로 대략70m정도 개마산길을 사이에 두고 두개의 개회가 마주보고 서있다.
하나는 구라개회요 또하는 사발개회다.)
구양봉 이눔아는 어디가서 인상더럽다는 소리는 안듣는다.오히려 그반대다. 비교적 생긴건 양순하고 범생이 스타일인데
하는짖은 영락없는 구양봉을 넘어서 거의 양강 수준이다.
원래 성격상 돌아다니길싫어하는 구양봉은 두문불출하다가 홍칠공을 방법할 새로운독수를 개발하기 위해 추씨
아자씨에게 부탁해 놓은 황화디클로로디에틸 (C2H4Cl)2S 를 가져오려고 외출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었다.
이날이 7월12일 이었다.
그런 구양봉이 막 개마산역을 들어섰을때 누군가 그를 불러세웠다.
구양봉은 뒤를 돌아 보았다.
깔끔하게 정장을 입은 30대중반으로 보이는 여자두명이 그를 불러세웠다.
구양봉은 속으로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오호~~~~ 좋았어(아줌마가 반반해서 요렇게 생각한건 아주쬐끔이다)'
그들의 대화를 대략적으로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실제로는 대략 10분정도 서서 이야기를 한것같다.)
회색정장 입은 여자: 저기요?
구양봉 : 내?
회색정장 입은 여자 : 저 혹시 예수x이 전하시는 구원의 메시지를 들어보시겠습니까?
구양봉은 아무말 하지않았지만 속으로 생각했다 '이미 예상하고 있었지.....ㅋㅋㅋ 너흰 내밥이야'
연두색정장 입은여자 : 저희 구라개회에 나오셔서 예수x의 구원을 받으세요..
구양봉 : 잠깐만요! 구라개회면 김구라 먹사있는개회요? (미소짖는 얼굴로 말하고 있지만 속이 상당히 매쓰껍다.
구라개회는 찌라시가 집으로 상당히 많이 날아와서 먹사시키 이름을안다. )
회색정장 입은 여자 : (웃으며)어머 저희 먹사님을 아시는군요? 저희먹사님 유명하시죠...혹시 구라개회 성도이신가요?
구양봉 : 아니요 저는 사발교회 다녀요
연두색정장 입은여자 : 이번주일날 오셔서 좋은 말씀많이 들으세요......
구양봉 : (돌아서며) 그런 이단먹사 애기는 듣고 싶지 않습니다.....안녕히 가세요.
회색정장 입은 여자 : (구양봉의 옷을 잡아끌며)이봐요 우리먹사님이 이단이라니요?
구양봉 : (온화한인상을주려고 노력하며)대형승용차타고 다니고 주식투자하고 동대본부에서 고스톱이나 치는 사람을
진정한 목자라고 할수 있나요? (뱀다리- 구양봉은 그먹사넘이
무슨차를 타는지 주식을 하는지 모른다 다만 향방훈련때 동대본부애들한테 들은바로는 파출소장이랑 먹사랑 가끔씩
고스톱치러 온단다.)
-------------중략----------------------------------
회색정장 입은 여자 : 누가그런 거짓말을 해요?
구양봉 : 다른건 들은거지만 김구라먹사가 동대본부에서 고스톤치는건 본적이 있어요.(물론 집적 본적은없다)
회색정장 입은 여자 : 메쿠스 타고 다닌다고 이단이에요 목사님은 주식투자 하면안돼나요? 그리고 같은동네 살면서
재미로 고스톱 정도는 칠수있잖아요? (구양봉은 김구라가 메쿠스 타는거 몰랐다)
구양봉 : 또 그밖에도 그분 안좋은 얘기몇번더 들은적도 있는데 차마 제 주둥아리로는 말하기는 힘드네요.
구양봉 : 전다만 김구라 먹사님이 진정한 목자가 되실수 있도록 예수x에게 기도하겠습니다.(갑자기 소름이 돋는다)
회색정장 입은 여자 : (구양봉을 또잡아끌면서)누가 우리 먹사님이 이단이라는 그런헛소문으로 모함해요?
구양봉 : '제대로 걸렸어ㅋㅋㅋ' 저희 사발교회 먹사님이요(사발개회 먹사이름은 모르는뎅)
연두색정장 입은여자 : 사발개회면 황봉알 먹사?
구양봉 : 내 맞습니다 맞고요.......전 바빠서 이만 실례하겠습니다.....
구양봉은 미소를 지으며 개마산역으로 들어갔다.
----------1부끝---------------
전 장난삼아서 그아줌들하고 애기를 했는데 아마도 두개회가 오래전부터 신경전이 조금있었는지...
민감하더군요 파급효과가 장난이 아니었습나다.....ㅋㅋㅋㅋㅋㅋ.....이러다가 길가다 테러당하는건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