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의 대화...(1)
비빔면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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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1.13 03:24
여친과의 대화중.....
나 : 예수를 더 사랑해 아니면 오빠를 더 사랑해?
여친 : 어우... 그런게 어딨어. 서로 개념이 다른 사랑이자너.
나 : 어떻게 다른데?
여친 : 주님 사랑은 부모님에 대한 사랑같은 개념이란 말야..
나 : 그럼 나랑, 니네 주님하고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온거야. 머 그런 상황이라고 쳐.. 어떻게 할꺼야??
여친 : .......
나 : 어떻게 할껀데? 말해봐 얼렁....
여친 : 그런게 어딨어 그런 상황이 어떻게 오는데...
나 : ㅆ;ㅣ.... 그럼... 내가 너 종교 포기할라고 하면 어쩔꺼야?
여친 : .......
헤어져야지....
나 : ....... (썅노무거... ..-_-;;)
여친 : 그러게 왜 그런걸 묻구 그래~!!
나 : 그래 아라써... 예상했어 어느정도... 흠..... -_-;;;
근데 봐봐... 난 널 위해서 모든거 다 걸고 해주는데...
너네 예수라는 사람은 너한테 해준거 암것두 없잖아..
난 언제나 네가 최우선인데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나를 2인자취급밖에 안하는데
난 너무 슬픈거잖아....
여친 : 그럼.. 오빠도 예수님 젤 사랑하고 나 두번째로 사랑해줘..*^^*
나 : ......... (씨뱅...... T_T )
아.... 쪼끔은 들 억울하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똑같이 두번째로 사랑하니까..... 공평하기도 하여라.....
우리 주님안에 함께하는 사랑.... 만들어 BoA용~
씨발꺼.....
-ㅜ 신에게 밀리는 사랑따위는 별루 하고 싶지 않습니다..
ㅇ ㅏ ..
그냥 확 매몰차게 차버리세요...그럼 여친이 울고 불고 난리가 날꺼예요
그제서야 예수보다 뛰어난 남친의 존재를 알게 되져...
헤어지면서 하는말이... 저를 많이 사랑한답니다.. 근데 왜 헤어져야하는지....
예수나 실컷 믿고 저들끼리 잘살라 그래요~ 왕재수 개독들~!!
그런경우 님께서 개독이 되지않는 한, 결국 헤어지는 것으로 끝날겁니다.
비빔면님은 호모이면 공평일까 어림도 없네요. 매일 먹싸+예수+마눌 즐기는 것 감상만 하셈.
저 교회 다닐때도 아는 사람이 이 문장 미니홈피에다가 집어 넣었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