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때부터 온 식구들과 다니기 시작해서 일요일이면 저희 아버지가
온 돈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울 식구들이 아버지 차로 강동구 둔촌동에서 여의도
까지 차 안에서 재미난 얘기도 하면서 한강고수부지를 시원하니 달렸든 그래도 좋은 추억이~~
제가 말씀드리려는 건 이게 아니고 잠깐 야기가 딴데로......에헴.-_-;;
그런 식구들이랑 모두 나가는 때도 있었지만 제가 성가대를 했었기 땜시 평일날 에도 몇 번씩 학교에서
2시간반이 넘게 거진 3시간동안 교회로 가다보면 여의도 순뽂끔 교인들이나 권사들이 버스로 타는데
교인들이 온통 차 안을 완전 점거를 해 버려서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창문 문짝에 저마다 붙어
서 밀어라......터져라...... 하고들 있다가
여기저기서 그 유명한 "구역장 가방들"을 아줌마들이 모두 저마다 들고 있다가 ......아 어디 한 군데 자리가
나기라도 하면 가방을 그리로 휙~~ 하니 던져서 얼른 뛰어가 앉는 아줌시 구역장들........
그리고 사람들이 넘 많다 싶으면 그 크고 무거운 가방으로 옆을 밀면은 그게 또 얼마나 아픈데요...
전 여의도 순뽁끔 교 다닐때 자리다툼 하는 아줌시 구역장들 많이 봤지요. 겨우 간만에 자리 하나 나온 거 갖고
아줌시들끼리 억수로 싸우기도 잘 싸우드만요.......
그리고 예배 끝나면 집까지 편안하게 앉아서 갈려고 교회에서 나올때도 아주 치열하드라구요....서로 먼저 갈려구.
헌금도 누가 더 많이 냈구...누구는 얼마 밖에 못 했구......또 누구는 목사가 집에 왔을때 얼마를 쥐어 줬더니
담 일요일날 에는 목사가 영빨이 좋아서 안수기도도 끝발 날리게 쎄게 해 주시드라라는 ........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보면 목사들 엄청 웃깁니다.. 십일조나 헌금을 성도들이 내지 않으면 목사들이 어떻게 나올까요? 전 그것이
알고 싶습니다........
해외나가서 골프 함 치고 오면 다 날라가려나?
15일 넘게 금식을 해서 기진맥진할 때였읍니다..
11시 예배가 시작되자 밖에서 시끄러운 차소리와 왁자지껄하는 소리가 들렸읍니다.
성남의 모교회에서 관광차 5대에 아줌마 군단을 싣고 온 거였읍니다.
좌우앞뒤 모두 아줌마들인데 어찌나 화장품과 향수를 뿌려댔든지 머리가 띵~.
앞에 앉은 아줌마는 어찌나 엉덩이가 크고 민망하던지 끔찍했읍니다.
헌금 시간이 됐을 때 그들의 조직적이고 일사분란한 모습에 깜짝 놀랐읍니다.
서너 명의 아줌마가 헌금함을 들고 돌면 봉투가 좌우로 착착 전달되서 수북히 쌓였읍니다.
서로 눈치를 보며 경쟁적으로 돈을 내더라고요.
먹사들이 요런 용감무쌍한 아줌마들 앞에서 아양떨며 살살 꼬셔서 단물을 빨아먹습니다.
먹사와 개독 아줌마는 뗄래야 뗄수없는 악어와 악어새와 같은 존재입니다.
아~개독 아줌마들 정말 무섭습니다. emoticon_037
돈 많이 낸 아줌시들 먹사와 교회가 자기 것으로 착각해서 먹사 부인을 은근히 누르고 있거들랑요...
정신과와 상담센터에는 먹사 사모들이 젤로 많다고~~~
일견 그럴만도 하겠읍니다.
시덥잔은 환상을 만드럿으니 환상을 보고 춤추는 나방들이 먼짓을 못해요.
아마 다른 나라는 없는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정신병 일 것입니다.
에구 쪽 팔려~~
1시간동안 사람들 앞에서 말만하는 목사 주머니로 들어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