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살 때부터 마지막 다닌 교회에 몸 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나이 22살이지요..
20살..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저에게.. 회사에서 고객으로 만난 사람 중 하나가 고백하고 만나자고 하더군요.. 그때 저는 사귀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착해보이고.. 그래서.. 전도할 생각으로 만남을 가졌고.. 그 사람은 전도 외의 목적을 가지고 만남을 갖은 것 같더군요. 그래서 아예 만남을 자제하려고 하니 스토킹이 시작되더군요.. 그래서 힘들어져서.. 목사와 다리를 놓고 만나게 했습니다...
저는 자리를 슬쩍 피하고 목사와 스톡허 둘만 남아서 얘기를 했는 데요.. 그때 전 잠시 사택으로 몸을 피해 있었지요... 그리고 얼마 있지 않아서 목사가 들어오더군요..
저는 궁금했습니다.. 무슨 얘기를 했는 지.. 어떻게 풀렸는 지...
목사가 저를 보고 한마디 하더군요... ‘니가 꼬리친 거 아니야?“ 라고..-_-
이게 할 소립니까..? 저는 그때 분명히 사귀는 사람이 있었고.. 교회에서 만남을 시작한 지라.. 신앙안에서 예쁜 사랑하라고 그렇게 축복받고 있었는 데 거기다 대고 꼬리친거 아니냐니...-_-!
어이가 가출하더군요.. 재수가 없더군요... 정말 너무 너무 억울하고.. 이루 말 할 수가 없을 정도로 마음에 상처를 받았습니다... 목사.. 예전부터 그랬습니다..
오빠가 다니던 교회 목산데.. 오빠가 절 전도 하려다 실패했고.. 그래서 목사가 접근하기 시작했고.. 첨엔 좋았지요.. 목사도 꽤 잘생긴 편..(-_-;;;;)이었고.. 좋아보였고..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그건 제가 ‘새신도’였을 때만 이었습니다. 1년이 지나고.. 저도 여러 명을 전도했지요..(이런.. 죄악을..ㅋㅋㅋ) 그리고 저는 ‘기존 신도’가 되었고. 자연스럽게 저는 꿔다놓은 보릿자루가 됐습니다..-_-;
원래 붙임성도 잘 없고 말도 잘 못하는 소심한 성격이라...(지금도 오프라인에서는 소심합니다..^^;;;) ‘새 신도’에게 쏠리는 목사. 집사. 청년회가 싫어지기 시작했고. 쓸데없이 친절하고. 가식적인 미소를 띄고 있는 그 얼굴에 침을 뱉고 싶어지더군요...-_-
그래도 참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기존 신도’들은 이런 목사가 지배하는 교회에서 하나 둘씩 떨어져 나가기 시작했고.. 목사의 ‘뒷담까기’도 시작되었지요.. ㅋ
교회를 나간 사람들 다 믿음이 부족한 거라고.. -_-;; 나가서 잘 되나 보자고.. 아마 그 목사.. 지금은 절 씹고 있겠지요.. ㅋㅋㅋ..
아.. 거기에 원 플러스...
첫 사회생활로 받은 첫 월급으로.. 저는 처음으로 할머니께 용돈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목사 曰.. 십일조부터 해라.. 교회 다닌지 이제 막 두달 넘었을 때입니다...
(19살 6월달부터 교회 다니기 시작, 7월에 학교에서 취업, 8월에 첫 월급..ㅋ)
저는 그래서 통장에서 10만원을 찾아서 따로 쟁겨 놓고, 그 다음에 8만원을 찾아서 십일조를 했지요..-_- 지금 생각하니 졸라 아깝습니다.. 그 돈 모아서 디카 살껄.. 췟...
암튼.. 목사 놈.. 얻어먹는 거 졸라 좋아하고.. 백수 신도 배척.. 뒤에서 뒷담 까고.. 면상에다 대고 사람을 구미호로 만들지를 않나..-_- 돈 졸라 밝히는 그런 개 같은 목사였습니다.. ㅋㅋ
이제라도 정신 차렸으니.. 그딴 쓰레기장에다가 퍼 부을 돈은 없는 거지요..ㅋ
제가 전도 했지만 저보다 먼저 교회에서 벗어난 제 친구 녀석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요즘 세상에 11조 내라니 이거 완전 사기치는 건데, 한국에는 기독교신자 투성이라 이게 언제나 없어질지...ㅉㅉㅉ
이렇게 교회에 11조 내느니 차라리 사회복지기금을 조성해서 불우이웃을 돕는 게 천당(있다면)가는 좋은 방법일텐데.
하나님 정말 계시다면 교회 좀 어떻게 안돼겠습니까? 이건 아니잖아. 이건 아니잖아.
성도가 고통을 당하면은 따끔하게 혼내서 돌려보내야지.
'니가 꼬리친게 아니냐?니 어이가 없군요.
목사들은 늘 얻어먹을려고 눈에 불을 켰니다.
그리고 쉽게 돈버는 방법을 알고있읍니다.
새로운 신자가 들어오면 온갓 감언이설로 비행기를 태우고
어느 정도 세뇌가 되면 족쇄를 채워 돈을 갈취합니다.
생각해보면 목사 만큼 철밥통도 없읍니다.
개척할 때는 힘들지만 어느 정도 규모가 갖추어지면
로또복권 당첨된 것 보다 더 낫지요.
그래서 신학교를 졸업한 신학생들이 너도나도 십자가를 꼿읍니다.
부목사로 몇 푼 받는 것 보다 왕으로 등극하기 위해서죠.
하나의 작은 왕국으로 자자손손 세습할 수 있으니까요.
기도교란 명칭 보다 목사교란 명칭이 더 어울리는 종교가
오늘에 기독교입니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대한민국에서 민족의 뿌리와 혼을 부정하는
기독교는 더 이상 존재할 가치가 없다고 봅니다.
남의 것 공짜로 얻어 먹기 좋아하고..
잘못된 건 남의 탓..잘 된 건 지 탓..
저는 교회 다닐때 한사람도 전도 하지 않았습니다..
다행이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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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련 왈 : 악의 소굴서 생환하심을 축하드립니다
축하합니다...토마토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