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한때 엄청난 개독신자엿습니다
교회도 열심히 다녔고
기도도 많이 하고
찬양 엄청나게 하고 (특히 성경수련횐가 뭔가하는 곳에서 겁나 찬양했다는)
"하나님 아버지~"이런 표현도 많이 썼습니다...
제가 그땐 왜 이따구였는지...
제가 1년 전 수련회 갔습니다
첫쨋날 저녁에 예배를 드린후 목사님 몇분동안 설교를하다가
예수가 십자가 못박이는 영상 보여준후 목사가 주여~이러면서
아주 통곡을하고 기도하고 난리가 아닙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한두명씩 모두 통곡하고 이상한 말을 중얼거리며
결국 모든 사람들이 다 통곡하면서 기도를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성령님 어쩌구 저쩌구 이러며 통곡하고 울면서 기도하더라고요
저는 그때 세뇌를 당해서인지 저도 통곡하고 울고 마구마구 쌩쇼를 부리고 난리 아니였습니다
"하나님~절 용서해주세요"이러면서 아주 기도를 하고 난리가 아니였습니다
그리고 어떤사람들은 손을 번쩍 위로 들면서 "주여~어쩌구 저쩌구" 이러면서 울고 기도했습니다
어떤사람은 앞으로 나와서 알수없는 말 중얼거리면서 기도하더라고요
엄청 시끄러웠고 저도 광신도처럼 막막 울고 집사가 내 등 두드리면서 기도하고 장난 아니였죠
만약 그때가 지금의 나였다면 전 슬쩍 도망쳤을겁니다...
이제 그 쌩쑈가 끝난 후 사람들이 아무일도 안일어났다는 듯이 싱글벙글 웃고
전의 얼굴처럼 생기가 돌더라고요.
전 그때가 아주 후회스럽습니다...
세뇌를 당한 나의 모습
지금의 나의 모습
비교하면 아주 큰 차이가 날테죠...
아직도 님께서 깨달으신 이치를 모르는 자들이 많으니까요..
난 그게 궁금한데...
음...바로 기독교의 대한 생각이죠
상행일치(思行一致)가 되야 진정하다고 봐야 할 텐데... 안 그렇수?ㅋ
물론 꼭 그래야 하는 건 아니지만,,,
저는 머리가 단순해서 느끼는 것도 없는데ㅡㅡ
바른 생각을 하게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스스로 바르게 보고, 바르게 생각하고 또 바르게 행동함이 중요한 것입니다.
희망이 느껴지네요.. 전 거기 한번빠지면 못나오는줄 알고있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