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해야할까요.

어떻게해야할까요.

나는나를믿는다 8 2,756 2006.12.19 13:04
안녕하세요 이번에 가입하자마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올해나이 29살 먹은 멀쩡한 청년입니다.
어떻게 보면 따분한 생활을 하고 남들이 살아오는것처럼 평범하게 살아왔습니다.
나에게 피해주는 일또한 제가 기억하는 것에서는 별로 없습니다.
아주 없다면 그건 선인이겠지요
그렇게 살아오다가 이번에 작은 쇼핑몰을 열고 거기에 모든것을 바친다는 생각으로 생활하고있었습니다.
그러다 3달전 친구가 어떤 여성분을 소개를 시켜주더군요
저의 이상형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하지만 착해보였습니다. 그리고 착하고요
좀 순종적인 여자였습니다.
그런데 그분 종교가 기독교더군요
주변에서는 기독교 여자는 힘들것이라고 하더군요
저의 집은 sgi라는 종교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려서 (초등학교 2학년)에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어머니 혼자 저와 누나를
대리고 제가 살고있는 지역으로 오셔서 어렵게 생활하시면서
처음에는 불교를 가셨다고 합니다. 거기에서는 시주라는것때문에 나오셨구요
그다음은 교회를 가셨답니다. 그곳에서도 돈이라는 것때문에 나오셨구요.
그러다 우연히 지금의 종교를 만나 이제까지 남에게 피해안주면서
집도장만하고 여자 혼자 힘들게 가족을 키워오셨습니다.
사실 전 그여성분이 좋아요 만나다 보니 착하고 정말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라고 생각돼더군요.
그런데.. 역시 종교의 문제는 어쩔수 없더군요.
전 아무리 종교가 틀려도 서로의 종교를 이해하고 자신의 종교에 충실하면
가족을 만들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 생각하면 정말 웃긴 애기죠)
저는 무교에 가깝습니다.
그여성분이 저를 한사람의 사람으로 좋아해주길바랬는데
여성분은 "자신의 결혼상대는 절대 믿음이 있는 사람이여야한다. 혹시 살아있는 동안 그러한 사람을
못만나면 혼자살면된다" 이렇게 말하더군요.
할말이 없습니다.
제가 기독교를 믿으면 된다라는 생각도 했는데
저는 장남입니다. 당연히 어머니를 모시고 살아야하고요.
어머니역시 "너만 안힘들 자신있으면 반대는 안한다"라고 하셨고요..
그렇게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연락이 오더군요
시간돼면 한번 만나자고요.
그렇게 약속장소로가서 약간이나마 생각이 바뀐것같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니였네요 그여성분은 제가 자신때문에 힘들어하고 하나님을 만나수있는 기회가 없어지는것같다 슬프다고 하더군요
헤어짐이 아쉽고 힘들었다면 전 좋았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도 종교문제가 나오더군요
그여성분이 그럼 자신보다 좀더 잘아는 분하고 애기해보라고 하더군요
그날이 오늘입니다.
어떻게 제생각을 말하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그전처럼 제생각으로 말한다면 아마도 말싸움에서 끝날듯한데요.
오전부터 회사도 안가고 기독교의 거짓에 대한 인터넷 검색했네요
이런글 저런글 많더군요
거기에서 눈에 들오는 것은 bbc 방송에서 나온 그리고 책으로도 나온 "성혈과성배"라는 책이네요
정말실화인지 픽션인지..
점점 들어갈수록 머리가 아파오네요.
 
역시 종교의 차이는 넘을수없는걸까요?..........
 
그리고 그여성분을 모독하는 말은 하지말아주세요.
사람은 미워하지말아야죠....ㅠㅠ

Comments

60억분의1 2006.12.19 14:10
제 이야기 한번 읽어 보시죠...그런다음 한번 기독교 여성분을 사귀는것을 생각해 보시죠..
제가 님의 아픈 기억을.. 미안합니다.
행복하세요!
청량제 2006.12.19 17:51
저는 그 여자분과 만나는걸 반대하지만
하나 제안을 한다면 말이죠.....
여자분이든 아니면 성경을 좀더 잘안다고 하시던 분이든 이곳의 칼럼이나
각종 자료에 대해서 몇가지라도 반박할수 있다면 그때 교제하시는게 어떻습니까?
이곳에서 그분들도 깨달을수 있지않겠어요?
듀나 2006.12.19 18:00
님과 같은 경우를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더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요...
만약 그때 억지로 기독교를 믿으려 했다면...
지금 생각하면 끔찍하다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
그리고 당신을 너무 사랑해서 오히려 그녀가 걸림돌이 되는 종교를 버리는...
쉽게 버리지는 못해도 버릴려고 애를 쓰는...
그런 여자 만나세요...
그런 여자가 착한 여자이고 당신의 아내가 되어야지요...
러브호텔교회 2006.12.20 04:20
될수 있으면 기독교 여자분이랑 헤어지실 것을 권유해 드립니다.
님을 위해서 그리고 가족을 위해서요
화사랑 2006.12.21 00:27
옛일 생각이 나네요...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님처럼 기독교(개신교)를 믿는..
그 여자애는 저 말고 다른 사람이 하나 더 있었죠... 교회 먹사...

우리의 문제를, 아니 나와의 문제에 대해 혼자서 고민하다 나에게는 아무런 얘기도 하지 않고... 교회로 달려가 먹사에게 먼저 얘기하는 그런 얘였죠...

... 누군가 사이에 껴 있는 기분을 도저히 견딜 수 없어 무척 힘들었습니다... 그 여자애는 도저히 그런 내 기분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게 쌓이더니 시간이 흘러 결국은 아는체도 하지 않습니다. 무슨 말을 해도 또 다른 넘(먹사)이 나에 대해 알게 될 거 같아서요...

그런것까지 견딜 자신이 있으면 사귀세요...

반대로,
그렇게 시시콜콜 먹사에게 달려가 님의 일을 얘기하는 여자가 아니라면, 이런 말 알죠??? '사랑은 서로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란 말... 님의 어머님 말씀대로... 힘들어 하지 않으려면... 그 방법뿐인데... 그거 쉽지 않거든요...

서로 이해 못할 일들이 많을테니까요... 예를 들어 제사상을 평생 차려온 어머니의 삶은 기독교로 인해 한순간에 미신이 되어 버릴테니까요...여기서 예를 든 제사는 종교적 관점이 아니지만 그 여자분은 종교적인 관점에서 볼 것이고, 모든 관점에서 두분의 차이를 확인하게 될 것 같네요... 저하고는 많이 다르겠지만... 그럴 거 같네요

함께 일심동체로 삶을 살아갈 부부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른 문제가 생긴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문제입니다 ... 어쩌면 그렇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 해결될 수도 있어요... 관점이 다른 사실을 수도 없이 확인할테니까요...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백세청풍 2007.01.10 21:20
sgi라는 종교가 뭐에요?
SGI 혹시 남녀호랑객쿄?;;;;(아니면 죄송;;;)
울집 근처에 SGI라는 회관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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