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에 가서....
눈을떠라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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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27 23:25
글쓴지 10분도 안됬는데 다른 글쓰네요..ㅎㅎ
난 초등학교 3학년이었을때 처음으로 교회에서 하는 수련회에 갔다
차에서도 난 모르고있었다 교회수련회에서 뭐하는지를....
재밌게 차에서 아이들과 놀다 도착한곳은 깡촌에 지어진 큰집,
들어가보니 우리교회만이 아닌지 사람들이 졸라리 많았다
하여튼 들어갔다 난 밥부터줄줄알았다 근데 무슨 머리가 홀라당 벗겨진 먹사가 오더니
이렇게 축복받은 곳에 오다니 여러분은 행운이라나 뭐라나 얘기를 하다가 기도를 하잰다
밥도안먹고 기도만 줄창 한시간은 한것같다
그렇게 기도를 하고 밥을 먹었다 근데 QT시간은 한시간인데 왜 식사시간은 40분이니?
지금생각해보면 식사시간이 짧았던것같다
그렇게 시달리면서 시간이 가고 밤에 다시 부르더라... 기도하자고..
그때 처음으로 진정한 공포란걸 느낀것같았다
처음에는 가만히 기도하던 형누나들이 갑자기 부르르떨면서 뭐라고 쏼라쏼라하는것이 아니겠는가?
사방에서는 비명같은 기도소리, 울음소리, 이상한 외계어(지금 생각해보면 방언이다)들을 쏟아내면서
미친듯이 날뛰는 것이아니겠는가?
신들린 무당하고 통성기도하는 개독인이 다른점이 뭐가 있겠는가?
하여튼 그렇게 기독교는 내게서 멀어져가고 1년전부터는 아예 교회에 나가지 않는다
집에서는 모르지만...
다 그런건 아닙니다ㅎㅎㅎ
안빠진다니깐~
그리고 또하나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는것이 예수믿는 사람만 할수있다고 생각하십니까? 개그하시나요?
이순신장군이 예수를 믿어서 그 열악한 상황에서 포기하지않고 싸우셨나요? 비폭력 무저항의 상징 간디는요? 수나라30만 군대를 막아낸 을지문덕, 안시성싸움에서 당태종을 전사시킨 양만춘 모두 예수믿었나요?
긍정적인 생각을 버리고 보세요. 좋을것 하나 없는 기독교와 그걸 믿는 기독교인이 얼마나 우매한지 아실 겁니다
이런얘길 하면 꼭 이런말을 하시겠죠 "그런사람들은 모두 지옥갑니다"
그런 말장난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옛 속담에 잘되면 내탓 안되면 조상탓이라더니
기독교가 딱 그꼴이군요
기독교인들이 잘 하는 점 많이 봤습니다. 회개하고 사는 분도 많습니다. 그러나 그게 다가 아닙디다. 좋은 시각으로 보려고 해도 이상한 사람들이 많아서 안되더군요.
여기 들어와서 개독이 좋은일 많이 한다고 하시는 분들! 제가 본 소위 좋은일 한다는 개독인 대부분은 하늘나라가서 상급 받으려고 한다는데요. 하늘나라에도 계급이 있어서 상급을 받아야 된다는데 그런 얘기는 왜 안하십니까?
어려서 방황했던 전도사님 얘기 하셨는데 말씀 잘하셨네요. 저도 방황 많이 했었구요 제 친구들은 아예 쓰레기들 많았거든요. 그 친구들 교회 한 번 안가고도 특수학교 교사도 하고, 사업도 하고, 좋은 회사도 다니고 잘 살아요. 인생 막 살다가도 나이 좀 들면 제대로 가는게 당연한거지, 방황 좀 하다가 전도사 됐다고 놀라시긴요. 그런거 잘 모르시는거 보니까 나이가 좀 어리신거 같고.
그리고 저는 개독에 대해 비판적인 생각은 안하고요 포기했어요. 개독끼리 회사 만들어 살면 믿음으로 충만해서 예쁘게 살거 같지요? 그냥 서로 존내 갈구면서, 뒤에서 욕하면서 살아요. 겉으로는 믿는것 같은데 속으로는 조직밖에 없어요. 그래서 그걸 늘상 봐온 제 닉이 조직중심이에요. 조직중심은 개독 사상의 포인트랍니다.
그리고 세상의 빛의 역할은 조건이 없어야 합니다. 그런데 님이 말한 빛의 역할에 대한 조건은 '믿음'아닙니까? 이런 해괴한 논리를 가지고 들어온 님은 심히 반성해 보시구요, 또한 본인은 얼마나 빛의 역할에 충실했는지 생각해 보세요.
비판적인 생각을 버리고 보세요. 세상이 어두워도 빛의 역활을 하는 기독교인들이 많다는 것을 아셨으면 합니다. 다만 그런사실들을 교회에 다니지 않고서는 접할 기회가 없을 뿐입니다.
그런 데 가면,
구절암송 못하면 밥도 안 주는데도 있는데;;ㅋ
혹시 무당이 굿하는 장면을 보셨나요? 신들린 사람을 보신 적 있나요? 최면에 빠진 사람은요?
그거랑 다른거 하나 없던데
1. 어두컴컴한 분위기를 만듬
2. 고요한 피아노음을 깐다
3. 목사가 빠르게 중얼중얼대면서 점점 분위기 고조시킴
4. 하나둘씩 알수없이 지껄이는 신도들이 늘어남
5. 목사가 소리를 크게 낸다
6. 신도들도 따라서 소리를 크게 낸다. 절정기때에는 우는인간도 나온다
어두컴컴한데서 이런분위기가 만들어지면 여성들, 특히 사춘기 이전의 여자들이 분위기의 영향을 받아 질질짜기 시작합니다. 목사의 의도대로 된것이죠
7. 목사가 목소리를 줄인다
8. 같이 목소리가 줄어든다
끝
불이켜지고 여러명이 질질짜고있다
개독들은 법 없으면 무법지대가 되겠네요. 강간하고 폭행하고...ㅉㅉㅉ
휴으... 여기서 보니깐 우리나라 법으론 맞는말인데요
실제로 교회에 나가보세요...
여기서 말하는것과는
참 많이 달라요...
제친구도 한때 여기서 돌아다니던친구도
제가 겨우 이끌고 나오고나서 지금은 같이 잘 교회를 다니고있습니다.
우리나라 법이기때문에 제가 강요는 할수없지만
한번 나와보시는걸 추천하고싶습니다....
그때 받은 인상이 강렬해서 기억에 오래 남는다고 하네요..
근데 그게 다 뇌에서 만들어내는 환각작용일뿐입니다..
한때 명상이라는게 크게 유행한적도 있었는데 그것도 같은 것이라고 봅니다..
라즈니쉬같은 사람도 결국엔 교주처럼 행세하더군요ㅎㅎㅎ
기도를 하던 명상을 하던 심취하게 되면 뇌의 환각으로
성령을 받은 느낌이 들거나 정신이 맑아지고 심지어는 몸속에 불덩어리가 들어온것같은
느낌을 받는다고 하네요..
여러 지식인들이 경멸한게 바로 그러한 체험들이지요..
불가에선 명상중 저런 경험을 하면..
세수나 하고 오라고 한다던데..ㅋㅋㅋ
그게 기독교(한국개신교..)와 다른점이겠지요..
신비주의와 기복신앙으로 변질된 개신교는..자멸할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