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사 지낸다는데 왜????
기독?개독?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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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2.12 18:42
얼마전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이었죠???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하시는 일마다 잘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는 5년째 해외유학중이라 명절때마다 차례한번 못지냈는데요....
계속 찜찜한게 맘에 걸려서 올해는 집에서 조촐하게나마 혼자 차례를 드리려고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어설프지만 나물이랑 전이랑 조금씩 하고...
과일좀 사고.....
남들 보기에는 초라하고 어설픈 차례상이지만...
정성이 중요한것 아니겠습니까?? ^^;;;
그렇게 차례상을 준비하고, 술한잔 따라올리고 절을 하려는데....
문에서 똑똑거리는 소리가 나더군요.....
열어보니 제 주위에 서식하는 개독넘들이었습니다....젠장.....
설 예배 드리러 가자네요....^^;;;
그래서 제가 "나 차례 올리는 중이니까 니네끼리 가라..." 고 하자마자....
그런 망령된 일은 하는게 아니라며 제 소매를 질질끌고 가자고 하더군요....
화가 많이났지만. 조상님 모시는 차례상 앞에두고 큰소리 내기싫어서
웃으면서 담에 가자고 설득했지만 막무가네였습니다....
안되겠다 싶어서 일단 집밖으로 나와서 설득해서 돌려보내려고 했는데.
그넘들이 "딴건 몰라도 제사지내는것만은 안돼요.." 라고 하더군요...
참, 어이가 없어서...
"내가 제사 지내는데 니들이 뭔상관인데??"
"이건 사탄들이나 하는짓이에요...."
"지금 안가면 화낸다..."
죽어도 못간다고 하더군요....
그사이에 어떤넘이 먹사넘한테 전화를 했나봅니다....
잠시후에 득달같이 달려온 목사....
갑자기 제 이마에 손을 대더니 기도하네요....ㅡ.ㅡ;;
"차례 지내야 하는데 뭔 기도에요..?? 저 올라갈테니까 빨리 애들 데리고 가세요..."
"형제님, 지금 그만두지 않으면 하나님의 노여움을 삽니다..."
"난 우리 조상님들이 더 무서우니까 빨랑 가세요...."
껌처럼 엉겨붙는 이넘의 개독들.....
참다못해 소리를 질렀습니다....
"아~~진짜...가라고 좀....우리 조상님 차례모시는데 예수귀신 델꼬오지 말고 꺼지라고~~!!!!"
모두들 놀랐는지 포기한건지 순순히 쳐다보기만 하더니 가버립니다...^^v
촛불켜고 한시간여만에 차례를 다시 드리러 갔는데요...
이미 밥은 식어버리고....초는 반쯤 타버리고....
애써 준비한 차례상이 그렇게 되어서 속상했지만,
그래도 우리 할부지 할무니들 손자가 준비한거 맛나게 잡수셨으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때 절하면서 저놈의 예수쟁이넘들좀 제 주위에 얼씬거리지 못하게 해달라고
마구마구 떼를 썼으니까 아마 들어주시지 않으실까 하는....^^
그리고, 님 정말 모르겠어요? 내가 님 다니는 교회홈피에 가서 여기저기 개독들 교리는 잘 못되고 찬양, 간증글에 개신교를 믿으면 안되는 이유같은 것을 적고 다니면 참 좋겠소?
눈은 장식으로 달고 다녔소? 하지 말라면 그렇게 더 하고 싶소? 제발 똥오줌 좀 가려가면서 하라는데 하기싫소? 오냐오냐 곱게 상대해주니 자신이 뭔가 되는 것 같소?
토론은 둘째치고라도 당신이 여기다 교리글 적는게 옳다고 생각되는 거요? 하지말라면 하지 말면 되지 그렇게 나대고 싶소?
당신 다니는 교회 홈피 적어봐요. 내가 똑같이 해주고 다닐테니까. 당신이라면 기분이 어떤가.
논리, 토론, 상대방의 태도를 따지기전에 당신이야 말로 기본예의가 뭔지 잘 생각이나 해보쇼.
그리고 님의 논리는 정말 받아들이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제가 기독교인이지만 불교 얘기가 나오면 불상이란 단어와 부처라는 단어를 씁니다. 그런 단어 자체를 쓴다는게 모욕이 될 수 있나요? 기독교를 전파하는 것이 아니라 기독교에 대해 이야기를 하면 예수와 야훼라는 고유명사를 쓸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런 말 자체에서 강요하는 걸 느낀다고 하셨는데 여기에 저말고 다른 안티들이 쓰는 예수와 야훼라는 표현도 무의식적으로 강요되는 느낌이신가요?
제가 불교에 대해서 얘기를 할때 스님을 땡중이라고 표현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감정이 많이 개입되어 있어서 오히려 논리성이 상대적으로 결여되는 것입니다. 감정을 숨길 필요가 없다고 하셨는데 자제할 필요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자신과 반대생각을 가진 사람에게 감정적으로 대응해서 논리적인 토론이 이뤄질 수 있겠습니까? 서로 원색적인 비난만 하다가 끝날 것입니다. 토론을 할때는 감정적이기보단 이성적으로 해야된다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입니다.
자꾸 이런글에 이렇게 리플로 글을 쓰자니 글쓴분께는 죄송하네요. 그리고, 제가 개독, 똥경이라 하는 것은 개신교인들이 입에 달고 다니는 야훼, 예수, 믿음, 지옥과 같은 의미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님들이 그렇게 입에 달고 다니듯이 님들도 한 번 느껴보라고 전 계속 이렇게 쓴 것입니다. 님들이 마무생각없이 님들의 종교를 무의식적으로 강요한다는-억지일지 모르나-것을 거꾸로 표현한 것이라 보면 될 것입니다.
전 님들이 야훼, 예수를 개신교와 상관없는 사람에게 계속하는 한 저도 개독, 똥경이라는 말을 계속 할 것입니다. 이점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님이 앞서 얘기한 저의 뜻을 이해했다는 가정하에서
님에게만은 쓰지않겠습니다. 그리고, 한가지만 알아두세요. 님도 느꼈듯이 전 님들이 야훼니, 예수니, 불신지옥이니 이런 단어는 정말 모욕입니다.
맞습니다. 저 개신교인에대한 적개심, 불신, 거부감 있습니다. 제가 왜 님들에게 저의 감정을 숨기고 얘기를 해야하나요?
위에서도 지적했지만 님이 이글에 대한 반론이나 의견을 제시하는 것은 자유게시판에서 해도 된다고 생각지 않으시나요? 굳이 이런글에 꼭 당신네 종교의 교리에 대해서 토론이 벌어져야 합니까?
솔직히 이런글에 당신들의 교리니 성경에 대한 글을 보면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어차피 이곳은 반기독교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 제가 어떤 글을 올려도 곱지않게 보실 것 같지만 단지 생각이 다르다하여 다수의 힘으로 그냥 밀쳐낸다면 교회에서 여기 글올리신 분들이 당했던 일을 다시 다른 이에게 되풀이하는 결과밖에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여기에 리플로 개독교의 교리나 똥경내용을 적지 않아도 이글을 주제삼아 자유게시판에 올려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아닌지요? 그게 예의라고 생각합니다만...
굳이 님이 개독교에 대한 피해사례인 이글에 자신의 종교에 대한 교리나, 똥경의 반론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나요?
그리고, 님이 착각하고 있는게 있는데... 일반사람들에게 개독교는 하나의 종교일 뿐입니다. 자신의 종교가 뭔가 존경받아야 된다는 우월감이 있는데 그것부터 버리길 바랍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종교는 일부에 지나지 않습니다. 일개 종교가 종교의 자유가 있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종교를 믿지않는다 자신의 종교를 폄하한다고 하면 적반하장이 아닐까요?
님이 자신의 종교를 반론하고 싶다면 그런 우월감 먼저 버리길 바랍니다.
전 여기에 들어오고 나서 기독교인으로서 많은 사례들을 접하면서 반성도 되지만 그냥 덮어놓고 욕하는 글을 보면 이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여기에 전 포교활동을 하러 온 것이 아닙니다.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 오해의 소지가 있는 문제라면 제가 알고 있는 선에서 알려드리고 싶을 뿐입니다.
가입 인사에 기독교인으로서 열린마음으로 토론을 하고 싶다고 했더니 잘 왔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던데 그것을 동의하지 않으시는 분도 많은가 봅니다.
찬양하는 그런 일이 아니면 될거같은디요.
반기련은 똥경을 진리로 여기지 않으며 개독의 교리 역시 진리로 여기지 않습니다.
저는 서론중론결론 다빼먹고 말하겠습니다. 잘들으세요, 힘내라 힘님.
종교를 떠나서 인간에게는 도리라는게 있는 겁니다.
사람으로서의 도리말입니다.
제사를 사탄이라고 말할 자격은 기독교인들에게는 없는 겁니다.
기독교인은 흔히 제사를 우상숭배라고 합니다만,
타인들의 눈에는 기독교야말로 우상숭배의 종교입니다.
왜 그런지는 아시죠? 눈먼자들이 다량으로 양산되고 있으니.
맨날 바이블을 제대로 이해못해서 그렇다는데...
바이블에 너무 충실해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반대라서 그런걸까요?
님이 바이블을 한번이라도 읽었다면, 그들이 왜 그러는지 아실텐데?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성경은 조상이나 부모에 대해 공경하라고 말합니다. 십계명에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또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성경에서도 귀신의 존재를 인정합니다. 귀신이 있어야 성경에서 귀신을 쫓아낸다는 표현이 성립이 되겠지요.
하지만 귀신의 소속에 대해 '죽은자의 영혼이 귀신이 되었다'는 일반적인 인식과 다르게 설명합니다. 사람의 육신이 죽게되면 영혼은 귀신이 되어 구천을 떠도는 것이 아니라 사후세계 즉, 천국이나 지옥으로 가게 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면 현재 세상에 있는 귀신은 어떻게 된거냐고 물으실텐데요. 귀신은 사탄(악마)의 졸개로 해석합니다. 여기서 사탄에 대해서 설명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이사야서에 사탄이 어떻게 생겼는지 잠깐 언급됩니다.
- 사탄은 원래 절대자를 찬양하는 천사장이었습니다. 따라서 특기가 음악이며 특별히 많은 능력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샌가 절대자에게 돌아가는 영광을 자신이 받고 싶어져서 자신을 따르는 천사들을 데리고 절대자에게 반역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데리고 나온 다른 천사들(영적인 존재)이 사탄의 하수격인 악마들 혹은 귀신인 것입니다.
이제 본론으로 돌아가서 왜 제사를 못하게 하느냐 하면,
1. 제사는 실제로 조상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조상과는 상관없는 귀신에게 또는 사탄에게 하는 것이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물론 제사를 진행하는 주체는 조상신에게 마음을 다해 준비하고 드린다고 생각하지만 사탄에게 속고 있는 것이라고 여기는 것이죠.
실제로 조상은 사후세계(천국이나 지옥)에 있으며 지금 제사를 받는 대상은 사탄이거나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겠죠.
2. 십계명에 의하면 나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라는 조항이 있습니다. 절대자는 자신을 창조주로 인정하길 바라는데 다른 대상에게 영적인 행위인 제사를 지내는 것을 싫어한다는 것입니다.
전 여러분이 저의 주장을 기독교를 믿으라는 것으로 받아들이길 원하지 않습니다. 그냥 '저런식으로 생각하면 진리여부를 떠나서 말이 되긴 된다'는 정도로 이해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제가 아는 정도는 요정도 입니다.
실제로 위에 글에 자신의 조상을 욕한다거나, 그렇게 하라고 선동하는 행위는 성경을 잘못해석하거나 목사가 잘못 전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은 그렇게 하라고 지시하지 않습니다. 기독교인은 조상에 대한 공경의 표시를 제사의 형태가 아닌 추도 예배의 형태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돌아가신 분에 대해서 기억하고 그분의 살아생전업적과 과오를 후대사람들이 이야기 나누고 현세를 살고 있는 우리들는 어떻게 성경에 원리에 입각해서 살아야 하는 지를 돌아보는 시간이죠.
파랑새라는 동화가 있지요? 그곳에서도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기억해 달라고 하셨어요..그게 제사인것이지요. 다만 세월이 흐르다보니, 우리의 제사가 좀 너무 형식위주로 된 것은 있지만서도...원래의 뜻은 선조들을 기억하기 위한 것이잖아요~ 서양인들, 즉 원조 기독교인들도 제사는 인정하는데, 왜 한국목사들만 안된다고 하는것인지...줏대도 없이...
제가 아는 어떤 기독교인은 생전에 교회에 다니지 않았던 자기 부모를 귀신이라고 하며 원수라고 하더이다.
명절에 11시까지 늦잠자고 티비보고 얼마나 편한데
아들 왈<꼭 우리 조상님 욕하는 것처럼 들렸어요!>
오늘 모처럼 부자가 머리를 맞대고 뭔가를 의논합디다
아버지 ; 아들, 이번 추석 때부터 우리 제사를 다시 지내는 게 어떠냐?
아 들 ; 네, 제사요 ?
아버지 ; 음. 아빠가 이제 교회를 안다니니까 굳이 제사를 안지낸다고
고집을 부릴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그래.
그리고 너도 교회 안다니기로 했다니까
이번 추석에는 제삿상 차려놓고 할아버지 영전에 절할 수 있잖니 ?
아 들 ; 그럼 그렇게 해요. 우리도 제사를 지내죠 뭐.
아닌게 아니라 교회에서 제사 지내지 말라고 할 때는 꼭
우리 조상님 욕하는 것처럼 들렸거든요.
이제부터 저도 떳떳한 마음으로 조상님께 절할래요
아버지 ; 좋았어. 그럼 그렇게 하자 ^^
욕이 안나올 수가 없네요.emoticon_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