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교회 경험담
네모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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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1.19 10:00
나는 미션스쿨 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정말 화나는건 선생이라는 작자들의 몰상식한 행동이었고,
사춘기의 반항까지 겹친 나는 기독교에 대한 부정적인 사고방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로부터 몇년후 군제대후, 복학한 학교에서는
목사아들녀석이 나를 전도질 한다고, 하루종일 따라다니는 통에,
한번은 된통 혼을 내서 보낸적도 있었습니다.
또 그로부터 몇년후,
서울로 상경한 내게 다시 고개를 내민 기독교라는 종교는
복잡한 명동에서 시끄럽게 "예수천국 불신지옥"을 외치는
정말 입에서 욕나오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몇년후, 어느날 밤 자취방에서
저는 직장후배가준 조그마한 성경책 앞에 무릎을 꿇고 있었고,
내눈에선 눈물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당신을 부정하고 살아온 나를 용서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몇달후, 저는 술과 담배를 완전히 끊어버렸습니다.
그로부터, 몇년이 지난 지금, 현재,
나는 아직도 성경책앞에 무릎을 꿇었던, 그날밤을 기억합니다.
감사합니다.
환경에 상관없이 긍정적인 모습으로 살고 있는 나의 모습에~
자신보다 이웃과 동료를 먼저 생각하고 기도해주는 형제들에게~
그리고, 술과 여자로도 맛보지 못한 평안한 행복을 준 예수 당신에게 ~
근데 미안한게도.. 정말 웃겼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고맙습니다 정말 간만에 신나게 웃었네요
완전 개그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술은 정말 신성한 것이거든.. 교회가 술을 금했다고 하면 술이 섭섭하지.. 신성한 술이 타락한 교회를 버렸다고 봐야하지 않을까?
쭉~~~ 그렇게 사세요.
근데 이거 쓰레기통 안보내나요?
님이 기독교 교전 어느 구절에서 무릎을 꿇었는지 궁금하군요?
참고로 저는 이 구절에서 무릎꿇었습니다.
그러므로 아이들 중에 남자는 다 죽이고 남자와 동침하여 사내를 안 여자는 다 죽이고
남자와 동침하지 아니하여 사내를 알지 못하는 여자들은 다 너희를 위하여 살려 둘것이니라 [민수기 31:17-18]
제가 아는 온갖 욕이 다나오더군요.ㅋㅋ 이책을 기록한 넘들은 인간성 제로라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무슨 개 풀뜯는 소리냐구요....
교회를 댕기면 술, 담배를 금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교인들이 일부 있다...일부다 일부..
그런데 아마 대충 듣기로는 술에 대한 언급은 비스무리하게 있다고 들었고..
담배는 왜???
담배는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처음 발견했다고 뻥쳤을때..
(그럼 거기 살던 원주민들은 사람도 아닌감? 그건 글타치고...)
담배가 서양으로 넘어갔거덩.
야훼께서 담배라는게 전파될 줄 아시고 미리 금하는 율법은 내려주신건가??
내 머리로는 도통 이해가 안됨...--;;
할말이 참 많았지만... 줄임.
야훼가 냉장고보다 뛰어나다는 증거있어?
개독 선전을 할려면 제대로 하거나, 간증이랍시고 사기질을 하지 마십시오~~..ㅡㅡ;;;
지금 직업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의 내면 깊이 있는 양심에게 물어 보십시오~.....자신이 진실한가~..ㅡㅡ
믿음 ♡ 소망 ♡ 사기
그럼 고소를 해야지 이양반아 똥경에 즐쳐맞고나서 머리가 헷가닥해서 악마 소굴로 들어가면 어찌하나?
내가 당신 눈에서 눈물이 아니고 피눈물 나게 해줄까?...........몽둥이 앞에 피눈물 흘려 볼껴?
교회에 안다니는 사람들, 특히 교회와 개독을 부정하고 술, 담배만 해도 사탄의 자식인양 바라보는 그런 자세가 긍정적인 사고방식인가요? 그건 긍정적인 사고가 아니라 상당히 개독적이고 편협한 사고방식이라고 하는겁니다.